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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의 무학산 02

싸나이^^ 2018. 12. 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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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2 마산의 진산인 무학산을 다녀오며...

앙상한 나뭇가지에 파란 잎이 있어 보았더니...댕댕이덩굴이...어쩐지 이상하다 했지요...ㅎ

아주 편안한 나무계단을 올라서고...

바위들이 나타나면서 조금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집니다.

갈림길에서 무곡탑 약수터는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다음엔 그쪽으로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조금더 올라오니 조망터가 또 나오고...

학봉쪽에 있을땐 공기가 맑더니 오를수록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물통 하나만 들고 부지런히 올라가는 사람도 만나고...

또다시 오르막 구간을 올라가야 하네요...

두갈래 능선이 만나는 지점이 바로 앞에 보입니다. 

늘 백운사 주차장으로 하산을 하곤 했던 갈림길...

늘 하산길이었는데 이번엔 오랜만에 학봉에서 올라왔네요...ㅎ

다시 오르막 구간이 나오네요...

바위와 어우러진 튼실한 나무들도 담아주고...

건너편 걱정바위 전망대를 보니 이제서야 사람들이 보이네요...ㅎ

무학산 정상쪽에도 사람들이 보이고...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철쭉나무는 수령이 아주 오래된거 같더라구요...저런 고목에 철쭉이 피면 정말 아름답지 않을까요 ? ㅎ

내년엔 진달래와 철쭉이 필때 무학산을 찾을 수 있을련지...ㅎ

산소옆에 다소곳하게 아직까지 지지않고 남아있는 개쑥부쟁이가 보이네요...

이제 오르막의 가파름이 차츰 편안해집니다.

학봉에서 시작된 오르막도 거의 끝나가네요...

대곡산 갈림길에 도착...

소나무잎이 수북하게 쌓여진 능선길은 푹신하기까지 하네요...ㅎㅎ

이곳은 조망은 없지만 바람도 불지 않고 햇빛도 많아 점심먹기엔 안성맞춤이랍니다.

큰 평상이 2개나 있어서 산악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와도 괜찮겠죠 ? ㅎ

정상으로 가기전에 늘 들리곤 하는 안개약수터로 내려가 봅니다.

최근에 만들어 놓은 데크인데 비박을 했던 사람이 보이네요...

안개약수터가 가까워서 가족단위로 비박을 해도 아주 좋을듯하던데...문제는 아이도 와이프도 따라나서질 않으니...ㅋ

안개 약수터는 가파른 길이지만 금방이랍니다.

안개약수터는 1년 내내 물이 마르지 않더라구요...달달한 약수 한잔 마시고~ ㅎ

약수터 앞쪽엔 쉼터도 만들어 놓았답니다. 오늘은 사람들이 없군요...점심시간이면 사람들이 아주 많거던요...ㅎ

산악회 시그널이 주렁주렁~~ 근데 제 고향사람들 다녀갔군요...함양제일산악회 ? ㅎ

안개약수터의 물은 여름엔 차갑고 겨울엔 따뜻하답니다.

이젠 무학산 정상으로 올라가 볼까요~~ ㅎ

오르막이 조금 가파르긴 합니다...

아직까지 파란잎을 달고있는 갈퀴덩굴도 보이고...

수령이 아주 오래된 철쭉나무도 보입니다...

쥐똥나무는 열매를 아주 많이 매달고 있네요...

나무터널속을 지나 올라갔더니...

기다림에 지쳐 아주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개쑥부쟁이가 있더라구요...ㅎㅎ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오면 정상으로 가는 넓은 길이 나옵니다.

편안한 길에 야자수열매로 만든 푹신한 멍석까지 깔아놓았더라구요...

길가운데엔 여러해살이 풀인 개솔새가 나름 멋을 부리고 있던데...츠암나...ㅎ

아직까지 마타리도 남아있고...

구절초도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구만...ㅎㅎ

진달래 데크길을 지나면서...

마산시가지도 담아주고...

정상으로 바로 가지않고 돌탑으로 올라보는에 억새풀이 햇살에 반짝여서 너무 보기 좋더라구요...

돌탑도 조금만 올라가면 되는데 대부분 아래쪽 데크로 가곤 하는...

돌탑을 역광으로도 담아보고...

돌탑에 올라와야지 무학산 정상을 멋지게 담을 수가 있더라구요.

돌탑과 무학산 정상을 배경으로 셀카도 찍어보고...

돌탑과 파란 하늘도 담아줍니다.

무학산 정상을 보니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이더라구요...

돌탑을 내려와서 정상으로 가는데...씨를 다 털어낸 아이가 보이네요...미역취겠죠 ?

점심시간을 맞출려서 정말이지 늑장을 있는대로 다 부렸는데도 시간이 남네요...

꼭 12시를 지나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ㅎ

사람들이 많으면 일찍 점심을 먹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지 않을까요 ? 근데 거미도 꿀을 좋아하나 ???

단풍마 열매...

정상에 올라 돌탑쪽도 조망해 보고...

정상엔 기념사진을 찍는다고 줄을 서고 있더라구요...ㅎㅎ

순번을 기다리면서 멀리있는 시루바위를 줌으로 당겨봤더니 아무도 없더라구요...

정상아래 양지바른쪽엔 개쑥부쟁이가 아직까지 꽃을 피우고있네요...

무학산 정상...자주 와야 하는데...ㅎㅎ

지나가는 남자분께 부탁을 해서 기념사진도 찍고...

잠깐만요...하시더니 세로로도 담아주시네요...감사합니다~~ ㅎㅎ

 

비가 그치고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감기조심, 미세먼지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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