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충북 알프스 구병산 04

싸나이^^ 2018. 11. 26. 10:00
728x90
반응형

2018.11.18 충북 알프스라 불리는 구병산을 다녀오며...산행거리가 길어서 사진이 많아졌습니다...ㅎ

낙엽이 쌓인 편안한 능선길엔 차가운 바람이 불고...

물이 나오는 지역엔 멧돼지가 목욕탕을 만들려고 기초작업중이더라구요...ㅎ

다시 작은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오르막이 가파르진 않았지만 낙엽때문에 미끄럽더라구요...

땀을 흘리며 한참을 온거 같은데 아직까지 4Km를 더 가야한다니...ㅎ

부지런히 왔는데도 하산 시간이 빠듯할거 같더라구요.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니 뿌듯함까지 드네요...ㅎㅎ

앞으로 가야할 길이 까마득~~하지만...ㅎ

또다시 길없음 표시가 나오고...

바위 아래쪽으로 나있는 길로 내려가고...

위쪽을 보니 바위가 아주 위험하긴 하네요...

이 암릉은 지각변동때문인지 이렇게 층이 되어있더라구요...

힘들땐 하늘을 올려다 보며 숨고르기도 하고...ㅎ

다시 능선길을 따라서 갑니다.

가파른 바위 능선엔 밧줄을 잡고 오르고...

산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있더라구요...

바위 위쪽으로 올라도 보고...

다시 능선길을 따라서 갑니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소나무들...

단풍나무는 없지만 붉은 색으로 물든 산조팝나무는 있더라구요...ㅎ

파노라마 사진도 찍어보는데...

공기가 그다지 맑지 않아 이정도 밖에...

오늘 고개를 과연 몇개나 넘어서 가는지....

고개를 올라섰더니 아직도 많이 남은...ㅎ

앞쪽을 보니 밧줄도 살짝 보이고...ㅎ

밧줄을 타고 올라가 봅니다...

밧줄을 타고 올라왔더니 전형적인 바위산의 모습이 보이네요.

조망이 좋은곳에 올라서서 풍광도 즐겨보고...

올라왔으면 당연히 내려가야겠죠 ? ㅋ

낙엽때문에 미끄러운 내리막길이 아주 미끄러웠습니다.

머리속엔 언제 하산을 완료할지 오로지 그 생각밖에 들지 않더라구요...ㅎ

노간주나무도 몇그루가 보이네요.

앞쪽을 보니 또 하나의 산이 버티고 있네요.

이젠 올라가는것은 거의 오토매틱 수준인...ㅎ

오르막을 올라서서 조망이 좋은곳으로도 가보고...

아래쪽을 보니 올망졸망 모여있는 산골마을이 보이는...

셀카로 기념사진도 남겨봅니다...ㅎ

그리고는 조금 편안한 능선길도 만나고...

지나가면서 암릉도 담아줍니다.

편안한 능선길에서는 속도를 더 올려야겠죠 ? ㅎ

다시 오르막구간을 만나고...

지나온 산군을 보니 뭐라 표현을 못하겠네요...ㅎ

산 허리를 돌아서 또 하나의 작은 오름을 오르면...

서원리가 아주 많이 가까워진....ㅎ

산길 1.8Km면 그리 호락호락하진 않잖아요...그래도 하산길인데뭐...ㅎ

오르막을 올라서서 앞쪽을 보았더니...가파른 바위가 보입니다...설마 저 바위를 타고 넘는건 아니겠지...?

일단은 능선을 따라서 계속 진행을 합니다.

지나가면서 아름다운 바위들도 담아주고...

곱게 물든 나뭇잎도 담아줍니다.

그리곤 다시 오르막을 올라가야하는...

근데...조금전에 우려했던 바로 그 바위가 나타나네요...

다행히도 직벽 사이로 길이 있더라구요...

밧줄이 있어 잡고 올라갔습니다.

고개고개 산고개...ㅎㅎ

수많은 고개를 넘어야 하는 구병산은 오래토록 잊혀지지 않을듯...ㅎ

편안한 오르막구간을 올라서 봅니다.

강가를 따라서 나있는 S라인 도로도 담아주고...

앞쪽을 보니 일행분들이 보이더라구요...ㅎ

저분들은 대체 얼마나 빨리 오신거죠 ? 나중에 추월하면서 이야기를 들었더니 신선대를 가지않고 853봉으로 바로 오셨더라구요...ㅎ

처음엔 연세가 많아서 깜짝 놀랬거던요...ㅎㅎ

하여간 대단한 분들임은 틀림이 없더라구요...

이제 더이상 올라야 할 봉우리는 없겠죠 ? ㅎ

마지막 봉우리를 올라서니 이렇게 날씨가 좋아진...

제일 높은 봉우리가 속리산 천왕봉일듯...

마지막 봉우리를 올라서고...

이제부터는 내려가기만 하면 될듯...

떨어진 이정표가 맞다면 1.2Km는 내려가는 길인...ㅎ

돌이 많은 지역이라 돌탑도 보입니다.

내려가는 마지막까지 맛줄을 타야하네요...ㅎ

밧줄을 잡고 안전하게 내려가야겠죠 ?

진달래 잎이 단풍나무를 대신해서 곱게 물들고있는...ㅎ

서현리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우뚝솟은 노간주나무 사이를 지나서 내려갑니다.

살짝 직벽구간도 나오네요...

여러가지 모양을 자랑하는 암릉들...

오후 3시가 지나니 차가운 바람도 불어오고...

부러진 나무는 부러진대로 살아가는게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자갈이 많아 미끄러운 지역이더라구요...ㅎㅎ

이런 길에서 편안하다고 방심했다간 엉덩방아를 찧기 일수라는...ㅎㅎ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길...

눈누난나 콧노래까지 나오네요...ㅎ

편안해지니 눈에 삽주도 들어오고...ㅎ

점점더 편안한 길이 이어지네요...

나무계단을 따라서 내려가는 길...

맑은대쑥도 보이네요...

봄과 가을...1년에 두번씩이나 꽃을 피운다는 솜나물...

솜나물의 홀씨를 접사로도 담아봅니다.

아직 지지않고 있는 구절초도 보이더라구요...

구절초엔 아직까지 꿀이 남아있는지 벌레들이 날아다니고...

나무계단이 계속 이어집니다...

화려한 꽃을 피웠던 꽃들이 내년을 기약하며 홀씨를 날리고 있네요...

나무계단을 사뿐사뿐 내려서면....

구병산 등산로 입구가 나온답니다...ㅎㅎ

이곳 서원리에서 구병산 정상으로 올라도 만만치 않을듯...

등산로도 몇군데는 알바를 할 수도 있는 구간도 있고...

저 다리가 바로 서원교...ㅎㅎ

농촌 마을엔 벌써 저녁준비를 하는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네요...ㅎ

서원교에서 구병산을 바라보며 암릉이 아름다운 구병산 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활차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