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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산 04

싸나이^^ 2018. 4. 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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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2 전남 곡성의 최악산을 하산하며...

 

짙은 안개와 멋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사진을 찍어주시는분이 이렇게 포즈를 취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짙은 안개는 도저히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하산을 했는데 집터가 있더군요.

우물로 보이는곳과 호박돌도 보이고...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개별꽃은 씨앗을 맺고있고...

괭이눈도 보이네요...

가운데 자잘한것이 씨앗이겠죠 ?

현호색...

이곳이 길상암터인듯...

아주 작은 암자가 있었던거 같더라구요...

깊은 산중에 작은 암자를 짓고 살아도 좋겠죠 ? ㅎㅎ

저처럼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불가능하겠지만요....ㅎㅎ

조금 더 내려왔더니 노란색 꽃이 보이더라구요...

아무래도 피나물같아서 작은 잎을 하나 따보았더니...정말 붉은색의 피가 나온...ㅎㅎ

사람들에게 피나물이라고 알려주고...

난생처음 만난 피나물이랍니다...ㅎㅎ

피나물을 만나서 그런지 몰라도 기분까지 좋아지더라구요...ㅎㅎ

이건 천남성...

계속 이어지는 너덜지대...

주목나무와 이웃하여 살고있는 피나물...

이제 좀 편안한 길이 나오네요...

계곡엔 시원하게 물도 흐르고...

도림사...거의다 내려왔군요...날씨만 좋았더라면 동악산까지 갔다가 왔을텐데...

시원한 물에 머리도 감고...

이젠 도림사로 내려갑니다.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계곡인데...

바위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되겠더라구요...

바위사이엔 수달래도 보이고...

오래전에 도를 닦았던 사람들이 새겨놓았다는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지금같았으면 벌금형이겠지만요...ㅎㅎ

물가엔 절구통도 보이고...

맑고 깨끗한 계곡...

오래전 동악산을 다녀왔을때도 이길을 갔었는데...

연등이 주렁주렁 달린 아름다운 길...

시간이 많이 남아서 이번엔 도림사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도림사 제일 중앙엔 보광전이 위치를 하고 있네요...

보광전 옆엔 칠성각도 있고...

먼 발치에서 합장을 하면서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봅니다.

도림사를 나와서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서 바위에 새겨진 글도 담아보고...

한자가 완전 멋지네요...

여름이면 인산인해를 이루곤 하는 계곡의 바위...

깨끗한 물이 시원하게 흘러내리네요...

화장실앞에 고양이 한마리가 보이더라구요...

도망도 가지않고 저러고 있더라구요...뭘 달라는건지 ? ㅎㅎ

1970년도 새마을 운동이 생각이 나죠 ? ㅎㅎ

산악회에서 뒷풀이로 간고등어를 굽는다면서 도와달라고 하더라구요...저는 주방장 보조로 고기를 뒤집고 식용유를 투입하는 역할을 했다는...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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