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바래봉 02

2018.05.13 지리산 바래봉을 다녀오며...

새걸산에서 멋진 풍광을 보고 다시 백코스로 내려갑니다.

얼레지 열매도 만나고...

이건 삿갓나물이겠죠 ?

잎은 나뭇잎속에 숨겨놓고 얼굴만 내밀고있는 제비꽃...

풀솜대도 만났습니다.

하얀 꽃망울을 서서히 밀어내는중이군요...

졸방제비꽃은 많이 보이고...

벌깨덩굴도 보이네요...

이렇게 깊은 산중에 왠 사과 ? ㅎㅎ

앞쪽을 줌으로 당겨봤더니 바래봉이 아스라히 보입니다.

이젠 능선을 따라서 가면 되는데...아고...사람들이 벌써부터 밀리기 시작하네요.

사람들이 밀릴땐 어쩔 수가 없잖아요...기다리는 수밖에...ㅎㅎ

기다리면서 꽃사진도 찍고...쇠물푸레나무...

점심을 같이 먹기로 한 사람들은 새걸산을 오지않고 갔기때문에 벌써 멀리 갔을텐데...

사람들이 너무 많이 밀려서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근데 승질이 아주 고약한 사람이 모든 사람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더라구요....

내리막길에서 나이가 있으신 여성분이 못내려가서 정체가 되고있었는데 빨리 안간다고 욕까지 하는....ㅠㅠ

이렇게 멋진 풍광을 보면서 그런 말을 하고싶을까 ? ㅉㅉㅉ

이 나무는 여전히 같은 모습을 하고 있네요...ㅎㅎ

헬기장을 지나 일행을 만나서 점심을 아주 맛나게 먹고~~

역시나 밀리긴 마찬가지네요...ㅎㅎ

바래봉은 아직 3Km를 더 가야하지만 거의 평지라 편안하고 좋은...

족두리풀의 꽃은 지고있는듯...

이제 길이 조금씩 넓어지네요...

조망도 점점 더 좋아지고....ㅎㅎ

근데...옴마야~~무슨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지...

아름다운 바래봉의 능선이 펼쳐집니다.

철쭉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더라구요...

쥐오줌풀도 담아주고~~

산철쭉과 철쭉이 아주 사이좋게 피고있네요.

꽃속으로 사람들은 오가고...

아름다운 철쭉의 향연장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매화말발도리도 철쭉에 뒤질새라 피고있네요...ㅎㅎ

빠르게 가면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조팝나무는 지고있네요...

완전 헐~~입니다~~ㅎㅎ

꽃보다 사람들이 더 많은거같더라구요...

저마다 철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고 난리가 났고...

황홀감마져 드는 철쭉능선길...

이 멋진 풍광을 만나러 힘듬도 잊고 산을 찾는거겠죠 ? ㅎ

다행히 아주 풍성하게 피고있는 철쭉이 있네요...

멋진 능선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아는 사람이 있어야죠 ? ㅋ

스마트폰으로 셀카라도 담아와야겠죠 ? ㅎ

젊은 사람들은 셀카도 잘 찍던데...여간 어색하지 않더라구요...ㅋ

연분홍의 아름다운 철쭉...

붉디 붉은 산철쭉...

가면 갈수록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정말이지 꽃보다 사람이 더 많은...

아름다운 바래봉의 철쭉능선 구경하세요~~ㅎㅎ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