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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함안 청룡산을 다녀오며...
▲허겁지겁 도망치듯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섰더니 여전히 이런 길이 나오고...
▲앞쪽을 보니 빨간 시그널이 보이긴 하네요...
▲조금더 갔더니 길이 나와서 이젠 살았구나 했는데...자세히 보니 길이 아니라 물이 흘러내렸던 흔적인...ㅠㅠ
▲식감좋고 맛나는 우산나물이 많은걸 보니 적어도 1년이상 사람들이 다니지 않은듯...
▲아...이제부터는 길을 찾는게 관건이네요...
▲산 허리를 돌아가면서 앞쪽을 보았더니 으...바로 저 산이 청룡산 ? ㅎ
▲빨간색 시그널을 찾아 다시 너덜길을 지나고...
▲길옆엔 작살나무가 열매를 맺고있네요...
▲아...이 길이 맞긴 맞는건가 ???
▲갈수록 길이 좋아져도 힘들건데 이건뭐...
▲아래쪽으로 나있는 길로 내려갔더니 이번엔 물이 말라있는 계곡이 나오네요...
▲이젠 정말이지 산중 깊숙히 고립이 된 느낌이 들더라구요...
▲계곡 아래쪽의 큰 바위들을 보니 계곡의 깊이를 가늠할 수가 있는...
▲계곡을 지났더니 자갈길이 나오네요...일단은 더 진행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곤 미끄러운 오르막을 올라섰더니 가시와 나무들때문에 더이상 진행이 불가능하겠더라구요...
▲화살나무처럼 빨간 열매를 달고있는 나무도 보이고...
▲산중 깊숙한 곳이라 되돌아가기 보다는 일단 조금 더 진행을 해 보기로 하고...
▲또다시 만난 빨간시그널...그럼 길은 제대로 찾았다는건데...
▲바위 위쪽을 보니 금방이라도 떨어질듯 위태롭네요...
▲저 앞쪽에 또 빨간 시그널이 보이네요...
▲너덜길...완전 미끄럽고 불편하네요...
▲너덜길을 지났더니 또다시 큰 계곡이 나오네요...
▲계곡을 지났더니 미끄러운 오르막이 나와서 올라갔더니...
▲아뿔사...이젠 도저히 진행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빨간색 시그널은 풀숲 안쪽에 보이긴 하는데 말입니다...ㅠㅠ
▲다음날 산행을 위해서라도 더이상 무리를 하면 안되겠다 싶어 하산을 결정했습니다.
▲산속에서 길을 잃었을때는 계곡을 따라서 내려가는게 가장 빠른 하산길이겠죠 ? 한두번 길을 잃어본것도 아니니...ㅎ
▲계곡의 나무를 보았더니 지난 여름 얼마나 많은 물이 흘러내려갔는지 짐작이 가네요...ㅎ
▲다행히 계곡엔 물이 전혀 없어 편하게 내려갈 수가 있었습니다.
▲계곡은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항상 안전에 신경을 쓰야하겠죠 ? ㅎ
▲물이 많은 여름에 오면 아주 좋을것도 같더라구요...
▲계곡을 타고 내려와서 위쪽을 보았더니 이정도 ? ㅎ
▲바위가 떨어져 나가서 이렇게 모여있는 모습도 만나고...
▲이번 산행은 본의 아니게 협곡산행이 되어버렸네요...ㅎ
▲조금더 내려갔더니 물이 고여있는 웅덩이도 나오고...
▲아고...거의 낭떨어지 수준의 바위가 나오는네요...아...ㅎ
▲바위 옆쪽을 보니 조심해서 내려가면 되겠더라구요...ㅎ
▲바위엔 부처손들이 아주 많이 자라고 있네요...
▲정말이지 모진 풍파를 헤치고 살아남은 나무가 파릇파릇한 잎을 피우고있덜구요...저 잎이 없다면 나무는 살지 못하잖아요...ㅎ
▲이번엔 엄청난 크기의 바위들이 나타나네요...
