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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의 좌이산

싸나이^^ 2018. 9. 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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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2 매년 친척들과 함께 벌초를 가는 산이 좌이산 길목이라 이번엔 조금 빨리 가서 기다리는김에 올라보았습니다.

명덕고개에 도착을 해서 주차를 하고 카메라와 물만 들고 올라봅니다.

정상까지는 왕복 5Km...아무래도 정상을 갔다가 오기엔 시간이 부족할것도 같은데...

올라가다가 시간이 되는곳까지만 가 보기로 하고...

담배풀인데 선명하게 나오지 않았군요...

등골나물도 만나고...

때죽나무 열매가 주렁주렁~~

비석을 만들려고 갖다놓은듯한 석물도 보이고...

편안한 오르막구이 이어집니다...

마타리...

편안한 능선을 따라서 오르면 벌초를 해야하는 산소가 나오는데 풀이 없어서 벌초는 간단할듯...ㅎㅎ

일단은 좌이산으로 올라봅니다...

단풍마가 꽃을 피우면서 등산로에 매달려 있더라구요...

오를수록 가파름은 점점 더 심해지고...

오르막을 올랐더니 밧줄까지 있네요...ㅎㅎ

이젠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예덕나무도 열매를 맺고있었습니다...

바다와 작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이런곳에서 파노라마 사진이 빠지면 안되겠죠 ? ㅎㅎ

아주 평온하게 보이는 어촌마을도 담고...

때마침 배 한척이 물살을 가르며 들어오네요...

예덕나무 열매는 처음보는데 이렇게 생겼더라구요....

신기하기도 하고...

이 지점을 오르는데 벌초를 온 친척형님들이 도착을 했다고 전화가 온...

어차피 장비를 챙기고 올라오는데 시간이 걸리니까 저는 조금더 진행을 해 보았습니다.

장승에 쓰여진 글씨가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향긋한 냄새를 풍기는 칡꽃도 만나고...

어여쁜 자태를 뽐내는 등골나물도 담아주고...

오호...닭의장풀도 고개를 내밀고 있군요...ㅎㅎ

가파른 오르막을 오를수록 바위들이 더 많아지네요....

일단, 저기까지만 올라봐 ? ㅎ

아주 멋진 자태를 뽐내는 소나무도 만나고...

정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단은 다시 연락이 올때까지 올라가 보았습니다.

와우~~조망이 완전 멋지더라구요...ㅎㅎ

오를수록 더 멋진 풍광을 만날 수가 있는...

가파른 바위를 따라 올랐더니 계단이 나오네요...

계단을 오르면서 바위도 담아주고...

바위엔 부처손이 파릇파릇 자라고 있네요...

계단은 나무판으로 되어있고 가파른...

또다시 배 한척이 선착장으로 들아오네요...

여기까지가 명덕고개에서 2Km구간인듯...

조금더 진행을 했더니 내려가는 길이 나오더라구요...

정상인 봉수대를 500여미터 남겨놓고 하산을 하였습니다...쥐똥나무열매도 만나고...

내년엔 30분만 더 빨리 도착을 하면 정상을 다녀올 수 있겠더라구요...

너덜지대쪽은 길이 아니라고 줄을 쳐 놓았네요...

정상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조망이 멋진곳에서 기념사진은 남겨가야겠죠 ? ㅎㅎ

카메라를 바위에 올려놓고 찍었더니 오히려 더 멋진데요 ? ㅋㅋ

아름다운 어촌마을을 담아주고 하산을 합니다...

내리막 계단이 이정도더라구요...

닭의장풀이 "정상에 갔다왔어요 ?" 하고 빈둥대듯 웃고있네요...ㅠㅠ

제가 정상을 안갈 사람이 아니잖아요...하지만 아래쪽에서 열심히 벌초를 하고계실 형님들때문에...

기린초...

사위질빵도 보이고...

그렇게 부지런히 하산을 하는데 전화가 온....

벌초 다 하고 내려간다고...ㅠㅠ

아고...쫌만 기다려 주세요~~하고...

부지런히 내려갑니다...

아무리 바빠도 사진은 찍어가면서 내려가야겠죠 ? ㅎㅎ

여기도 붉나무가 있네요...

이젠 정말 뛰어야할듯....

밧줄...내려갈때 필요하겠더라군요...ㅎㅎ

설마 저만 두고 내려가진 않으셨겠죠 ? ㅎ

오이풀...

거의 마라톤 수준으로 내려왔더니 벌초를 다 해놓고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같이 절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다음 벌초지를 위해 하산을 하였습니다.

하산을 하면서 계요등도 담아주고...

개옷나무가 일단 가을분위기를 맛보기 위해 잎 하나를 붉게 물들이네요...그러다 분위기가 좋으면 왕창 ? ㅋㅋ

일찍핀 계요등은 열매를 맺고있고...

와룡산의 천왕봉과 새섬봉이 보이는곳으로 이동을 해서 벌초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와룡산의 위엄은 정말 대단하네요...ㅎㅎ

벌초를 마치고 형님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오후엔 테니스월례회에서 우승도 하고...아주 바쁜 하루를 보냈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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