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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 베틀릿지 02

싸나이^^ 2018. 10. 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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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30 강원도 삼척의 두타산 베틀릿지를 다녀오며...

제3전망대에서 조망을 한번 더 해 보고...

왔던길을 되돌아 나와서 다시 조망처로 올라봅니다.

역시 가파른 암벽사이를 올라가야하는...

암벽을 타고 올라서니 환상적인 풍광이 나타나네요...

멋진 조망터에서 기념사진도 찍어보고...

두타산의 매력이 이제서야 나타나는듯...ㅎㅎ

아름다운 암릉이 병풍처럼 펼쳐지네요.

다들 아름다운 풍광에 환호성을 지르기도 하고...ㅎ

기념사진을 찍는다고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는...ㅎㅎ

정말 어렵고 힘든 구간을 올라온 보람이 있더라구요...ㅎ

이젠 또다시 내려가는 길이 나오고...

아슬아슬하게 올려진 바위도 만나고...

바위와 어우러진 나무는 한폭의 산수화더라구요...

소나무도 아주 멋스럽게 자라고 있고...

이젠 아주 미끄러운 바위가 나옵니다.

바위엔 구절초가 아름답게 피고있고...

조심조심 오르막을 오릅니다.

오를수록 조망은 점점 더 좋아지고...

오르막 구간을 올라 아래를 보았더니...

손가락 하트모양의 바위가 보이더라구요...ㅎ

건너편에 있는 폭포를 줌으로 당겨보았더니 여전히 물은 보이지 않고...

미끄러운 길을 조심조심 올라왔더니...

우뚝 솟아있는 멋진 바위가 있더라구요...ㅎㅎ

사람 얼굴을 닮았다고 하던데...글쎄요...ㅎㅎ

암릉이 즐비한 조망터 난간쪽으로 가 보았습니다.

우뚝 솟아있는 바위가 두개더라구요...

맑은 하늘과 바위가 잘 어울리지 않나요 ? ㅎㅎ

난간 제일 끝쪽으로 가서 기념사진도 찍고...

폭포수만 있었다면 더 멋지지 않았을까요 ? ㅎㅎ

기암괴석들이 즐비한 조망터...

두타산엔 다른 산에서는 잘 안보이는 이런 나무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바위 끝쪽엔 물이 고여있는곳도 있고...

아래쪽을 보았더니 더 멋진...ㅎ

생쥐를 닮은 바위도 있네요...

바위 사이에서 피고있는 개미취도 보이고...

사람얼굴을 닮았다는 바위 앞에서 점심을 먹고...

베틀봉으로 올라갔습니다.

베틀봉에서 점심을 먹어야 했더라구요.

배틀봉으로 오르는 길이 멀고 아주 가파른...

점심을 먹고 올라갔더니 얼마나 힘이 들던지...ㅎ

같이간 일행을 두고 혼자 땀을 흘리면서 올랐습니다.

오르면서 꽃도 담고 나무도 담고...

오르막 너덜길도 만나고...

가파름이 장난이 아니네요.

돌들이 많은 이런 오르막길이 오히려 힘들잖아요...

힘들땐 꽃들을 담고...까치고들빼기...

삽주...

응달쪽이라 풀들도 잘 자라고...

구절초도 아주 아름답게 피고있네요.

어여쁜 구절초...지금이 아니면 만날 수가 없겠죠 ? ㅎ

오르막 구간이 아주 길더라구요...

오르면서 바위에 있는 이끼도 담고...

지리고들빼기와 까치고들빼기는 비슷한데 잎에 갈퀴가 있으면 지리고들빼기라고 하죠 ?

또다시 나타난 돌삐구간...ㅎㅎ

이젠 멋진 소나무들이 많아지네요.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물도 한모금 마시고...

멋진 소나무도 담아주고...

바위와 소나무가 잘 어울리네요.

까치고들빼기도 아주 풍성하게 자라고있고...

엄청나게 큰 소나무의 고사목도 보이네요...

몇백년은 족히 살았을듯한 소나무더라구요...

사진을 찍다보니 하늘이 보이네요...ㅎ

이제 능선까지 다 올라온듯...

능선을 올라서서 이젠 베틀봉쪽으로...

여긴 까치고들빼기 밭이라고 해도 될듯...ㅎㅎ

조금 편안한 능선길이 계속 이어지네요...

소나무 고사목을 보니 이렇게 꼬여있더라구요...

겉으로 보기엔 반듯하게 보이지만 속은 저렇게 꼬여서 살아가고있는 소나무...

사람도 나무도 평탄하고 편안한 삶이란 없는듯....

겨울을 이겨내고 살아가는 꽃들도 마찬가지겠죠 ?

편안한 능선길에서는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ㅋ

저 위쪽이 베틀봉인듯....

베틀봉 정상인데 정상석이...ㅎㅎㅎ

아주 위태롭고 우습더라구요...ㅎㅎ

일행들이 오기전에 타이머를 맞춰서 기념사진을 찍어보고...

혼자 생쑈~~를 해 봅니다....ㅋㅋ

아무도 없는 베틀봉 정상에서 이러고 노는것도 재미있더라구요...ㅋㅋ

한참을 더 기다렸는데도 인기척조차 없는...ㅎ

드디어 일행을 만나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하산시간이 빠듯해 곧장 무릉계곡쪽으로 하산을 했습니다.

하산길은 편안할지가 의문이지만....ㅎ

돌을 쌓아놓은걸 보니 이곳이 산성터인듯...

오래전 왜구를 물리치곤 했다던 그 산성터라 생각하니 마음이 숙연해지더라구요...

산속에 있는 돌을 모아 저렇게 쌓을려면...

우리 선조들의 삶이 지금보다 더 힘들고 고통스러웠겠다는 생각도 해 보고...

그에 비하면 현대인들은 거의 꽁짜~~로 살아가는거잖아요...ㅎㅎ

편해도 불평불만은 늘 존재하지만...ㅎㅎ

산성터를 따라서 계속 내려가는 길이네요...

산성엔 호국선열의 넋을 기리듯 까치고들빼기가 꽃을 피우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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