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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오봉산 04

싸나이^^ 2019. 1. 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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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30 경남 함양의 오봉산을 다녀오며...

물이 흐르고 양지바른곳에 오목 조목 모여있는 농촌마을이 지금은 아름답게 보입니다...ㅎ

그 어렵던 보릿고개를 생각 하면 가슴이 메이지만...ㅠㅠ

지금은 너무 많이 먹어서 난리잖아요...그렇게 먹고는 살뺀다고 또 법석을 떨고...

그나저나 옥녀봉은 어디에 있는겨 ? ㅋ

편안한 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가끔 바위를 돌아서 가야하는 길도 나오긴 하네요...ㅎㅎ

산행로가 너무 밋밋해도 안되겠죠 ? ㅎㅎ

작은 오르막은 사뿐사뿐 오르고...

위험할것도 없는데 왠 밧줄이 이렇게나 많아 ? ㅋ

다시 작은 오르막 구간이 나오네요...

편안한 길이 이젠 지겨워도 지더라구요...

산행로 옆쪽엔 삼각점도 보이고...

삼각점도 훼손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봐요 ?

오봉산 정상에서 천령봉까지 무려 6Km...?

드디어 옥녀봉에 도착을 했습니다.

옥녀봉을 일명 고추봉이라고도 한다네요 ? ㅎ

어렵고 힘든 시절에 태여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느곳을 가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고향 함양의 옥녀는 해피엔딩이겠죠 ? ㅎㅎ

안내도를 보니 거울바위를 보고 옥녀가 머리를 빗었다고라고라 ? ㅎㅎ

다른곳의 옥녀봉은 애틋한 사랑이야기나 삶의 애환을 담고 있던데...ㅎㅎ

함양이라는 산골은 그래도 살만했던거 같죠 ? ㅎㅎ

옥녀봉을 지나 천령봉으로 가볼까요 ? ㅎ

어차피 원점회귀를 못하는 곳이니 끝까지 가봐야 하지 않을까요 ? ㅎㅎ

계속 트레킹 수준의 길이 이어지네요...

하늘을 향해 뻗어있는 고사목과 파란 하늘도 올려다 보고...

울창한 숲길의 능선이 계속 이어지네요...

이런 길이라면 무거운 지개를 지고 다녀도 그다지 불편하진 않을듯...ㅎ

하긴 지금은 배낭을 지고 다니고는 있지만...ㅎ

어릴땐 하늘이 늘 이렇게 파란색이어서 아무런 감흥이 못느꼇었는데...

최근엔 영화속에서나 봐왔던 그런 하늘을 거의 매일 보고 있잖아요...ㅠㅠ

이제 내리막 길이 나오네요...ㅎ

내리막 길도 가파르지 않아 편하게 내려갈 수가 있는...

내리막을 내려오니 포장도로가 나오더라구요...

이곳에서 바로 내려갈까도 고민해 보았다는...ㅎㅎ

천령봉을 갈려고 여기까지 와서 그냥 내려간다는건 용서가 안되겠죠 ? ㅎ

길이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가야하잖아요...ㅎ

천령봉을 만나러 가 볼까요 ? ㅎ

살짝 오르막 구간도 나오고...

편안한 길이 계속 이어지네요...

이 나뭇잎은 떨어지다 걸려있는걸까요 ? 아니면 원래 가지에 걸려있는걸까요 ? ㅎ

편안한 산길...

고향이 아니었다면 바로 내려갔을 정도로 길이 밋밋하더라구요...ㅎ

볼거리도 거의 없고...

천령봉에 거의다 온듯....

하여간 끝까지 가 봐야하지 않을까요 ? ㅎ

같이간 형님이 볼게 없다고 가지 말라고 자꾸 이야기를 하시네요...

그렇다고 안갈 제가 아니지만요....ㅎ

솔잎이 수북하게 쌓여있는걸 보니 어릴때 땔감을 하던 기억이...ㅎㅎ

천령봉에 도착...천령이 함양의 옛 지명인줄은 몰랐다는...ㅎㅎ

그러고 보니 천령문화제가 매년 열리고 있는데 이곳에서 봉화를....ㅎㅎ

이렇게 뜻깊은 곳인줄 모르고 왔는데 아주 잘 왔더라구요...ㅎㅎ

천령봉...고향이 함양인 사람이라면 꼭 가봐야 하는 산인듯...ㅎㅎ

채화대도 아주 멋스럽게 만들어 놓은...

천령봉에서 앞쪽 유치원을 줌으로 당겨고...

안내도에도 나와있는 그 삼휴마을로 계속 진행을 해 봅니다.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길이네요...

이정표도 있었는데 아주 오래된듯...

그래도 길은 아주 뚜렷하게 나있더라구요...

내려가면서 싸리의 씨방도 담고...

삽주도 담아봅니다...

삼휴마을까지 600미터면 금방이겠죠 ? ㅎ

일단 고개 한개는 넘어주고....ㅎ

편안한 등산로를 가는데 바람이 아주 세차게 불어오네요...

바람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 나뭇잎...한방향으로 되어있는게 신기하죠 ? ㅎ

근데 길은 아주 푹신푹신~~하더라구요...

별로 위험하지도 않는데 왠 밧줄 ? 내려가 보니 바위가 너무 미끄럽더라구요...반드시 밧줄을 잡고 내려가야합니다...ㅎ

미끄러운 바위를 내려와 편한 오솔길을 걷고...

삼휴마을은 한참을 내려가도 나오지가 않네요...600미터 맞나요 ? ㅎ

소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담쟁이덩굴이 좋다고 하던데...낙엽송을 타고 올라가는게 많이 보이더라구요...

낙엽송을 타고 올라가는 담쟁이덩굴...

등산로를 가로질러 더러누운 소나무도 있고...

이제 거의다 내려온거 같네요...

앞쪽을 보니 시멘트 포장로가 보이네요...

도로를 내려와서 위쪽을 보니 고개를 넘어서 가는 길인거 같더라구요...

대나무가 울창한 길을 따라서 마을로 내려갑니다.

대나무가 아주 굵은 종인...

마을 어귀엔 포크레인으로 터고르기를 하고있는...

위쪽에 멋진 나무가 있어 어떤것을 지어도 멋스러울듯...ㅎ

아늑한 삼휴마을로 내려가 볼까요 ? ㅎ

겨울철엔 노인회관만한곳도 없겠죠 ? 지팡이와 신발이 보니 어르신들이 많이 기거를 하시는듯...ㅎ

노인회과 앞쪽엔 이런 멋진 풀(?)장이 있더라구요...물도 아주 맛나는...ㅎ

마을 앞쪽의 연못엔 얼음이 꽁꽁~~ㅎㅎ

 

삼휴마을에서 카카오택시를 불렀더니 15분만에 도착이 되더라구요...요금은 15,000원...ㅎ

 

 

 

감사합니다.

겨울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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