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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봉 02

싸나이^^ 2018. 8. 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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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6 경남 거창군 가조면의 미녀봉을 다녀오며...

아름다운 암릉을 타고 되돌아 오는데 고맙게도 비가 그쳐주네요...

짙은 안개가 천천히 물러나고....

셀카는 언제 찍어도 어색한....ㅋㅋ

같이간 형님 바지가랭이는 물에 빠진듯이 젖어있네요...ㅋ

비가 잠시 그친 틈을 타서 건너편에 있는 유방봉으로 갔습니다.

비가 잠시라도 그쳐줄줄 알았음 카메라를 가져올걸...하는 후회가....

스마트폰으로 아주 열심히 담고계시는데 빗물때문에 에러가 난다고...ㅎㅎ

천천히 그 모습을 드러내는 환상적인 풍광도 만나고...

유방봉 제일 끝쪽으로 올라도 가보고...

바위엔 석이버섯이 보이네요...500원짜리 동전크기로 자라는데 10여년이 걸린다고하던데...

유방봉에서 동영상도 담아왔답니다...맨 아래에 올려놓겠습니다~~ㅎㅎ

몇달전 신불산에서 만난적이 있는 개박달나무도 보이고...

지난주 구룡산에서 만났던 대팻집나무 열매도 보이네요...

그렇게 3거리로 되돌아와서 벗어놓은 배낭을 맸더니 그 무게가 바로 느껴지는...ㅎㅎ

배낭의 무게가 산행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겠더라구요...

배낭을 벗어두고 귀바위까지 다녀올땐 거의 날아가는 수준이었거던요...ㅋㅋ

무거운 배낭을 지고 천천히 오르막을 올라서니 가는잎그늘사초가 있는 편안한 길도 나오고...

미녀봉으로 가는 길엔 거의 육산이더라구요...

고대시대의 벽화처럼 보이는 바위도 있던데...ㅎㅎ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길....

능선길이라 그렇게 가파르진 않더라구요...

비는 그쳤지만 안개가 계속해서 밀려오네요...

길옆에 세워진 아주 큰 바위도 보이고...

올려진 바위는 마치 예술작품같이도 보이고...

미녀봉에서는 뚝갈이 대세네요...ㅎㅎ

편안한 능선길을 계속 따라서 가면...

헬기장이 나오더라구요...

헬기장에 여러가지 꽃들이 보이네요...기름나물...

층층잔대...

뚝갈...

헬기장을 지나 오르막을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저는 미녀봉을 갔다가 되돌아와서 유방샘으로 내려갔습니다.

미녀봉으로 가는길은 편안한 길이더라구요...

에제 제법 산길다운 길이 나오네요...나뭇잎의 향기도 나고...

편안한 능선길...

짧지만 바윗길도 나오고...

오르막 구간이 조금씩 있긴 했는데 이정도밖에...

미녀봉으로 가는길은 거의 산보수준인...

소나무가 울창한 능선길도 나오네요...

며느리밥풀꽃도 만나고...

반바지 차림으로 갔더니 등산화는 완전히 젖어버렸네요...

질퍽질퍽한 소리까지 날 정도였으니...ㅋ

미녀봉 정상이 바로 앞이네요...ㅎㅎ

문재산 미녀봉 정상....

셀카로 기념사진도 남기고....

다음엔 숙성산을 갔다가 한바퀴 돌아서 오도산을 찍고 이곳으로...ㅎㅎ

미녀봉의 높이가 933m면 만만치 않네요...ㅎㅎ

문재산 미녀봉에 대한 전설...이목구비가 얼마아 수려했길래 ? ㅎㅎ

일단 비가 오지 않을때 작년에 장만해 놓은 그늘박을 치고...

어때요 ? 이정도면 완벽하지 않나요 ? ㅋㅋ

자~이제 요리를 시작해 볼까요~~ㅎㅎ

오늘의 요리는 참치비빕밥입니다~~ㅎ

족발이 빠져서야 되겠나요 ? 족발도 즉석에서 썰어서 먹으면 그 맛이 배가된답니다~ ㅎㅎ

아주 맛난 점심을 먹고 있는데 비가 많이 내리더라구요...빗소리를 들어가며 먹는 점심...캬~~운치있고~~ㅎㅎ

이젠 하산을 해야겠죠 ?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가고...

비가 또 소강상태로...그 틈을 타서 조망처로 올라 파노라마 사진도 담고...

이럴땐 카메라가 필요한데...ㅎㅎ

아쉬움을 뒤로하고 편안한 능선으로...

오르막이래야 이정도가 전부입니다...ㅎㅎ

다시 삼거리에 도착...유방샘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을 보니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듯...

가파른 내리막길이 바로 나오네요...

조금 편안한 길도 나오는데 그 길이는 짧다는...

고사목이 된 소나무도 보이고...

너덜지대도 지나고....

수까치깨가 보여서 담아왔는데...

산수국도 담고...

지리고들빼기겠죠 ? 아직까지 꽃은 보이지 않더라구요...

쓰러진 나무가 길을 막고있는 구간이 몇군데 있었습니다.

가파른 내리막길을 헤쳐나와 유방샘에 도착했더니 물이 더 많이 불어있는...

그리고 유방샘 건너 안쪽을 보니 이정표가 있더라구요...근데 올라갈땐 왜 못봤는지...사실 구석에 있어 잘 안보인다는..ㅎ

유방샘을 건너 시그널이 많이 달려있는 이쪽으로 올라가야 머리봉과 암릉을 탈 수 있답니다.

이날 내린 비의 양을 짐작케하는 계곡물...

하산은 올라왔던 길로...당상나무...

올라갈땐 흙탕물이 흘러내리더니...ㅎㅎ

사위질빵...

비를 맞아 더 초롱초롱해진 사위질빵꽃이네요...ㅎㅎ

추차장에 도착을 했더니 여전히 제차 1대밖에 없는...ㅎㅎ

유방봉에서 담아온 동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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