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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의 인성산 01

싸나이^^ 2018. 11. 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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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5 집안 결혼식이 오전에 있어 오후시간을 이용해 지난번에 시간때문에 오르지 못했던 인곡산을 다녀왔습니다.

의림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오후 2시40분이네요...

인성산까지는 2.1km면 천천히 갔다와도 1시간반에서 2시간이면 충분할듯...

매년 봄이면 정말 뻔질나게 찾아오는 의림사계곡과 의림사...

임도를 따라서 오르는데 열매가 보여서 보았더니 작살나무인듯...

인곡저수지로 오르는길은 언제나 아름답네요.

울산도깨비바늘은 아주 많이 보였는데 꽃을 피우고 있더군요.

봄이면 노란 꽃을 피우는 삼지닥나무인데 이런 모습을 하고 있네요.

인곡저수지는 어르신들이 관리를 하는 양어장이니 어획행위는 일체~ ㅎㅎㅎ

털별꽃아재비도 만나고...

저수지에서는 청둥오리가 인기척에 줄행랑을 치네요...ㅎ

겁이 저렇게 많아서야...ㅉㅉ,..ㅎㅎ

날아사는 오리를 줌으로 당겨서 담았는데 물인지 오리인지 분간도 못하겠네요...ㅠㅠ

역시...날아가는 새를 담는건 노하우가 축적이 되어야 가능할듯...

조금 간이 큰 오리는 슬금~슬금~~도망을 가고...ㅎ

참취처럼 보이던데...쑥부쟁이겠죠 ? ㅎ

꽃향유도 보이네요...

삼지닥나무...이런 상태로 겨울을 난다는건지...아니면 철모르고 ? ㅎㅎ

개쑥부쟁이도 드문드문 보입니다.

그렇게 임도를 따라서 올라가는데 남자 한분이 내려오시네요...그래서 인성산 정상까지 이런 길이냐고 물었더니...잘 모르시더라구요...ㅠㅠ

일단은 인성산 정상까지 갈거니까 맘 편히 먹고 오르는데 아직 지지않고 있는 단풍이 보이는...ㅎㅎ

늦둥이 개쑥부쟁이도 귀엽고...ㅎㅎ

시멘트 포장도로가 계속 이어집니다...

나름 멋을 부리고 있는 개쑥부쟁이도 만나고...ㅎ

꼭두서니 열매도 보이네요...

늦게까지 지지않고 있는 단풍잎은 귀여움을 독차지해도 좋겠죠 ? ㅎㅎ

요즘 낮은 산은 칡덩굴이 나무들을 저렇게 말라 죽게 만들고 있더라구요...

뚝갈도 아직까지 꽃을 피우고 있는...

계속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임도...

지난 여름엔 여기까지 올라왔다가 갔는데...

위쪽엔 여전히 거북이를 닮은듯한 바위가 보이고...

인성산 정상까지 임도를 따라서 가면 끝이 나는건가 ? ㅎㅎ

조망이 조금씩 터이기 시작하는 임도에서 아래를 보았더니 인곡저수지와 의림사가 보이네요.

제법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하고 위쪽을 보았더니 쌩뚱맞게 나무사다리가 보이고 이정표도 있는...

나무다사리를 올라 산으로 오르는데 아주 가파르기 그지없더라구요...

위쪽을 보니 이정표가 하나 더 보이는....

오르면서 삽주도 담아주고...

단풍취도 담아줍니다...

의림사 입구에서 분명 인성산이 2.1Km라고 표시되어 있었는데...뭐지 ? 그럼 다시 1.9km를 가야한다고 ? ㅠㅠ

오후 시간이라 잠시 고민을 해 보다가 바로 결정을 내립니다...인성산을 다녀오기로...ㅎ

홀씨를 열심히 털어내고있는 억새풀이 반짝반짝 빛나네요...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진 능선길을 따라서 올라갑니다.

그나저나 길은 제대로 보일련지가 걱정이더라구요...ㅎ

가파른 능선을 올랐더니 멧돼지가 등을 긁었던 효사손 소나무가 보였는데 몇시간 전까지도 등을 긁고간 흔적이...

아무래도 이 길은 사람보다 멧돼지가 더 많이 이용을 하는듯...나홀로 산행이라 조심을 해야겠더라구요...ㅎ

오후 햇살에 반짝이는 덩굴잎도 보이고...

등산로라고 하기엔 좀 부실하지만 길은 보이더라구요.

예쁜 자태를 뽑내는 개옻나무도 보이고...

단풍취도 보입니다.

산속으로 깊숙히 들어가는데 노란색 잎이 반짝여서 담아왔는데...

이 늦가을에 저렇게 물드는 나뭇잎이 과연 무엇일까요 ? ㅎ

노란색 잎을 생각하니 머리속이 조금 복잡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그 잎을 이렇게 담아서 왔더니...노박덩굴이라고 하더라구요...열매만 있었음 바로 알았을텐데...ㅎㅎ

자금은 잎과 꽃이 같이 있어도 알아보기 힘든시기잖아요...ㅎ

발이 덮힐정도로 나뭇잎이 쌓여진 능선길도 만나고...

그나저나 이 길이 맞긴 맞는건지...???

오후시간이라 깊은 산속에서 알바라도 한다면 낭패잖아요...

길이 보이지 않을땐 능선을 타고 올라가고...

이제 큰 바위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겨울해는 짧기때문에 부지런히 다녀와야겠죠 ? ㅎ

앞쪽을 보니 아주 큰 바위가 나타나는...

이젠 바위쪽으로 올라볼까요 ? ㅎ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을 찾을 수가 없네요...

그렇게 암릉을 오르는데 오래된 산악회 시그널이 보이더라구요...ㅎㅎ

암릉 위쪽으로 올라서고...

팥배나무 열매도 보이고...

이곳이 아마도 국시봉이 아닐지...

바위가 넓어서 셀카도 찍어봅니다...ㅎㅎ

스마트폰으로도....ㅎ

방향을 바꾸어서도 한번더 찍어보고...

큰 암릉이 두개가 있어서...옆쪽으로 넘어갔더니 멧돼지 목욕탕이...ㅎㅎㅎ

여름에 오면 층꽃나무꽃도 만날 수가 있을듯...

건너편의 바위에서 진전면의 앞바다도 조망해 봅니다...

이렇게 조망이 좋은곳에서 파노라마 사진은 기본이겠죠 ? ㅎ

파노라마 사진도 담고, 또 동영상까지 담아보고(아래쪽에 게시하겠습니다...ㅎ)

다시 인성산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올해 아주 많이 만났던 대팻집나무도 보이네요...

역시 길은 보이지 않네요...

능선을 따라서 계속 올라갑니다.

오르면서 멋진 바위도 담아주고...

바위틈엔 부처손이 아주 많이 자라고 있네요.

등산로가 점점 더 험악해지더라구요...

하여간 길은 길인듯...ㅎㅎ

그렇게 험한 오르막을 올라서고...

또다시 조망이 멋진곳이 나오더라구요...

날씨만 좋았다면 더 멋진 풍광을 만날 수가 있었을텐데....

진동만과 다도해까지 다 볼 수 있는 날이 있겠죠 ? ㅎㅎ

국시봉의 아찔한 바위위에서 담아온 동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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