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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팔각산 03

싸나이^^ 2018. 6. 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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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4 폭염속에 영덕의 팔각산을 다녀오며...

팔각산의 아름다움을 만나러 가볼까요~~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날이라 햇살이 장난이 아니네요.

낮은 산이지만 오르내림이 심해서 다을 힘드신듯...

아~~멋진 풍광에 입을 다물 수가 없네요...

8여년 전에 왔을때의 감동보다 더 찐한...ㅎㅎ

고사목이 되어서도 멋을 버리지 않고있는 소나무...

메말라진 땅속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소나무들...

바위 틈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없다면 얼마나 황량했을지...ㅎㅎ

팔각산의 아름다운 능선을 타고 올라봅니다.

걸어온 길을 뒤돌아 봐도 멋지고...

가야할 능선길도 아름답습니다.

가파르게 올라야할 봉우리위에 사람들이 보이네요...

바위채송화가 폭염에 아랑곳하지 않고 한껏 멋을 부리며 피고 있네요...

등산로가 조금 험악한 곳도 많습니다.

위험한 곳은 밧줄을 잡고 조심조심...

다시 위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네요...

산의 8부능선을 따라서 가도 되지만 저는 위쪽으로 올랐습니다.

제일 위로 올라섰더니 팔각산 정상이 보이더라구요.

조망이 좋을거 같은 제일 끝쪽으로도 가 보았는데...

팔각산의 봉우리를 한눈에 볼 수가 있더라구요...

일단 멋진 조망터에서는 파노라마 사진으로...

팔각산에서 조망이 가장 좋은곳이더라구요...

대부분 이쪽으로 오르지 않고 곧장 정상으로 가시는...

조금 힘이 들어도 봉우리는 다 올라보시기를...ㅎㅎ

팔각산의 아름다운 봉우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부탁드리고...

캬~~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 ㅎㅎ

예전에 왔을땐 이곳을 오르지 않았었는데...

아름다운 능선을 한번 더 담아주고 뒤돌아 나옵니다.

바위틈에 아주 생동감 넘치게 자라는 돌마타리도 만나고...

되돌아 가면서 작은 암봉도 담고...

조망이 끝내주는곳이 제일 끝쪽이랍니다...

아름다운 풍광을 즐겼으면 다시 산행을 해야겠죠 ? ㅎ

가파르고 오르기가 조금 성가신 오르막....

이곳이 몇봉인지 볼려고 살펴보았더니...아무런 표시가 없네요...

예전엔 이 철계단이 없어서 한바퀴 돌아서 올라간 기억도 나네요...

그때 비하면 지금은 거의 꽁짜~~수준인...ㅎㅎ

조금전 조망이 멋진 봉우리가 아래쪽에 보이네요...

고마운 철계단도 담아주고...

팔각산 정상에 도착...기념사진도 찍어봅니다...꼭 정상 바로 옆에서 음식을 드셔야하는지...

사진을 찍어주시는분이 옆에 사람이 나온다고해서 안나오게 옆쪽으로 옮기라고 했더니 무슨뜻인지 모르는...ㅋ

근데 뒤따라오시는 남자분이 옆에 사람이 나오면 어떠냐고 화를 내더라구요...이해불가였습니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출렁다리쪽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공사중이라고...

그런데도 그쪽으로 넘어서 가신분들이 있었습니다.

결국 그분들이 늦는 바람에 40여분을 허비했다는...그쪽엔 전화가 안되는 곳이더라구요...

큰까치수염이 활짝 피고있네요...

큰까치수염에 배추흰나비가 팔랑팔랑~~날아다니고...

그러다 꽃에 살포시 앉아주는...

짜슥~~고맙구로~~ 돈있으면 아이스크림이나 사서 드셔~ ㅎㅎ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다가 조금 평탄하기도 하고...

골무꽃은 지고 씨방을 달고있네요...

이 꽃은 처음보는 꽃이라서 담아왔는데 장대냉이라고...

제법 편안한 길을 지나고...

아름다운 털중나리가...

있는멋 없는멋을 다 부리고 있는...ㅎㅎ

하산길은 먼지가 폴~폴~~날릴 정도로 매랄라 있는...

간간이 바람까지 불어주니 넘 편하고 좋은...

털중나리가 또 한그루 보입니다.

근데 조금전에 만난 아이와는 조금 다른거같지 않나요 ? 수술 가운데에 뭔가 빠진거같죠 ?

아름다운 꽃을 담는데 땀이 정말이지 비오듯 흐르더라구요...

카메라에 땀이 떨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하면서 바위채송화도 담아주고...

가야할 주차장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네요.

주차장을 줌으로 당겼더니 아침에 타고온 버스가 보이는...ㅎ

가뭄이 얼마나 심한지 부처손의 형태도 알아볼 수 없는...

너무 더워서 빨리 내려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주차장까지는 아직 한참을 더 가야하는...

편안한 길은 거의 뛰다싶이하고...

울창한 소나무숲도 지나고...

대구쪽에서 오신분들이 시끌벅적하게 내려가시더라구요...

이분들도 산악회에서 오신거 같던데 잼나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려가시는...ㅎ

오늘 날씨가 좋던데 사진 많이 찍었냐고 물어보시는...ㅎㅎ

조금더 내려오는데 젊은 남자분이 등산스틱을 잡고 쭈그리고 앉아있어서 괜찮냐고 했더니 얼굴이 창백한....그래서 물을 드렸더니...세상에나 물이 없어서 그렇더라구요...ㅎ

여름 산행땐 식수를 충분히 챙겨야 하는데...그분 물도 안가지고 올라오셨더라구요...

젊은 남자분...팔각산을 두시간이면 충분히 갔다 온다고 해서 올라왔다고....ㅎㅎ

봄이나 가을이면 몰라도 폭염속에서는 절대 그시간엔 불가능한...

이제 마지막 가파른 길이 나오네요...

드디어 하산 완료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장마와 폭염에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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