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주흘산 01

2018.05.27 문경의 주흘산 주봉과 영봉을 다녀왔습니다...

문경새재 주차장에 도착하니까 10시50분이네요...

주차장에서 주흘산을 한번 올려다 보고...

관광을 오신건이 아니면 산행을 오신건지 기념사진을 찍기 여념이 없네요...ㅎㅎ

옛길보존기념비 ? ㅎㅎ

선비상도 담아주고...

옛길 박물관앞을 지나....

셔틀버스같은 전기차가 자주 지나다니네요.

잔디는 아주 잘 관리가 되어있네요...

제1관문을 향해...

과거길을 걸으려 오신분들이라면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겠지만...

오늘은 산행이 목적이라 부지런히 걸어갑니다.

친구들과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많이 보이네요...

문경에서 유명한 사과나무도 보이고...

문경새재과거길의 출발지점인듯...

제1관문과 주흘산이 너무 멋지네요...

아주 편안한 옷차림으로 오신분들은 산행팀은 아니겠죠 ? ㅎ

오늘 무지하게 더울듯...

바람이 불지 않아서 후덥지근~~합니다...

 

차라리 햇살이 내리쬐는 날이면 땀을 흘려도 좀 개운하잖아요...

제1관문을 들어서면서 보니까 주흘관이는 글씨가 보입니다...제3관문는 조곡관이던데...

제1관문을 지나자 마자 바로 오른쪽에 등산표시판이 보입니다...여궁폭포를 지나 주흘산 주봉까지는 4.5Km... 

타임캡슐속엔 뭐가 들어있을까요 ? ㅎㅎ

오늘은 산행안내를 맡아서 사람들을 기다리면서 주름잎도 담고...

제1관문 뒤쪽도 담아주고...

오늘은 산행코스가 제법 길어서 부지런을 떨어야할듯...

다행히 산행팀은 그다지 많지 않더라구요.

부지런히 추월을 해 가면서 올라보고...

계속 가파른 오르막길의 연속이네요...

계곡의 물소리가 물만큼 맑게 울려퍼지네요...

여러가지의 나무들이 섞여있는 가운데 하얀 꽃이 보이더라구요...

갈림길에서 여궁폭포쪽으로...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네요...

주흘산은 2010년 7월에 다녀갔었는데 그땐 비를 쫄딱 맞고 올랐다는...

이긍~~카메라의 셔터속도를 더 높여야하는데...

오를수록 시원한 물줄기가 힘차게 흐르고...

여궁폭포에 도착....손으로 물도 한모금 마시고...ㅎ

2010년에 왔을땐 우산을 쓰고 사진을 찍었던 기억도 나네요...ㅎㅎ

여궁폭포를 지나가는데 속이 텅~~빈채로 자라는 나무가...

바위가 떨어지는 곳인듯...저 아래에서 쉬면 안되겠죠 ? ㅎㅎ

오늘은 갈길이 바빠서 해국사를 들러지 않고 정상으로...

전날 테니스 3게임을 좀 빡시게 치고 술도 마셔서그런지 오늘 많이 힘이 드네요...

힘이 들때면 전날의 행동에 대해 아주 깊~~이~~후회를 하는...ㅋ

나홀로 산행이면 힘들땐 쉬면서 천천히 체력을 회복해가면서 가면 되지만...

산행안내를 하는 입장이면 달라지잖아요...것도 제일 선두에 서서 가야하는...

그리고 중간중간 힘든 구간에서는 쉬면서 간식거리도 챙겨서 드려야하고...

조망이 좋고 바람이 부는곳을 만나면 좀 쉴까 ? 하다가도 뒤따라오는 사람들을 보면 또 올라야하는...ㅎ

그렇게 부지런히 올랐더니 땀이 완전...ㅎㅎ

전날 무리하면 땀을 더 많이 흘리는거 같더라구요...

나무로 만든 다리가 오래되어서 부서지고 있던데...

양쪽 골짜기의 물이 만나는 합수점을 지나고...

시원하게 흐르는 물도 담아주고....

아치형의 다리가 보이네요...

2010년 7월 우산을 쓰고 이 다리를 건너다가 미끄러져서 팔이 부러질뻔했던 바로 그 다리...

뼈가 부러지진 않았지만 얼마나 고통이 심했던지...지금 생각해도 오싹한....

그땐...왜 하필이면 다리를 아치형으로, 것도 나무로 만들었지 ? 하면서 고통을 참았던...ㅎ

고통도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 순간은 참 견디기 힘들잖아요...그때 밑창이 닳아버린 등산화도 한몫(?)을 했지만...ㅎ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서는데 죽어가는 나무의 처참한 모습이...이 사진부터는 카메라가 고장이 나서 스마트폰으로다가...ㅎ

니만 이뻐서 좋겠다요...ㅋㅋㅋ

노루오줌풀을 찍는다고 찍었는데...ㅋ

.우물에 도착해서 천남성도 담고...시원한 물도 한모금 마시면서 주봉의 지독한 계단을 올랐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