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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주흘산 02

싸나이^^ 2018. 5. 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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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7 문경 주흘산 주봉과 영봉을 다녀오며...

대궐터에 도착을 하면 시원하고 달콤한 대궐샘이 콸콸~흐릅니다. 물도 마시고 새로운 물을 수통에 채우고... 

대궐샘에서부터는 끝없는 계단을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무더위에 지친 산객두분 시원한 약수를 마시면서 담화를 나누네요...

8년전에 왔을땐 계단이 없었는데...

문경에 사는 오미자씨라는분이 친절하게도 힘내라는 문구를...ㅋㅋ

계단옆쪽을 보니 고추나무꽃도 보이고...

보리수나무꽃도 보입니다.

계단의 길이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동행한 일행분이 무슨나물이냐고 물어보네요...

자세히 보니 독초인 박새인듯...근데 군락을 이루고 있더라구요...

단풍취도 완전 군락을 이루고...

그렇게 한참을 올라오면 계단이 끝이 나는데 그 길이가 남덕유산 천국의 계단보다 더 길고 가파르더라구요...

계단을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데 노란색 꽃이 보여서 보았더니 감자난이...저는 감자난을 처음 만났답니다...ㅎㅎ

벌깨덩굴은 지고있고...

이제 조금 편안한 오르막이 나오네요....이길은 예전의 길과 같군요...ㅎㅎ

8년전엔 계단이 없고 바위가 있었는데...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ㅎㅎ

풀솜대가 하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편안한 나무데크를 따라서 가는데 여러가지 나물들이 보이더라구요.

박쥐나물도 만나고...그 아래엔 꿩의다리도 자라고있군요.

풀솜대도 제법 많이 보입니다.

박쥐나물은 지리산 거림계곡에서 처음 만났던 기억도 나네요...

갖가지 여름꽃들이 자라고 있는 길을 지나고...

주흘산 정상이 바로 코앞인듯한데 그게 아니더라구요..ㅋㅋ

힘들게 올라와서 그런지 오르막이 싫어지는...ㅎㅎ

오늘은 산이 험하지 않아 배낭안에 좀 많이 넣었더니 어깨가 뽀사질라고 하더라구요...

인동초를 닮은 나무가 보이던데...

인동초가 아닐까요 ???

주흘산 정상인 주봉으로 가는 마지막 계단...같이간 형님도 힘든 모습이...ㅎㅎ

오늘은 함박꽃을 만날 수 있을지...하고 주위를 살펴봤는데...아고....ㅎㅎ

주흘산 주봉에 도착...오랜만이야~~ㅎㅎ

주봉엔 다행히 사람들이 많지 않아 기념사진도 남기고...

여러번 찍어야겠죠 ? ㅎㅎ

사진을 찍어주시는분이 자리를 이동해서 담아주시네요...ㅎㅎ

조망이 멋진곳에서도 기념사진을 찍고...

하얀 아구장나무가 멋을 더해주는듯...

이 기분에 산을 오르는것도 있겠죠 ? ㅎㅎㅎ

아름다운 주흘산...

조팝나무와 비슷해서 늘 헷갈리는 아구장나무...

그 이름이 뭐던지 간에 난간에 저렇게 피고있으니 아름답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 ? ㅎㅎ

새로 개발한 점심매뉴입니다. 야채(파프리카,미나리,상추,쑥갓,고추,배추)+김치+고추참치+게맛살+계란후라이2개+잡곡밥+고추장...ㅎㅎ

저렇게 주걱으로 비며야 잘 비벼지더라구요...그리고 구운김에 말아서 한입씩 나눠서 드렸다는...ㅎㅎ

저 비빕밥을 드신분들...세상에 이런맛이 ? 라고 하시더라구요...ㅎㅎ

앞으로는 돼지족발보다는 저렇게 준비를 해 가는게  좋을듯...

그리곤 보온물통을 꺼내서 커피도 한잔씩 드리고...산행안내보다 더 힘드네요...ㅎㅎ

점심을 먹고 파노라마 사진도 찍고...

주흘산 정상석과 한번더 눈맞춤을 하고 내려갑니다.

힘든분은 영봉을 타지말고 바로 내려가시라고 하고 저는 영봉으로...

영봉으로 가는데 작고 하얀 꽃이 보여서 봤습니다.

아하...이 앙증맞은 아이가 열매가 붉은 산앵도구나....ㅎㅎ

둥글레도 밭을 이루고 있고...

둥글레꽃도 담아주고..

조망이 좋은곳에 나가서 지나온 주봉을 바라도 보고...

높은 곳이라 아직까지 철쭉이 남아있군요...고맙구로~~ㅎ

계속 능선을 따라서 가는 길인데 오르막도 있더라구요...

붉은병꽃나무도 만나고...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가 아누 멋스럽게 자라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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