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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01

싸나이^^ 2019. 1. 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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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7 겨울산행중 바람이 가장 강하다는 소백산의 칼바람을 만나고 왔습니다.

산행코스는 어의곡 주차장 - 비로봉 - 천동주차장으로 하산하는 12Km...점심시간 포함 4시간 40분...

백두대간길이 있는 소백산은 국망봉과 비로봉, 그리고 제1연화봉으로 이어지는 길이네요...

올해 최저임금이 ? ㅎㅎ

어의곡으로 올라 천동계곡으로 내려가는 코스는 완만합니다.

계곡은 얼음이 꽁꽁 얼어있네요...

편안한 오르막 구간이 이어지고...

계곡은 온통 얼음왕국을 연상케 할 정도로 얼음이 많습니다.

여름은 여름대로 또 겨울은 겨울대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계곡...

요몇일 춥다가 이날은 아주 아주 따뜻한 날이었습니다...ㅎㅎ

햇살도 좋아서 얼음까지 반짝반짝 빛나고....

올라갈땐 굳이 아이젠을 하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오르막이 조금씩 가파라집니다.

소백산에 눈이 없어서인지 산행을 하는 사람들도 거의 보이지 않더라구요...

돌맹이들이 많은 이런 길은 걷기가 다소 불편하죠 ? ㅎ.

물이 계속 나오고 있는 계곡은 얼음이 물이 나온만큼 차곡차곡 쌓여 멋진 모습을 하고 있는...ㅎ

조금 위험해 보이는 등산로가 나옵니다...

다리까지 얼음이 꽁꽁 얼어있는 지역이 나오더라구요...아이젠을 할까 말까 고민을 해 봅니다...ㅎ

얼음이 없는쪽을 밟고 조심 조심 오르고...

계곡은 온통 얼음으로 가득차 있네요...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오름이 시작됩니다.

이젠 계곡을 벗어나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눈이 얼어있는 지역이라 조심해서 올라야겠더라구요...

특이하게 생긴 바위가 보이네요...환풍기 바위 ? ㅋㅋ

지난여럼 형형색색으로 물들었던 산수국은 매말라도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돌계단이 나오면 가파름은 더욱더 심해집니다.

자~~땀한번 흘려 볼까요 ? ㅎㅎ

추월에 추월을 하면서 땀을 흠뻑 흘려봅니다.

아주 긴~~계단을 오르고...

계단이 가파르고 길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ㅎ

조금만 더 힘을 내셔요~~ㅎㅎ

긴 오르막 계단도 끝이 보이네요...ㅎ

계단이 끝나면 평상이 나오는데 조금 쉬었다 가아겠죠 ? ㅎ

어의곡에서 제법 많이 올라왔네요...시계를 보니 1시간이 걸렸더라구요...ㅎ

평상에 앉아있는데 아주 작은 새 한마리가 요리 조리 돌아다니더라구요...ㅎㅎ

물한모금 마시고 다시 올라갑니다~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이네요...

이젠 편안한 능선길을 만나고...

조금 편안한 길이라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시는데, 뒤따라 가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분은 일본에서 오신듯...

하긴...저도 일본에 살고있는 술친구님이 오시면 산행을 같이 하곤 합니다만...ㅎ

올 봄에 한국에 오시면 멋진 산을 안내해 드려야겠죠 ? ㅎㅎ

소백산표 철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금 가파른 오르막도 나오고...

저 나무는 안면이 있지 않나요 ? ㅎ

그왜 있잖아요...공포영화에 나오는 악마나무같은...ㅎ

비로봉은 조금만 더 가면 되는데 능선을 올라서면 칼바람이 불기때문에 그전에 점심을 먹어야한답니다.

오랜만에 이정표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남겨보고...ㅎ

점심을 아주 맛나게 먹고 비로봉 칼바람을 만나러 갑니다~

요즘 비닐쉘터는 겨울 등산의 필수품이죠 ? ㅎ

점심식사후 뒷정리를 하고 부지런히 일행을 따라서 올라가 봅니다.

너무 편안한 길이 이어지니 살짝 불안하더라구요...마치 폭풍전야처럼 말예요...ㅎ

이따금씩 내려오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서 칼바람의 성능(?)을 가늠해 보기도 하고...ㅎ

제일 첫 칼바람을 맞았을때가 기억이 납니다...그때도 이곳을 지날때 이렇게 고요~~하게 바람한점 없었거던요...

그때는 바람이 얼마나 강한지 똑바로 걸어가지 못하고 갈지자로 걸어갔었던...ㅎ

이번에도 그런 바람이 불어올지...ㅎ

그런 강한 칼바람을 맞고나면 대부분 "두번 다시 오나봐라...? " ㅎㅎ

그리곤 겨울이 되면 또 그 칼바람이 그리워서 찾게되는 소백산...ㅎㅎ

근데 이쯤에서는 바람부는 소리가 들려야 하는데 ???

능선에 올라섰더니 바람이 불기는 부는데 영~ 시원찮은....ㅎ

능선길엔 사람들도 많이 없고...

차가운 바람이 불긴 부네요...근데 칼바람이라고 우기기엔 좀 약한...ㅎ

저 능선길엔 사람들이 개미떼처럼 줄을지어 올라가곤 했었는데...

칼바람에 대한 설램이 살짝 실망으로 다가오네요...ㅎㅎ

 

 

감사합니다.

활기차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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