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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조계산 02

싸나이^^ 2018. 6. 1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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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7 전남 순천의 조계산을 다녀오며...

접치재 정상에서 장군봉까지는 800미터인데...

조금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오르는데 나무데크가 아니라 계단으로 되어있어 편하진 않네요.

야생화가 있는지 주변을 스캔해 봅니다...노루오줌풀...ㅎㅎ

가는잎그늘사초가 무성할 뿐 야생화라곤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잠시 땀이 날듯 올라오면 정상이 나온답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이정도밖에...

것도 정상 맨 위쪽에 올라서서 담았는데도....ㅎㅎ

조계산 장군봉...오랜만이야~~

다행히 정상엔 사람들이 거의 없더라구요...ㅎ

정상 주변엔 사람들이 점심을 많이 먹고 있어서...저희는 조금 내려가서 먹기로 하고...

무더운 여름날 만날 수 있는 미역줄나무...

활짝핀 꽃에 벌이 앉아서 열심히 작업중입니다...정상까지 날아온게 기특하네요..ㅎ

보리밥집쪽으로 내려서고...

돌양지꽃도 만나고...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식물들이 우째 어수선~합니다 ? ㅎ

조금 내려오다가 왼쪽에 보니까 조금 넓은 바위가 있더라구요...점심은 그곳에서...

점심을 먹고 이젠 하산길에 들어서고...

골무꽃은 벌써 다 지고있고...

조금 내려오다가 옆쪽을 보니 바위가 보이더라구요...

예전에 왔을땐 몰랐던 배바위가 있는...창녕 화황산에도 배바위가 있잖아요...

같이간 일행분들을 일단 올려보냅니다...ㅎ

배바위...조망 완전 끝내주더라구요...ㅎ

조망이 좋은데 하필이면 못난 인물사진을 찍어주시네요...아고 참말로...ㅋ

배바위 위에서 일행분들의 멋진 모습을 담아드리고...

같이간 일행분들이 좋은곳을 소개해줘서 고맙다고 하시곤 내려가네요..ㅎ

배바위 정상부 입니다...멋지지 않나요 ? ㅎ

장군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어봅니다.

배바위는 밧줄이 있어서 누구나 올라올 수 있으니까 꼭 올라와 보시길...ㅎ

생명력이 강하기로 이름난 돌양지꽃...

요즘은 여성분들이 밧줄구간을 더 좋아라 하시는거 같더라구요...ㅎㅎ

노루오줌풀이 조금씩 피고있네요...

부지런히 내려와서 같이간 일행을 만나고...

다들 잘 모르는 사이인데도 점심을 같이 먹었다고 금방 친해져서 사이좋게 내려가는...ㅎ

이정표한번 복잡하지 않나요 ? ㅋㅋ

보리밥집으로 내려가면서 우산나물 꽃도 만나고...

아주 편안한 길이 보리밥집까지 이어집니다.

산행안내도에 언넘이 저래 낙서를 해 놨을꼬 ? 앙 ? ㅋㅋ

산딸나무도 만개를 하고있네요...

카메라 바디가 고장이 나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가 없네요...

늘 산행때 카메라를 사용을 하니까 비도 맞고 특히 땀이 바디안에 들어가서 망가뜨리게 되더라구요...

땀속에 소금끼가 있어서 그런지 바디안에 들어가면 모든게 다 망가진다는...수리불가...ㅠㅠ

그래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데...

어떤사람은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하다고도 하는데...

하지만 스마트폰은 분명 한계가 있더라구요...

하여간 더이상 작동이 안될때까지는 사용을 할려고 합니다...ㅠㅠ

9년전에 왔을때의 보리밥집은 문을 닫아 거의 폐가상태가 되어있더군요...

새로 생긴 보리밥집을 지나서 곧장 가야하는데 일행분들 엉뚱한데로 가더라구요...퍼떡 올라오소마~!!! ㅎ

새로생긴 보리밥집에서 물도 한모금 마시고...수건도 적시고...바위취꽃도 만나고...

보리수 열매가 이렇게 큰것도 있는가요 ?

송광사로 가는길도 장난이 아니잖아요...

시끌벅적한 일행들을 뒤로하고 부지런히 갑니다.

오래전에 왔었던 기억이 조금씩 나긴 하더라구요...

하여간 송광사로 가는 길이 지루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그간 체력이 좋아지진 않았을건데도 9년전보다 지금이 더 편안하네요...

선암사로 가는길도 3Km이고 송광사로 가는길도 3Km...혹시 스님들 계모임을 여기서 하는건 아니겠죠 ? ㅎ

양쪽에서 오면 거리가 같으니까 장소에 대한 불만은 없지 않을까요 ? ㅋ

혼자 걸어가면서 별생각을 다해봅니다...ㅋ

돌을 빼곡하게 놓아서 만든 멋진 길이 나오네요...

대피소에 도착...한겨울엔 눈보라를 피할 수 있는 고마운곳이죠 ?

점점 더 안면이 많은 길이 나오고...

이런 숲길이라면 종일 걸어도 좋을거 같은데...

근데, 추월을 해서 지나 가는데 다들 힘들어 하시더라구요...ㅎㅎ

산수국은 이번주말쯤 되어야 피겠죠 ?

예년에 비해 일찍피는 꽃은 아예 일찍 피고 늦은건 너무 늦더라구요...

가장 중요한건 기후조건에 가장 잘 적응을 하는거겠죠 ? ㅎ

뿌리를 드러낸 나무도 살아가는 다른 방법을 이미 찾았을테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땀도 흘리고 씀바귀도 만나고...

이제서야 기억이 확실하게 나는곳이 나오네요...

예전에 얼마나 고생을 했으면 그 기억이 그대로 살아날까요...ㅎㅎ

굴목재에서 아주머니 한분이 다리에 쥐가 내려 꼼짝을 못하시길래 진통제를 하나 드렸더니...금방 좋아지셨다면서 고맙다고 하시네요..ㅎ

그 아주머니 난생처음 겪는 일이라고 하시던데...나이 생각은 쏙~~빼고 말씀하신거죠 ? ㅎㅎ

2009년 친구들이랑 같이 찍었던 사진입니다...이 친구들 다들 건강히 잘 살고 있는지...ㅎㅎ

 

감사합니다.

장마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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