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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의 이방산 01

싸나이^^ 2018. 7. 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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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8 산악회 정기산행으로 산청의 이방산을 다녀왔습니다.

산행로 초입을 못찾아 10여분정도 헤매다가 산행을 시작합니다.

도라지를 심어놓은 밭엔 꽃이 예쁘게 피고있네요...

이방산오로 오르는 갈림길엔 안내표시가 되어있고...

시맨트 포장도로를 따라서 오르는길이 아주 긴~~

카메라를 새로 구입을 했는데...ISO를 더 높여야 하는데....ㅠㅠ

계속 오르막 길인데 포장도로더라구요...

사람들이 거의 이용을 하지 않는 도로인지 이끼가 끼여있는....

큰까치수염도 보이고...

등산로 안쪽엔 원추리도 보이네요...

아주 탐스럽게 익어있는 산딸기를 따서 먹었는데 아주 새콤달콤하더라구요...ㅎㅎ

비비추가 씨방을 맺고있네요...

계속 이어지는 시멘트포장도로...

떼죽나무 열매를 찍는다고 찍었는데...아고....

조금 더 올라왔더니 철쭉군락지 갈림길이 나오더라구요...

올해 처음 만난 하늘말나리...근데 어두워서 제대로 나오지 않았네요...

포장도로가 끝나고 이젠 산길로 접어들어갑니다...

산수국이 보이네요....

색갈이 제각각인 산수국...

헛꽃으로 한껏 벌과 나비들을 유혹한듯...ㅎㅎ

체육공원에서 출발하여 갈림길에서 깃대봉을 다녀와서 정상으로...

가파른 길을 올라오니 상사바위가 나오네요...

풀이 우거져서 바위의 형체를 알아 볼 수도 없지만....

상사바위에서 정상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더라구요...

피나물과 닮은 매미나물도 보이고....

이도령을 흠모하다 세상을 떠난 금녀의 이야기도 읽어보고...

이제부터 산길이 점점 더 험악해 집니다.

여인의 귀걸이를 닮은 꽃을 피운 박쥐나무가 열매를 맺고있네요...

산속에서 물이 콸콸~~나오고 있더라구요...샘물이겠죠 ?

샘물이 나오는 작은 계곡을 건너고...

이 바위가 갓바위 ? ㅎㅎ

바위 옆쪽으로 갈 수 있도록 너덜길을 만들어 놓았네요...

커다란 바위도 담아주고...

이방산이 낮은 산이라 편안한 맘으로 올랐는데...온통 돌길이라 힘들더라구요.

자갈길도 오르막엔 힘들지만 돌길도 힘들잖아요...

어마무시한 다래덩굴이 뱀처럼 자라고 있더라구요...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오래된듯한 산행로...

수북하게 쌓인 낙엽을 밟으며 산을 오르고...

그렇게 가파른 오르막은 아니지만 힘든 오르막길입니다.

낙엽은 조금 미끄럽고...

나무로 만들어 놓은 계단을 보니 길을 제대로 가고있는듯...

나뭇잎에 벌레들이 만찬을 즐겼던 흔적이 남아있네요...벌레가 먹을 수 있다면 사람도 먹을 수 있겠죠 ? ㅎㅎ

능선길로 올라서는 길에 엄청난 크기의 소나무가 쓰러져 있더라구요.

어마어마하게 큰 금강송의 가지가 부러진...

가는잎그늘사초가 보이는걸 보니 능선은 거의다 온듯...

오호...저곳이 바로 갈림길인듯...

앙 ? 깃대봉을 갔다가 와야하는데...어디로 가야할지 헤갈리네요...

일단 지도상으로 보니 정상과는 반대쪽이니까 깃대봉으로...

참나무에 하얀색이 보이더라구요...버섯인지 뭔지 모르겠던데....

깃대봉까지는 왕복 1.2Km인데 편안한 능선길도 있고...

오르막길도 있더라구요...근데 이곳이 깃대봉인거 같은데 표시가 없네요...

그래서 더 진행을 해 보았습니다.

근데 한참을 갔는데도 봉우리는 나오지 않고 오히려 내리막길인....

조금전 그곳이 깃대봉인듯....다시 되돌아 나오고...

바로 이곳이 깃대봉이랍니다...ㅎㅎ

아주 다소곳~~한 모습으로 깃대봉 기념사진도 남겨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이번 한주도 활기차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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