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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별뫼산 03

싸나이^^ 2019. 5. 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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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5 전남 영암의 별뫼산을 다여오며...

 

▲별뫼산 정상에서 가학산으로 가는 능선길이 아주 긴~~

▲조금 편안한 능선길도 나오고...

▲조금 가파른 오르막 길도 나오네요...

▲이날은 5월 초순인데 한여름처럼 덥고 바람한점 없는...

▲점심을 잘 먹었는데도 몸은 여전히 불편하네요...ㅠㅠ

▲이곳은 겨울에 점심을 먹곤 했던곳 같던데 비닐이 그대로 있더라구요...좀 걷어가지 않고...!!!

▲다시 걸음을 재촉하는데 좀처럼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조망이 조금 터이는곳에서 앞쪽을 바라보면서 숨고르기도 하고...ㅎ

▲앞으로 가야할 길을 바라보니 정말이지 앞이 캄캄할 정도로 걱정이 앞서더라구요...

▲컨디션이 좋아지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만 가지고 산행을 계속 합니다...

▲근데 몸은 오히려 점점 더 무거워지더라구요...

▲산행을 거의 20여년이나 했지만 이렇게 몸이 안좋았던때가 없었는데...

▲영남알프스 최북단인 고헌산에서 알바를 하면서 이 비슷한 일을 겪긴 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거던요...

▲깊고 깊은 산중에서 이 무슨일인지...ㅎ

▲마음을 가다듬고 오르막 바위를 잡고 오르는데...힘이 1도 없는...ㅠㅠ

▲바위틈에서 피고있는 철쭉은 이렇게나 아름다운데...그 아름다움이 느껴지지가 않는...

▲밧줄을 잡고 올라가는 구간이 나오면 뭐랄까...맥이 빠진다고 해야하나...하여간...ㅎ

▲멋진 바위와 아름다운 철쭉은 몸이 아무리 안좋아도 담아가야겠죠 ? ㅎ

▲아기공룡 둘리를 꼭닮은 바위가 있더라구요...ㅎㅎ

▲거북이를 닮은 바위도 보이고...ㅎㅎ

▲아름다운 바위군들을 하나씩 담아봅니다...ㅎ

▲이상하게도 사진을 찍을땐 몸이 그나마 괜찮은...ㅎ

▲멀고먼 영암땅의 암릉이 아름답다는 별뫼산까지 왔는데 컨디션이 이래서야...ㅠㅠ

▲지나온 능선을 파노라마 사진으로도 담아봅니다...

▲저 멀리 보이는 월출산은 갈수록 멀어지네요...ㅎ

▲또다시 환상적인 암릉과 철쭉이 보이네요...

▲컨디션만 좋았다면 훨~~훨~~ 날아서 갔을텐데...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듯이 산행도 마찬가지겠죠 ? ㅎ

▲인간은 참을 수 있을만큼의 고통만 주겠죠 ? ㅎ

▲참다 참다 못참을거 같을땐 즐기면 되잖아요...ㅎ

▲바위틈에서 피고있는 철쭉이 얼마나 아름답던지...ㅎㅎ

▲덩그러니 올려져 있는 바위도 멋지게 보이고...

▲컨디션은 엉망이지만 하여간 오긴 잘 온듯....ㅎ

▲숨고르기를 한번 더 하면서 풍광도 즐겨봅니다...

▲몸만 좋았더라면 저 바위 위에 올라가서 하늘을 날아보곤 했을텐데...ㅎ

▲길 한가운데에 있는 각시붓꽃은 담아주고 가야겠죠 ? ㅎ

▲산악회 시그널이 달려있는 곳으로 부지런히 갑니다.

▲다시 오르막 능선길이 나오네요...

▲바위를 잡고 올라야하는 오르막 구간도 나오고...

▲그렇게 멀리 보이던 가학산의 암릉이 바로 앞에 보이네요..ㅎㅎ

▲길 한가운데 독사 한마리가 저러고 있더라구요...왜 ? 너도 몸이 안좋아 ? ㅎㅎ

▲다시 오르막 구간이 나오네요...

▲가학산과 흑석산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같이간 일행분이 손가락을 땄더니 검은 피가 나오더라구요...전날 먹었던 음식이 얹혀버린듯...ㅠㅠ

▲식수도 부족하고 몸이 도저히 안될거같아 이곳에서 고추나무 꽃만 담고 기도원쪽으로 내려갔습니다.

▲몇해전에 흑석산과 가학산까지는 왔다가 갔었거던요...ㅎ

▲산이야뭐 다음에 또 오면 되잖아요...ㅎ

▲안타깝고 기분이 상하긴 했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게 안전이잖아요...ㅎㅎ

▲이제서야 애기나리가 눈에 들어오네요...ㅎ

▲내리막길도 아주 험악하더라구요...

▲선밀나물도 보이고...

▲흑석산 기도원에 가면 식수를 보충 할 수가 있을지...목이 타들어가더라구요...ㅎ

▲물통에 물이 조금 남아있긴 했지만 다 마실수 없잖아요...ㅎ

▲가파른 내리막길이 끝나고 제법 편안한 길이 나오네요...

▲조금더 내려갔더니 포장도로가 나오는...

▲주택이 몇채 있었는데 사람이 살지 않아 물을 얻을 수가 없더라구요...

▲작은 계곡엔 물이 졸졸졸~~흐르는데...ㅎ

▲개울가엔 졸방제비꽃이 무리지어 피고있고...

▲편백나무가 울창한 길도 지나고...

▲헐~~흑석산 기도원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싶었는데 다시 올라가야 한다고 ? ㅋㅋ

▲시원하게 흐르는 물에 수건을 적셔서 얼굴을 닦으며 갈증을 달래봅니다...ㅎ

▲컨디션은 여전히 100% 회복이 되지는 않더라구요...

▲이럴땐 차가운 물속에 들어가서 시원한 물을 1리터 정도 마셔야 다 풀릴듯...ㅎ

▲컨디션 난조로 거의 거지꼴이 되어 내려가네요..ㅋㅋ

▲근데 산행이 아직 끝난게 아니라는...마을까지는 한참을 더 가야하더라구요..ㅎ

▲닉네임이 카멜리아인 일행분이 담은 동백꽃인데...저보다 더 멋지게 담으셨더라구요...ㅎ

▲동백꽃 배경에 보케까지 살짝 보이는...ㅎㅎ

▲그렇게 한참을 내려와서 마을에 도착...주택에 있는 우물을 얼마나 많이 마셨던지...모르긴 해도 거의 2리터는 마셨을거 같습니다...

▲마을 어귀 정자앞엔 귀한 작약이 꽃을 피우고 있는...ㅎ

▲영산홍도 붉은 꽃을 피우고 있네요...

▲영산홍에 나비 한마리가 날아다니더라구요...ㅎ

▲요리 조리 날아다니는 나비를 따라다니며 담아봅니다...ㅎ

▲저 녀석 정말 꿀을 따고있는게 맞나요 ? ㅎ

▲사진을 찍는데 잠시도 머물지 않고 날아다니는...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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