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청룡산 01

2019.11.09 점심을 먹고 가까운 함안에 있는 청룡산을 다녀왔습니다.

▲출발지점에 네비를 치고 갔는데 바로 옆쪽으로 안내를 해주네요...

▲비교적 낮은 산이라 별 걱정 없이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노란 소국이 가득한 밭가에 주차를 하고...

▲논엔 천일홍이 많이 있던데...

▲산행 안내도는 없지만 제법 넓은 길로 들어갔는데 산국이 보이네요...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왔더니...아...산소때문에 넓은 길을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산소엔 지칭개도 보이고...

▲산박하는 씨방을 열심히 만들고 있네요...

▲다시 내려가야하나 ? 잠시 고민을 하다가 일단 길이 있으니 올라가 보기로 하고...

▲이 시기에 아직까지 꽃을 피우는 이 아인 뭐죠 ? 꽃이 조금 떨어져서 의아했는데 꽃향유라고 하네요...ㅎ

▲참취는 꽃이 지고있고...

▲쓰러진 소나무를 잘라놓은걸로 봐서는 등산로가 맞는것도 같은데...

▲벼과 식물인 민주름조개풀을 거미들이 그물을 쳐놓았네요...ㅎ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왔더니 또다시 산소가 나오는...

▲산소를 지나 위쪽으로 갔더니 길은 없지만 올라갈 수는 있겟더라구요...ㅎ

▲멧돼지도 다니지 않는 길이지만 일단 올라가 봅니다.

▲미끄럽고 나뭇가지에 긁히고...ㅠㅠ

▲그렇게 숲을 헤치고 올라왔더니 넓은 길이 나오는...

▲조금전에 올라왔던 길이랍니다...길이 아니라 숲이라고 해야겠죠 ? ㅎ

▲미국자리공은 서리를 맞아 쪼그라들고 있네요...

▲서리를 맞은 마의 잎도 힘들어 하는건 마찬가지인듯...ㅎ

▲길은 나있는데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나무와 풀들이 점령을 했더라구요.

▲나무와 풀을 헤치고 나오면 이런 길도 나오고...

▲조금만 더 가면 정상적인 등산로와 만나지겠지...?

▲그렇게 올라왔더니 여전히 사람들이 다닌 흔적은 찾아볼 수가 없더라구요.

▲산골 출신답게 산길을 찾아서 가봅니다.

▲오호...역시 길은 맞긴 맞구나...ㅎㅎ

▲이렇게 깊은 산중에 감나무까지 있는건 좋은 징조겠죠 ? ㅎ

▲넓은 숲길인데 역시나 사람들이 다닌 흔적은 전혀 없네요...

▲이젠 가파른 오르막 너덜길도 나오는..

▲하늘을 보니 아름답게 물드는 나뭇잎이 보이고...

▲다시 가파른 오르막길이 나오네요...

▲누리장나무는 씨앗을 달고있고...

▲조금 편안한 길이 조금 이어집니다.

▲길 옆엔 이런 표시가 있어 계속 빨간 시그널을 따라서 갔습니다.

▲노랗게 물들고 있는 나뭇잎도 감상하면서...ㅎ

▲노랗게 물든 저 나무는 비목나무겠죠 ? ㅎ

▲길은 점점 더 숲속 깊은곳으로 안내가 되는...

▲빨강으로 물드는 나뭇잎도 보이고...

▲허걱...이건 뭘까요 ? 이렇게 깊은 산중에 이렇게 큰 평상이 ???

▲일단 시설물까지 확인을 했으니까 산행로가 맞다는 확신을 가지고...

▲조금더 갔더니 계곡을 지나가는 길이 나오더라구요...

▲계곡 아래쪽으로 내려갔더니 이렇게 길을 만들어 놓은...

▲물이 말라있는 계곡이었는데 위쪽을 보니 정말 자연 그대로네요...ㅎ

▲계곡 아래쪽엔 이정도지만 물은 있더라구요...

▲계곡을 지나 다시 숲속으로 들어가고...

▲눈에 잘 보이도록 바위쪽에도 시그널이 달려있네요.

▲철사가 나무를 감고 있어 조금 풀어주었는데 철사의 상태로 봐서 설치한지가 오래 된듯...

▲바위 위에서 요가를 하듯 자라는 나무도 보이고...ㅎ

▲갑자기 가파른 너덜길이 나오네요.

▲협곡이었는데 갑자기 큰 소리가 나더니 기분나쁜 노린내가 나더라구요...

▲발 아래쪽을 보니 산까치가 당했던 처참한 흔적이 즐비하고...

▲밧줄을 보니 설치한지가 얼마나 오래 되었던지 썩어있더라구요...노랑냄새때문에 기분은 완전 엉망이고...오싹했다는게 정확한 표현임...ㅠㅠ

▲노린내가 나는 짐승이 어떤게 있을까...생각에 생각을 해 보았는데...혹시 지리산에 풀어놓은 곰 ? 아니면 오소리 ? 아고...

▲하여간 빨리 이 구간을 벗어나야지...빨간 시그널만 보고 무작정 빠르게 도망을 가듯 진행을 하였습니다.

▲근데 빨리 가고싶어도 이런 길에서는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감사합니다.

활기차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