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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대덕산 02

싸나이^^ 2018. 3. 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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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3. 18 김천 대덕산을 다녀오며...

대덕산 정상으로 가는길인데 하필이면 길에만 눈이 저렇게 쌓였네요..

대덕산 정상에 도착....시간을 보니 1시간 27분이 걸렸더라구요...

대덕산 정상을 멋지게 담아보고....

가야할 방향의 초점산에도 눈이 보이네요...

덕산재에서 3.5Km를 올라왔네요...

산악회 사람들...아무리 기다려도 오지않아서 셀카를...

아무도 없는 정상에서 혼자 놀아봅니다...ㅎ

셀프타이머를 맞춰놓고 몇번을 왔다갔다....ㅎㅎ

미세먼지로 조망은 이날도 꽝입니다...

대덕산에서 기를 받고 뜻을 이루지 못한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ㅎㅎ

정상에서 혼자 있다가 주위 탐색을 나서보았습니다...

씨앗만 홀라당 빼서 날려버리고 빈 껍데기만 남아있네요...정영엉겅퀴 ?

이 아인 수리취로 보이던데...아직까지도 씨앗을 달고 있더라구요...

그렇게 20여분을 더 기다리니 선두가 올라오네요...

산악회 사람들 기념사진을 찍어드리고 저도 한컷더 찍고...

대덕산 주위엔 야생화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아직까지는 한겨울인듯....ㅎ

정상에서도 파노라마 사진을 담아봤는데 역시나 조망은...

저 소나무 아래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이웃님이 말씀하신 멋진 그 소나무 ? ㅎ

점심을 먹었으니 이젠 초점산으로 가야겠죠 ? ㅎ

초점산으로 갈려면 일단은 가파른 길을 내려가야하고....

다행히 양지쪽이라 눈과 얼음이 얼지 않아 편안합니다.

응달과 양지가 확연하게 구분이 가네요...ㅎㅎ

초점산 앞쪽에도 낮은 산이 있었는데 산세는 아주 좋아보입니다.

깊고 깊은 산골짜기에도 논밭을 일구어서 농사를 짓는듯...

초점산을 오르지 않고 바로 소사고개로 가는 길도 있군요...

근데 소사고개로 가는 이정표는 없었습니다...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그늘사초가 수염처럼 신기하기만 하네요...

이젠 초점산으로 오릅니다.

초점산은 삼도봉이라고도 하던데...아마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그리고 전라북도 ?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조망이 좋은곳으로 가 보고....

이제서야 내려오고 있네요...ㅎㅎ

초점산으로 오르는 길에도 얼음이 얼어있네요...

산수국도 보이고...

땅이 아주 질척입니다...

등산화에 흙이 떡처럼 달라붙고...

등산로는 아무래도 올해는 정비를 해야할듯...

산사태가 난것도 아닌데 어떻게 나무계단이 뽑혔을까요 ?

등산화에 붙어있는 흙때문에 발걸음이 더 무겁네요...

이제 거의댜 올라온듯...근데 낙엽 아래는 얼음이 얼어있다는....

버들강아지가 필려고 폼을 잡고 있더군요...

초점산에 도착해서 대덕산을 조망해 보고...

이정표 정말 애매하더라구요....대덕산에서 직선이 소사고개로 되어있잖아요....그리고 오른쪽으로는 아무런 표시도 없었구요...

삼도봉(초점산) 정상표석을 담으면서 또 기다리고...

초점산은 경남 거창군에서 세웠군요...

대덕산은 경북 김천시에서 세웠던데...ㅎ

안내지도는 낡아서 보이지도 않더라구요....

일단은 소사고개와 덕산2리가 같은 방향이라 직진해서 내려갔는데...

사람들이 다니지 않았던 길이라 다시 올라가자고 했는데도 이 길이 맞다고....ㅠㅠ

하는수 없이 앞장을 서서 희미한 길을 찾아 안내를했는데....

모자바위가 나오네요...ㅎㅎ

 

감사합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따스한 바람이 분다는 춘분날인데 눈이 내립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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