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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산 01

싸나이^^ 2018. 12. 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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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3 전남 광주의 무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산행코스는 원효사입구-치마바위-서석대-입석대-장불재-중머리재-봉황대갈림길-당산나무-증심사-증심사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점심시간 포함 5시간반...

원효사코스는 2017년 2월에 다녀왔으니까 거의 2년만에 다시 오르네요.

작년에 왔을땐 도로를 따라서 오랐는데 이번에 무등산 옛길을 따라서 올랐습니다.

도로 옆엔 하산객을 위한 세족대도 만들어 놓았네요.

아침에 집을 나설때부터 비가 내리더니 광주에 들어서면서 비가 그치더라구요.

아주 복잡하게 그려져 있는 등산로...단디 봐야합니다~ ㅎㅎ

아이젠...당연히 챙겨서 올랐지요~ ㅎㅎ

음악은 이어폰으로...ㅎㅎ

땅이 축축하게 젖어있어 질척이기까지 하네요...

편백나무 숲도 지나고...

햇살이 너무 좋습니다.

조금더 올랐더니 조릿대길이 나오네요...

제철유적지로 돌아서 올라가는 길도 있는데 저는 곧장 올랐습니다.

원효분소에서 서석대까지는 4Km...

김덕룡장군 묘가 길옆에 있네요...

봉분이 없는 묘터더라구요...

더워서 파카를 벗고 올라봅니다.

나무뿌리가 얽혀있는 길은 미끄러우니 되도록 밟지 않는게 좋겠죠 ? ㅎ

조금전 김덕룡장군묘 설명문에 있던 주금동유적지...

짧은 너덜길도 지나고...

안개가 끼면 빛내림이 더 멋질텐데...ㅎ

이정도 빛내림도 만족입니다...ㅎㅎ

둘리입 나무도 보이네요...ㅎㅎ

가파른 길을 올라오니 쉼터에 벤치도 놓여있고...

다시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목교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가장 가파르던데...

다시 오르막 구간을 올라서면...

넓고 편한 길이 나오네요...

작년 겨울에 왔을땐 멋진 얼음바위를 만났는데...이번엔 상고대를 기대해도 되겠죠 ? ㅎ

넓고 편안한 길이 계속 이어지네요...

트레킹 수준의 길이라 빨리 걸어야겠죠 ? ㅎ

빗물이 영롱하게 반짝이는 길이 너무 멋집니다.

다시 좁은 조릿대길이 나오는데 옷이 젖는건 피할 수가 없네요...ㅎ

오를수록 눈이 보이기 시작하고...

눈이 녹은곳은 빗물이 영롱하고...

이정도면 정상 부근엔 상고대가 만들어져 있겠다...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ㅎ

치마바위가 보이네요...

치마를 닮은것처럼 보이진 않던데...하여간 이 바위가 치마바위인듯...

아직까지는 아이젠을 안해도 되겠더라구요...

햇살에 반짝반짝 빛나는 물방울을 담아봅니다.

보케를 만들어 볼려고 줌을 최대로 당겨서...ㅎ

아고...망원렌즈의 한계는 여기까지 ? ㅎㅎ

사연이 아주 많을듯한 나무도 보이고...

네모 반듯하게 깎아놓은듯한 바위도 보이네요...

다시 오르막길을 올라갑니다.

계곡엔 졸졸졸~~물이 흐르는 소리만 들리네요...

빠르게 올랐더니 제법 많은 사람들이 보이네요...

오르막 구간을 세로로도 담아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사람들을 추월해서 올라갑니다.

목교까지는 아직 더 가야하는...

차츰 눈이 많아지네요...

수원쪽에서 오신 분들이던데 인원이 많더라구요...

삼삼오로 모여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시네요...ㅎ

눈꽃이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람은 아주 차갑게 불어오고...

아주 넓은 길도 지나고...

눈꽃을 만들고 있는 산수국...ㅎㅎ

이제부터는 아이젠을 착용해야할듯...

지난주에 고생을 해서 이번엔 편하게 올라갑니다...ㅎㅎ

오르막 길인데 제법 많이 얼어있더라구요...

아이젠 없이 오르는 사람들때문에 길이 밀리네요...ㅎ

조망이 조금씩 트이기 시작하고...

중봉쪽에 있는 방송시설도 보이네요...

다시 가파른 눈길을 올라갑니다.

목교에 도착...

서석대쪽을 보니 눈꽃이 ? ㅎㅎ

무등산에서 가장 힘든 구간이 목교에서 서석대 500미터...ㅎ

아름다운 상고대를 만날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안고 올라봅니다.

세번째 만나는 서석대는 또 어떤 모습일지...ㅎ

중봉이 보이는 조망터에서 기념사진도 찍고...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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