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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 02

싸나이^^ 2019. 1. 1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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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지리산 천왕봉을 다녀오며...

로타리대피소로 오르는 마지막 오르막구간을 지나고...

위쪽을 보니 로타리 대피소가 보입니다.

로타리 대피소에 도착했더니 지인이 제법 많이 있더라구요...반갑게 인사도 나누고...ㅎㅎ

칼바위쪽에서 올라오는 길도 담아주고...

대피소에서 벌써 라면을 끓여서 드시는 분도 계시네요...ㅎㅎ

로타리대피소 간판이 아주 깨끗하네요...ㅎ

일행이 있어 법계사는 들러지 않고 곧장 올라갔습니다.

양지쪽은 눈이 거의 없더라구요...

법계사 위쪽에 우물이 있는데 오래전부터 물은 나오지 않고 있네요...

천왕봉을 오를때마다 너른바위 위에 올라 조망을 바라보곤 하는데...

이번엔 난간에 있는 바위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저 바위가 망바위 ? ㅎ

망바위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고...ㅎ

햇살도 좋고 조망도 좋고....아주 오래전인 1984년도에 왔을땐 이곳에서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불렀던 기억도 나네요...ㅎㅎ

너른바위에서 나와 다시 올라갑니다.

지금부터는 계속 오르막 구간입니다.

속이 텅~~빈 나무는 여전히 잘 살고있네요...ㅎㅎ

오르막 너덜길이 게속 이어지고...

힘든 오르막 구간에서는 자기의 체력에 알맞게 올라가야 한답니다.

아래쪽을 보니 같이온 일행들이 힘들게 올라오고 있네요...ㅎㅎ

오르다 힘들면 잠시 쉬었다 올라가면 아무런 문제가 없더라구요...절대 무리하면 안됩니다...

그날 그날 컨디션이 달라서 옛날 생각하고 무리하게 올랐다간 못올라갈 수도 있다는...

매변 올때마다 고드름이 있더니 이번엔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고드름이 보이지 않네요...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서고...

벌써 정상을 찍고 하산을 하는 사람도 있네요.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한발 한발 올라봅니다.

앞쪽을 보니 젊은 친구들이 힘들어 하면서 오르고 있더라구요...힘내~세요~~ㅎㅎ

지리산 천왕봉은 그렇게 많이 올랐지만 힘들지 않을때가 없더라구요...ㅎ

욕심내지 않고 한걸음씩 오르다 보면 정상에 도착이 되겠죠 ? ㅎ

오르다 힘들면 하늘도 바라보고...

다시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어느새 개선문에 도착이 되고...

같이간 일행보다 먼저 올라오다보니 셀카밖에 못찍네요...코끝엔 땀방울이...ㅎㅎ

이렇게 힘든데 왜 산을 오를까요 ? ㅎㅎ

복잡한 질문은 산행에 방해가 되겠죠 ? ㅋㅋ

천왕봉 정상을 올려다 보니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더라구요.

정상이 가까워지면 마음이 바빠지잖아요...하지만 절대적으로 체력안배를 해야합니다.

오르면서 멋진 바위와 하늘도 담고...

천천히 올라가면서 컨디션 조절을 해야 하더라구요...

이 바위는 입석대라고 해도 되겠죠 ? ㅎㅎ

이젠 조금 편안한 오르막이 나오네요.

멋진 나무들이 있는 길인데 안타깝게도 나무들이 말라죽고 있네요...

지리산 천왕봉에서 가장 얼짱인 주목나무...ㅎ

눈이 조금더 많았다면 좋겠지만 오늘은 이정도로 만족을 해야겠죠 ? ㅎ

신록이 짙고 꽃피는 여름날에 오면 더 멋지겠죠 ? ㅎ

그 더운날엔 저 주목나무는 그늘이 되어줄거고....ㅎ

다시 얼마 남지 않은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위쪽을 보니 힘든 구간을 올라 쉬고있는 사람들도 보이고...

오르막을 올라 평상위에 배낭을 벗어두고 물도 마시고...

천왕샘을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보이네요.

평상위에 쉬고있는데 까마귀녀석이 뭐 얻어먹을게 없는지 두리번 두리번~거리더라구요...ㅎㅎ

이젠 마지막 구간을 향해 가야겠죠 ? ㅎ

천왕봉까지 거리는 얼마 안되지만 가장 힘든 구간입니다.

천왕샘을 보니 물이 거의 나오지 않네요.

천왕샘을 지나 계단 바로 옆쪽에서 점심을 먹고...

점심도 먹었겠다...힘을 내서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철계단에서는 아이젠이 오히려 불편하더라구요.

눈이 많이 왔을땐 두발짝을 오르면 한발짝은 미끄러져 내려가는곳도 지나고...ㅎ

천왕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이 보입니다.

계단옆에서 쉬고있는 이 아인 수리취겠죠 ? ㅎ

천왕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을 올라서고...

아래를 보니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올라오네요...

정상쪽엔 사람들이 더 많고...

오늘도 정상에서 사진을 찍기는 어려울듯...

까마귀 녀석들은 소리를 지르면서 날아다니고...

정상에서 올라도 미세먼지는 사라지지 않고 있더라구요.

물론 도심보다야 훨~~덜하지만....ㅎ

정상에서 사진을 찍을려고 한참을 기다리고...

정상사진을 남겨봅니다.

정상석 주변에서 조금만 더 비켜주면 될건데...

다른분들은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올리곤 하던데...굳이 그렇게는 안해도 되지 않을까요 ?

복잡한 정상석 옆 멋진 조망터에서도 기념사진을 찍어보고...

미세먼지만 아니면 조망이 더 좋았을텐데...

정상석 주변은 정말 엉망진창입니다. 그놈의 스마트폰때문에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리더라구요...

복잡한 천왕봉 정상을 뒤로하고 제석봉쪽으로 내려갑니다.

 

 

감사합니다.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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