▲덩굴식물들도 험한 계곡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쳤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고...ㅎㅎ
▲바위중에 아주 매끈한 바위가 있어서 봤더니...마치 말안장처럼 생긴...ㅎ
▲바위위에 덩그러니 올려져있는 쌩뚱맞은 바위도 보이네요...ㅎ
▲바위를 내려와서 위쪽을 보았더니 오래전에 매어놓은듯한 밧줄도 보이고...
▲가을산행은 뭐니뭐니해도 단풍이 아닐까요 ? ㅎ
▲보라색으로 물들고 있는 특이한 나뭇잎도 있네요...ㅎ
▲계곡물에 만신창이가 되었어도 꽃을 피우는 산국은 애처롭게까지 느껴지고...
▲아...이제 거의다 내려온건가 ? ㅎ
▲아고...아직 더 내려가야 하는군요...ㅎ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부처손들...비가 오면 파릇파릇한 잎을 피우겠죠 ? ㅎ
▲옆쪽을 보니 깍아지른듯한 바위가 보이더라구요...
▲아...이젠 정말 다 내려왔군요...ㅎㅎ
▲넓은 바위에 털썩 주저앉아 물도 마시고 땀도 닦고...ㅎㅎ
▲바위틈에서 자라는 저 쑥을 뜯어서 먹어야 산에 가지 않는 인간이 될까 ? 하는 생각도...ㅋㅋ
▲아고...다시 주차해놓은 곳으로 갈려면 서둘러야지...ㅎ
▲이곳에도 밧줄이 있군요...조심 조심~~
▲대롱대롱 매달려서 풍성한 꽃을 피우는 산국도 만나고...
▲조금전에 내려왔던 곳인데 다행히 미끄럽지 않더라구요...ㅎ
▲밧줄을 잡고 내려갈까 했는데 너무 부실해서...
▲많은 물이 흘러내려 바위가 떨어진곳도 있네요...
▲아직까지 지지않고 남아있는 쑥부쟁이도 보이네요...ㅎ
▲아직까지 수정이 다 되지 않아서 저렇게 꽃을 피우고 있겠죠 ? ㅎ
▲작은 목욕탕처럼 생긴 바위도 있던데 여름철이면 경쟁이 치열할듯...ㅎ
▲콘테이너박스가 보였는데...지금은 사용을 하지 않는듯 보이고...
▲산행 내내 얼마나 긴장을 했던지 이제서야 셀카를 찍는...ㅋ
▲고생 고생을 했는데 몰골은 아직까지는 그래도 볼만하네요...ㅋㅋ
▲그래도 이렇게 내려온게 어디야...라고 스스로 위로를 해 보고...ㅎ
▲억새풀도 고생한걸 우째 알고 바람에 하늘하늘 춤까지 추네요...ㅎㅎ
▲코스모스도 보였는데 거의 끝물인듯...ㅎ
▲바람에 흔들려서 제대로 담기가 어렵네요...
▲깍아지른듯한 바위는 바로 채석장이더라구요...ㅎ
▲하늘높이 매달아 놓은 안전제일 ? ㅎㅎ
▲채석장을 따라서 내려가고...
▲줄지어 서있는 레미콘차량이...ㅎㅎ
▲채석장에서 주차를 해 둔 곳까지는 약 1.5Km밖에 되지 않더라구요...ㅎ
▲길가에서 피고있는 달맞이꽃도 담아주고...
▲포장도로를 따라서 가고...
▲길가엔 노박덩굴 열매가 주렁주렁~~ㅎ
▲돈담마을회관쪽으로 들어갑니다...
▲애기나팔꽃도 보이네요...
▲집앞에 심어놓은 매리골드도 보이고...ㅎ
▲메리골드의 어여쁜 모습을 한번더 담아주고 청룡산 산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조만간 정상적인 산행로로 한번 더 가기로 하고...ㅎㅎ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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