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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04

싸나이^^ 2018. 4. 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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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4. 08 제주도 한라산을 다녀오며...

늦게 내려오는 사람들을 기다렸다가 점심을 먹었더니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더라구요...

이젠 조금 부지런을 떨어야겠죠 ? ㅎ

멋진 구름다리를 위쪽에 올라서 담아주고...

역시 사람이 지나가야 더 멋진...ㅎㅎ

위쪽을 올려다 보니 암벽이 아주 멋집니다.

이 여인은 물을 나르는 허벅을 지고 어디를 가는걸까요 ? ㅎㅎ

구름다리를 건너고...

고드름이 차가운 날씨를 설명해 주네요...ㅎㅎ

걸어온 길을 올려다 보기도 하고...

저 꼭대기가 윗세오름 ???

한라산 정상쪽도 담아주고...

줌으로 당겨봤더니 더 멋지네요...

이젠 오르막 계단을 올라야 한다는....

계속 내려만 가다가 다시 올라가면...솔직히 힘들잖아요...ㅎㅎ

오르막 계단을 올라서면 편안한 길이 나오고...

멋진 바위를 자꾸만 보게 되네요...

이럴땐 파노라마 사진이 최고겠죠 ? ㅎㅎ

저 바위 위에만 올라서도 좋을거 같네요...

계곡을 보니까 작은 폭포에 얼음이 얼어있더라구요...

한참을 놀다가 또 부지런히 따라가고...

산 허리에 우뚝 솟아있는 바위도 담아주고...

윗세오름이 맞는거 같은데...아닌가요 ? ㅎㅎ

이러다 제일 꼴찌로 내려가겠네요...

등산객이 얼마나 많이 다녔던지 데크가 움푹~파여있습니다.

대피소 바로 앞쪽에 보이는 능화오름입니다...

몇해전에 왔을땐 대피소가 아주 작았는데...

대피소를 크게 확장을 했더라구요...

대피소에서 능화오름을 담아주고...

앞쪽을 보니 이제서야 안개가 걷히더라구요...아고...ㅠㅠ

지금부터는 말 그대로 하염없이 걸어야 한답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우리네 일생길처럼~~ㅎㅎ

길옆을 보니까 못낸이 눈사람이 보이더라구요..

지루한 하산길은 계속 이어지고...

이젠 눈이 있는 구간이 없겠죠 ? ㅎ

조금더 내려왔더니 제비꽃도 보입니다.

내려온 길을 올려다 보면서 물한모금 마시고...

잎을 보니까 털이 뽀송뽀송하게 나있더라구요...아마도 털제비꽃인듯...

속이 텅~텅~비어있는 나무...대체 이 나무는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요 ?

나무에 붉은색이 있길래 보았더니 굴거리나무라고 하더라구요...

살아있는 나무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나무도 보이네요....

겨우살이도 보이고...

겨우살이도 꽃을 피우는데 지금은 지고 없더라구요...

이 나무는 누가 주인인지 완전 주객이 전도된...

나무 끝쪽에서 자라는 겨우살이도 있네요...

이녀석은 자리를 완전히 잡았군요...

이 겨우살이도 사글세가 아니라 전세로 살고 있더라구요...ㅋ

오늘은 하산후엔 별다른 일정이 없으니 천천히 내려가도 좋을듯...

또다시 구름다리가 나오고...

뿌리가 뽑혀나가고 있는 나무...

관음사 방향엔 구름다리가 두개입니다...

그중 하나는 아주 잛다는...ㅎㅎ

계곡을 보니 물이 너무 없네요.

하지만 폭우가 쏟아지는 날엔 계곡이 넘친다는...

모노레일도 아치형으로 만들어 놓았네요...ㅎㅎ

이젠 힘든 구간은 거의다 내려왔네요...

편안한 조릿대길을 내려가고 있는데...

꼬여도 너무 꼬인 나무가 보이더라구요...인생이 저래 꼬이면 곤란한데...ㅎㅎ

편안한 길에 평상이 있다는건...아직 갈길이 엄청나다는거...ㅎㅎ

평상 바로 앞엔 숯가마터가 있네요.

안쪽을 봤더니 아주 깊더라구요...

이젠 평평한 길을 하염없이 내려가는 일만 남았네요...

햇살에 한껏 멋을 부리는 나뭇잎도 담아주고...

내리막 길이 있으면 오르막도 있는법....ㅎ

털제비꽃이 뽑혀나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있네요....ㅎㅎ

이제 계곡물이 있는곳이 나오네요...

계곡쪽엔 구린굴이라는데 천연동굴로 길이가 무려 442미터이고 폭도 3미터이며 석빙고로 사용을 했을거라고 하네요.

동굴 안쪽으로 들어가 볼려다가 사진만...혹시 흡혈박쥐라도 나온다면 ... ㅎㅎ

계곡을 건너서 가고...

편안한 길이 계속 이어집니다...아주 아주 지루하게~ ㅎㅎ

제주도에서 모데미풀을 만났다는걸 봐서 계곡을 찾아봤는데 털제비꽃밖에 없더라구요...

그 귀하디 귀한 모데미풀이 제눈에 보인다는게 이상하겠죠 ? ㅎㅎ

만약에 모데미풀을 만났다면 바로 로또를 ? ㅎㅎ

계곡안쪽에 화사하게 꽃을 피우는 산벚꽃...

창원엔 벌써 벚꽃들이 지고 없는데 여긴 이제서야 만개를 하더라구요...

한라산을 종주하면서 만난 유일한 진달래입니다~ ㅎㅎ

관음사쪽으로 내려올때마다 이곳의 물은 마르지 않고 있던데...이번엔 수량이 제법 많네요...

꽃이 없는 구간은 빠르게 내려가고...

제비꽃이라도 보이면 담아주고...ㅎㅎ

계곡의 물소리라도 들리면 지루하진 않을텐데...

그렇게 부지런히 내려왔더니 종착역이 나오네요...ㅎㅎ

한라산은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 저도 한라산을 사랑하는데요 ? ㅎㅎ

그렇게 산행을 마무리 하는데 남산제비꽃이 방긋방긋 웃고 있더라구요...ㅎㅎ

아무 사고없이 잘 다녀올 수 있어서 고맙고 감사해야겠죠 ?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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