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칠갑산 02

2018.06.10 충남 청양의 칠갑산을 다녀오며...

점심도 든든하게 먹었겠다 이젠 정상으로 올라볼까요 ? ㅎ

낮은 산들이지만 산그리메가 멋지네요.

아주 편안한 길들이 이어지고...

조금 가파른 지역엔 계단이 만들어져 있네요.

참나무와 아주 친하게 자라는 그늘사초와 땅비싸리가 싱그러움을 더해줍니다.

장곡사 코스는 산행이라가 보다는 트레킹이 맞습니다 맞고요~ ㅎ

꽃들을 찾는다고 아주 세세하게 보았는데 조록싸리

꽃을 피울려고 하고있는 등골나물정도만 보이는...

정상 바로 아래쪽에 아주 멋진 평상이 있더라구요...아고 저곳에서 점심을 먹었더라면 더 좋았을걸...ㅎ

칠갑산 정상에 올라 파노라마 사진을 먼저 찍고...

조망은 그다지...ㅎ

천장호 출렁다리까지 보였다면 참 좋았을텐데...ㅎ

작년에 만나고 또 만났지만 반가운...ㅎ

줄을 서서 기다리니까 남자 한분이 사진을 찍어주신다면서 카메라를 달라고 하시더라구요...ㅎ

기념사진을 남기고 출렁다리쪽으로 하산을 합니다...

하산을 하는데 산소에 으아리가 보이더라구요...

천장호까지 하산하는 길도 거의 트레킹 수준입니다.

천장호에서 올라오는 사람들도 많군요.

점심을 먹고 잡다한걸 다 챙겨서 제일 늦게 갔더니 일행들은 보이지도 않네요...

또다시 땀을 흘리면서 부지런히 갔더니 일행들이 보이네요.

산행로가 너무 편안합니다.

그렇다고 오르내림이 없는건 아니지만...ㅎ

또다시 추월을 하게되네요...ㅎ

같이간 일행도 추월을 하고...

점심을 같이 먹었던 사람들...이제서야 만나게 되네요...ㅎㅎ

가파른 내리막길에서 서울에서온 산악회 사람들도 만나고...

이젠 살짝 오르막길이 나오네요...

하산길은 편안해서 그런지 삼삼오오 모여서 가는...

늘 그렇지만 나홀로가 저는 편하던데...ㅎㅎ

오르막길을 운동삼아 한들음에 올라도 봅니다...

다른분들은 힘들어 하는 기색이 ? ㅋㅋ

향긋한 향기를 맡으며 눈누난나~~ㅎ

꽃들이 있는지 주변을 샅샅이 살펴보며 갔지만 보이지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꽃을 찾는건 포기를 해야할듯...

꽃친구들은 여러가지 꽃들을 보았다고 자랑질을 하던데....아고...

그 흔한 큰까치수영도 보이지 않더라구요...

천장호로 내려가기전에 젊은 친구 한명이 쓰러져 있어서 119에 신고를 하고 응급조치를 취한다고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젊은 친구들 3명이 같이 온거 같던데 다행히 숨을 쉬고 있더라구요...그래서 양말을 벗기고 기도확보를 위해 물수건에 물을 적셔서 입안을 닦아주었습니다.

그리고는 같이온 친구들에게 발과 손을 주물어 주라고했습니다...119는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응급조치를 하고 내려가는데 119 대원들이 올라가는...

엄청난 크기의 호랭이와 함께 사진도 찍고...ㅎ

구름다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남겨봅니다...

이곳이 포토라인인거 같더라구요...ㅎㅎ

천장호도 수량이 많이 줄었군요...

흔들흔들하는 출렁다리...ㅎ

건너편엔 큰 용도 한마리 있답니다...여의주를 들고있는...

사진이 삐딱한게 아니라 다리가 흔들린...ㅋ

다리를 건너오면서 뒤쪽도 찍어주고...

청양은 고추로 유명한데 세계에서 가장 큰 고추라고하네요...ㅎ

칠갑산의 노래는 알지만 이 노래는 모르겠던데...

혹시 이 노래를 아시는분 계셔요 ? ㅎㅎ

1박 2일은 전국 어디를 가도 있던데...울릉도까지...ㅎ

천장호를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둘레길도 조성이 되어있답니다.

꽃구경을 못했다고 조화를 만들어 놓았네요...ㅋㅋ

콩밭매는 아낙네와 기념사진도 찍고...ㅋ

화전민의 딸을 시집보내면서 받은 밭에 콩을 심으면서 흘렸던 어머니의 눈물... 

청양고추...

청양고추와 함께 유명한 구기자...

조형물에 뽀~~도 해보고~~ㅋ

아고...이 츠자도 제가 좋은지 눈을 살포시~감고있네요...ㅋ

사이좋게 지내거래~이~~ ㅎ

계란후라이 개망초...ㅎㅎ

구름다리를 건너서 조금만 가면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답니다. 근데 계곡이 없어 여름산행으로는 좀...ㅎㅎ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