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완주 사달산과 연석산 03

싸나이^^ 2019. 3. 23. 07:37
728x90
반응형

2019.03.17 전북 완주의 사달산과 연석산을 다녀오며...

응달쪽은 잔설이 남아있고 얼음까지 얼어있어 한겨울이고...

양지쪽은 따스한 햇살까지 있어 봄기운인...ㅎ

앞쪽의 중봉을 보니 아직까지도 눈이 그대로 있더라구요...

중봉을 가기전 따뜻한 곳에서 봄햇살을 한껏 받으며 점심을 먹고...

가벼워진 배낭덕분에 발걸음도 가볍고...저 멀리 운장산도 멋지게 다가오고...ㅎ

얼음이 얼어있는 가파른 오르막길...완전 미끄러웠습니다...

이런 길을 올라갈땐 나무를 잡고 올라가던지, 아니면 4발로 기어서 가야 안전하답니다.

아이젠만 있다면야 아무런 걱정이 없겠지만...ㅎ

연석산까지는 아직까지도 더 가야하네요...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면 금방이겠죠 ? ㅎ

속이 텅 빈채로 살아가는 나무도 보이고...

가야할 능선길을 바라다 보니...제일 끝쪽이 연석산 정상인듯...

연석산 정상으로 가기전 바위가 멋진 병풍바위쪽으로 하산을 하는 길도 있었습니다...

다음엔 저 병풍바위쪽으로 하산을 해도 좋을듯...

편안한 능선길이 계속 이어지다가...

살짝 오르막 바위구간도 나오네요...

연석산 정상이 바로 코앞에 나타나네요...

연석산 정상엔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만 있네요...

운장산의 서봉과 칠성봉을 조망도 해보고...

기념사진만 한장 찍고 내려가야할듯...

운장산을 줌으로 당겨보았더니 아직까지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이네요...ㅎ

하산은 연동마을쪽으로...

하산길이 장난이 아니라고 다녀온 분들이 이야기를 하네요...

내리막의 경사가 제법 가파르긴 하더라구요...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오면 넓은 공간도 있고...

다시 가파르게 내려가는 길이 이어지네요...

하산길이 험악해야 얼마나 험할까 하는 마음으로 내려갑니다.

설마 밧줄을 타고 내려가는 길은 없겠지...하는 맘으로...

근데 내려갈 수록 길이 좋아지는거 같은데요 ? ㅎ

아마도 운장산을 갔다가 연석산을 올라서 내려갔다면 힘이 다 빠진상태라 힘들게 느껴졌을지도...ㅎ

천천히 내려가는 일행들을 추월해서 조금 빠르게 내려갔습니다.

가파른 내리막길이 거의 끝나면 계곡이 나오고...

작은 계곡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정겹게 들리네요...

연동마을은 아직 한참을 더 가야하는...연석산 중봉에서 내려오면 이곳에서 만나는...

이젠 낙엽이 많이 쌓여진 너덜길이 나오네요...

이런길에서 방심하면 다칠 수가 있겠더라구요...

산행로가 험하진 않지만 아주 아주 불편하네요...

계속해서 이런 바윗길이 이어지네요...

그렇게 한참을 조심조심 내려갔습니다.

성벽처럼 생긴 바위가 있던데...자연 그대로겠죠 ?

조금더 내려갔더니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계곡이 나오더라구요...

마당바위가 있다고 하는데 가봐야겠죠 ? ㅎ

마당처럼 평평하고 넓은 이 바위가 바로...ㅎ

한여름에 오면 정말 좋을듯...ㅎ

바위도 좋고 물도 깨끗하고...

마당바위를 보고 다시 원위치로 갑니다.

계곡을 따라서 내려가는 길이네요...

계곡엔 집채만한 바위도 보이고...

여름산행지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젠 아주 편안한 길이 나옵니다.

햇살에 반짝이는 은빛 계곡물결도 담고...

계곡인데도 바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산지당이 뭐지 ? 하면서 주위를 찾아보았지만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이제 거의다 내려온거 같네요...

얼음장같이 차가운 계곡물에서 발도 담그고, 땀에 젖은 옷도 갈아입고...ㅎ

차가 다닐 수도 있는 임도를 따라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산행종점에 도착이 되더라구요...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