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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의 인성산 02

싸나이^^ 2018. 10. 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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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마산의 인성산을 다녀왔습니다.

저 멀리 깍아진 바위가 있는 여항산이 까마득히 보이네요.

이젠 암릉을 올라볼까요 ? ㅎ

화려함을 뒤로한채 시들고 있는 구절초가 애처로워 보입니다.

넉줄고사리도 노란옷으로 갈아입고...

길은 없지만 하여간 바위를 올라서 갑니다.

부처손도 많이 자라고 있고...

적석산의 구름다리가 보일락 말락 하네요...ㅎㅎ

줌으로 최대한 당겼더니 적석산의 구름다리가 보이더라구요...ㅎㅎ

이번엔 시간이 없어서 적석산을 다녀올까 하다가 너무 자주 다녀서 인성산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적석산과 여항산, 그리고 인성산을 연결하면 삼각형이 되겠더라구요.

고사목이 되어버린 참나무엔 운지버섯이 많이 자라고 있고...

쭉쭉빵빵~~한 구절초도 있네요...ㅎㅎ

어여쁜 자태를 뽑내고 있는 구절초...

흐르는 땀을 닦으며 꽃들을 담습니다.

그리곤 길도 없는 암릉을 오르고...

바위쪽은 사람들이 어지간히 많이 다녀서는 길이라는 표시가 나지 않잖아요...

대~충~ 어림짐작으로 올라가면 된다는...ㅎㅎ

바위와 참나무가 울창한 능선이 나오네요.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넉줄고사리도 있고...

가파른 암릉에 밧줄이 있는걸 보니 저 위로 올라가야하는듯...ㅎ

직벽이 아니라서 바위를 잡고 올라가면 되더라구요.

오를수록 조망은 좋아지네요.

저 멀리 여항산으로 이어지는 서북산자락이 한눈에 들어오고...

바위엔 일엽초가 많이 보였습니다.

저 상태로 겨울을 날 모양이더라구요...ㅎㅎ

구절초를 자세히 보니 전갈을 닮은듯한 곤충이 보이던데...

벌과 나비뿐만 아니라 곤충들도 꽃을 좋아라 하는듯...ㅎㅎ

이젠 아름답게 물드는 나뭇잎이 보이네요...

오호...여기가 바로 옥녀봉이구나...ㅎㅎ

옥녀봉 앞 바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셀카도 찍고...

정비되어있지 않은 길을 올라와서 그런지 피곤하더라구요...시간도 많이 걸렸고...

옥녀봉은 여러개의 암릉이 모여있는곳이었습니다.

옥녀봉을 돌아다니면서 담아보고..

바위는 건너편에 있는 적석산과 거의 흡사하네요...

바위 사이를 내려다 보니 아찔합니다...ㅎ

아주 깊은 낭떨어지도 있고...

아주 길게 늘어선 평암저수지도 보입니다.

다랭이논도 아주 정겹고 평화롭게 보이구요...

옥녀봉 구석구석을 다 살펴보고...

내려가야할 길이 어딘지 찾아봅니다...ㅎ

아...바로 이쪽으로 내려가야하는군요...

바위를 내려와서 위쪽을 보니 조금 위험하긴 하네요...ㅎ

다시 인성산쪽으로 진행을 하면서 구절초도 만나고...

쭉쭉빵빵한 구절초는 더 멋지게 담아줘야겠죠 ? ㅎ

단오엔 다섯마디, 그리고 9월 9일 중앙절엔 9마디가 된다고해서 구절초라는데 마디를 한번 세볼까요 ? ㅎ

저 참나무는 바위와 한때는 다툼이 심했던듯....ㅋㅋ

하늘을 향해 기지개를 켜듯 고운단풍색으로 물든 개옻나무도 보이고...

옥녀봉 옆에 있는 암릉인데 무너지진 않겠죠 ? ㅎ

다시 암릉을 타고 내려가는 코스네요...

암릉 사이엔 이런 공간도 있더라구요...도를 닦는 토굴인가 ? ㅎㅎ

아슬아슬하게 박혀있는 바위도 보이고...

다시 바위가 많은 능선길을 올라서 갑니다.

등산로가 없어서 능선을 따라서 계속 진행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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