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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주흘산 03

싸나이^^ 2018. 5. 3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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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7 문경 주흘산의 주봉과 영봉을 다녀오며...

주봉에서 영봉으로 가는 능선길은 영봉이 가까워지면 이런 오르막길이 나오네요.

8년전에 왔을땐 비때문에 영봉을 가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엔 영봉을 꼭 갈려고 맘먹고 갔더니...주봉에서 능선길 1.2Km밖에 되지 않는데 말예요...ㅎㅎ

갈림길 바로 옆에있는 영봉으로 올라 볼까요~

주흘산 영봉...주봉보다 30미터가 높은데도 조망이 없어서 인기가 없는듯...ㅎㅎ

그렇게 바라던 영봉에 왔으니 기념사진은 남겨야겠죠 ? ㅎ

친절하게 세로로도 담아주시네요...ㅎㅎ

영봉에서 부봉을 지나 1봉~6봉이 있는쪽으로 하산을 해도 좋은데 시간이 여의치 않더라구요.

제2관문쪽으로 하산을 하는데 누가 속을 그렇게나 썩였을까요 ? 속이 텅빈채로 고사목이 되어가는 나무가 있네요...

내리막길은 제법 거칠고...

가파르고 미끄러운 내리막길입니다.

산죽은 비교적 잘 자라고 있네요.

계속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이 나무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더라구요...어떤 사연을 품고 있는지...???

그렇게 30여분을 부지런히 내려왔더니 주봉에서 내려오는길과 만나네요.

아주 시원하고 차가운 계곡물이 양쪽(주봉쪽과 영봉쪽)계곡에서 흘러내리고...

계곡물에 머리도 감고, 수건도 담그고~~ㅎㅎ

제2관문으로 하산을 해야하는데 거리가 제법 되는....

제2관문으로 가는길은 넓은 임도네요.

길옆에 보니까 분홍빛의 꽃이 보이더라구요///

아니 아니 아니~~이게 누구신가요~~ㅎㅎ

큰앵초가 몇그루 활짝 피고있더라구요...ㅎㅎ

조금더 내려왔더니 함박꽃도 보였는데 역시 스마트폰은 망원이 안되니...ㅠㅠ

주흘산에서 유명한 소원너덜지대...

너덜지대 아래쪽엔 라일락꽃이 피고있더라구요...지금이 어느때인데 ? ㅎㅎ

소원을 담은 탐들이 즐비하네요...

숱한 소원들이 다 이루어졌겠죠 ? ㅎㅎ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을 건너고...8년전에 왔을땐 비가와서 계곡을 아주 위험하게 건넌 기억도 나더라구요...ㅎㅎ

바위위에서 자라는 나무...뿌리가 완전 튼실하네요...

계란을 닮은 함박꽃이 피기직전인...

쪽동백도 보입니다.

아주 향긋한 냄새를 풍기면서 피고있네요...

역시 스마트폰의 한계가 느껴지네요.ㅎㅎ

여긴 물이 말라있던데...물만 흐른다면 저 바위 위에서 쉬어가도 좋을듯...

8년전의 기억이 새록새록...물을 허리까지 빠지는 계곡에서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ㅎ

하여간 비가 내릴땐 절대로 산행을 하지 마세요~~계곡에서 고립될 수 있답니다...

조금더 내려오니 큰 바위들이 보이더라구요.

이런 바위가 영봉 정상쪽에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 ㅎㅎ

이제 제2관문으로 거의다 내려온듯...

제2관문인 조곡문을 지나서 제3관문과 주차장까지 가야하는데...

제3관문까지 가는길이 계속 오르막이더라구요.

산행을 하지 않고 새재길만 걷는다면야 문제 없겠지만...

덥고 힘든 산행을 하고나서 또다시 오르막길을...것도 주차장까지 무려 5.5Km를 가야하니...승질을 안내는게 더 ? ㅎㅎ

울릉도 성인봉을 오르는 길에있는 투막집과 완전 비슷한 집이 보이더라구요.

안내도를 보니 귀틀집이라고하네요...ㅎ

문경새재의 계곡물...너무 맑고 좋아보입니다.

트레킹을 하실분들은 제3관문에서 제1관문으로 가야 내리막길이니까 참고하시구요~~ㅎ

제3관문이 있는곳에 도착...제1관문에서 제3관문까지 왕복하면 13km...

제3관문을 통과해야겠죠 ? 딱 여기까지가 오르막이었습니다...ㅎㅎ

제3관문을 통과하면 백두대간 조령탑이 나오고...

그 옆엔 멋진 조형물이 있더라구요.

경상도 사람들이 한양에 과거를 보러 갈때 이 길을 지나가야하는...ㅎㅎ

과거길...추풍령과 죽령으로 가지 않고 오직 이 길을 고집한 이유가 ? ㅎㅎ

조령을 지나 이젠 주차장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계속 내리막 길이라 편하긴 하네요...ㅎㅎ

카페 옆엔 물레방아가 힘차게 돌아가고...

찻집엔 샤스테이지가 풍성하게 자라고 있네요.

오늘 조금 덥긴 했는데...이 츠자도 무척이나 더웠던 모양입니다..ㅋㅋ

금낭화도 보이네요...근데 문경쪽의 꽃들이 많이 늦군요.

풍성한 샤스테이지...너무 예쁘네요...ㅎㅎ

작년에 다녀왔던 조령산 신선봉이 생각이 나네요...ㅎㅎ

주차장에서 다녀온 주흘산을 바라보며 긴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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