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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감암산과 모산재 01

싸나이^^ 2018. 10. 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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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3 개천절을 맞아 암릉이 아름다운 감암산과 모산재를 다녀왔습니다.

감암산는 2017년 5월에 다녀왔는데  가고싶어하는 형님이 계셔서 둘이서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대기마을-거북바위-누륵덤-828고지-감암산 정상-828고지-황매산 주차장-모산재-대기마을로 한바퀴 돌아서 내려오는...

대기마을 보건소 옆에 주차를 하고 정자옆으로 나있는 길로 올라가면 된답니다. 처음 오신분들은 이곳에서 우왕좌왕 하더라구요...ㅎ

정자를 돌아서 마을 안쪽으로 올라가면 감암산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편안히 포장도로를 따라서 올라갑니다.

길가엔 가을 코스모스가 하늘을 향해 한껏 기지개를 펴고있네요.

붉은 코스모스에 등애벌레도 날아다니고...

암릉과 누렇게 익어가는 벼를 보니 마음까지 풍성해지는 느낌입니다...ㅎㅎ

암릉 한가운데에 벌써 산행중인 츠자도 보이고...

조금더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오고...

시멘트 포장로를 따라서 계속 올라가야 합니다.

제일 끝쪽의 아찔한 바위도 올라가야겠죠 ? ㅎㅎ

물봉선이 아직까지 남아있더라구요...ㅎㅎ

고마리도 꽃망울을 맺고있고...

달맞이꽃도 아침 햇살에 반짝이네요...

그렇게 꽃들을 보면서 올라와 목교에 도착을 하고...

안내도에 나와있는 그림대로 다녀왔답니다...비단덤에서 황매산 주차장 근처에 있는 물매화도 만나고...ㅎ

목교를 건너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이 된답니다.

목교를 건너가면서 깨끗한 개울물도 담아주고...

초입은 아주 편안한 길이네요.

위쪽은 대부분 암릉이지만 아래쪽은 흙길인...

계곡을 지나면 큰 바위들이 조금씩 보이고...

감암산의 암릉이 바로 나타난답니다.

가파른 바윗길은 밧줄을 잡고 올라보고...

옆쪽을 보았더니 멋진 암릉의 환상적인 모습이 나타나네요.

오르막의 가파름은 오를수록 더 험해지고...

감암산표 구절초...

아침시간인데도 바람이 없어 땀이 많이 흐르네요.

멋진 바위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뽑내고 있더라구요...ㅎㅎ

거북바위 앞쪽은 거북이 알바위 ? ㅎㅎ

거북바위의 모습도 담아주고...

같이간 형님은 전날 음주가 심했던니 올라올 생각을 않더라구요...ㅎ

한참을 기다렸다가 기념사진을 남겨봅니다.

사진의 구도가 맞지 않아서 다시 부탁을 드렸는데도 이렇게밖에...ㅋ

거북바위에서 다시 조망터로 올라서고...

멋진 바위 사이에 뿌리를 내린 멋진 나무가 있었는데 수령도 꽤 되어 보이더라구요...

조망이 좋은 바위에서 단풍잎을 살짝 넣어서 풍광도 담고...

기념사진도 남겨봅니다...ㅎㅎ

암릉과 나무가 너무 잘 어울리네요.

다시 오르막 구간을 올라갑니다.

바위 사이를 지나가는 오르막 구간도 나오고...

붉은 옷으로 갈아입은 나뭇잎이 너무 예쁩니다.

아름다운 암릉을 만날려면 이정도의 고생은 참아내야겠죠 ? ㅎㅎ

드디어 바위 위쪽으로 올라보기로한 제일 첫번째 꼭대기에 도착을 하고...

꼭대기에 올라서 아래쪽을 보니 산객 한분이 보이네요.

바위 꼭대기에 올라서서 기념사진을 남겨봅니다.

필름 신경쓰지 말고 여러컷을 찍어달랬더니...ㅎ

딸랑 3컷만 찍어주셨더라구요...ㅎ

멋진 암릉을 한번 더 담아주고...

감암산쪽으로 다시 올라봅니다.

조금만 올라가면 또다시 암릉을 만나고...

저 바위는 아직까지 미끄러지지 않고 있네요...ㅎㅎ

비바람과 태풍, 그리고 지진에도 끄떡없을듯...ㅎㅎ

암릉 위쪽으로 올라와서 미끄러지지 않는 바위를 담고...

같이간 형님 완전 힘들어 하시면서 올라오네요...ㅋ

음주는 즐거웠던 딱 그만큼 다음날 힘들잖아요...ㅋㅎㅎ

오를수록 아름다운 바위들은 점점 더 많이 보이고...

먹을건 전부 내 배낭안에 들어있는데도 힘들어 하시는걸 보니 나이는 못속이는듯...

이제부터는 풍광을 즐기기만 하면 되는데 말입니다....ㅎㅎ

작년에 왔을때도 등반금지라고해서 안올라갔는데 이번엔 무조건 올라갔습니다.

누륵덤을 바라보니 낮달까지 보이더라구요...ㅎㅎ

이젠 누륵덤을 올라볼까요 ? ㅎ

아주 편안하게 오를 수 있더라구요...위험구간은 반대쪽으로 내려갈때던데...

작년에 왔을때 반대쪽을 보니까 밧줄이 아주 부실한...

그렇게 누륵덤을 올라서서 황매산쪽도 조망해 보고...

아래쪽도 조망해 봅니다.

누륵덤 위쪽으로 사뿐 사뿐 올라갑니다...

이제 위쪽으로 거의 다 올라왔네요...

마치 바닷가를 연상케 하는 움푹 파인 바위가 있더라구요...

아래쪽에 계셨던 남자분...올초에 왔었는데 안전장치가 없어 뒤쪽으로는 못내려간다고 하시네요.

누륵덤의 바위인데 강아지를 닮은거같지 않나요 ? ㅎㅎ

아무리 봐도 어여쁜 강아지를 닮은거 같던데...ㅎㅎ

강아지 바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고...

누륵덤 위쪽으로도 올라갈 수는 있더라구요...ㅎㅎ

 

감사합니다.

태풍 영향으로 비바람이 거센 주말입니다.

태풍피해 입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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