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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망산 02

싸나이^^ 2018. 3. 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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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3. 11 산악회 시산제 산행으로 다녀온 거제 망산입니다.

조망이 가장 멋진 내봉산으로 오르는 계단...

계단이 없을땐 바위를 잡고 올랐었는데...ㅎㅎ

멋진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엔 소나무도 자라고 있네요...

남쪽의 바닷가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사스레피나무...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아주 튼실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바위 주위엔 청미래덩굴도 보이고...

조망이 멋진곳인에 미세먼지로 완전 엉망입니다.

조망이 좋진 않아도 일단은 파노라마로 담아보고...

가야할 길도 굽어봅니다...

저 멀리 망산 정상이 아득하게 보입니다.

이젠 시산제를 지낼 전망대로 내려갑니다

전망대에 배낭을 내려놓고 시산제 제물을 가지러 다시 올라오고...

매봉산 정상에서 솔숲전망대를 줌으로 당겨보고...

고문님...돼지수육을 지고 힘들게 올라오시네요...ㅎㅎ

시산제를 지낼 준비를 하고...요즘은 돼지머리보다 수육을 통째로 올리더라구요...그리고 엄청난 양의 조기도...ㅎㅎ

산행대장님의 산악인 선서를 시작으로 시산제가 진행이 되고...

고문님이 향에 불을 붙이고....산불조심은 기본이겠죠 ?

회장님의 축문 낭독...너무 길다고 살짝 짜증을 내시더라구요...ㅎㅎ

이정도면 긴것도 아닌거 같은데...ㅎㅎ

무탈 산행과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시산제...

---

여성부회장님도 절을 올리고...

산악회 집행부의 순서가 이어지고...

다른 산악회에서 오신분들의 순서...

시산제를 마치고 음복...회장님 얼굴에 화색이 ? ㅋㅋ

시산제의 음식을 모두 나눠서 먹고...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나눠 주기도 하고...

포만감을 안고 망산으로 가야겠죠 ? ㅎ

산자고를 찾아서 양지바른곳을 살펴보았는데 보이지 않더라구요...

노루귀는 거의다 만개를 했더라구요...

활짝 핀 노루귀...귀엽고 반갑기 그지없지요...ㅎㅎ

나뭇잎을 이불삼아 한겨울을 견뎌낸 노루귀....

순백의 노루귀도 아름답기 그지없네요...

수술을 하늘높이 올려서 벌들을 유혹하고 있네요...

하산시간까지는 시간이 넉넉하니 편안히 걸어가고...

바위가 마치 꽃처럼 생겼죠 ? 까마귀 녀석이 벌인양 바위 위에 앉아있네요....ㅎㅎ

미세먼지때문에 화가 날려고 하더라구요...

푸른 바다와 수평선...미세먼지로 어디가 어딘지 구분조차 할 수가 없는...

다도해도 멋진데 오늘은...ㅠㅠ

조망이 좋은곳에서 사진을 찍고싶은 생각조차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따스한 봄햇살은 너무 편안하고 좋네요.

망산 최고의 조망터에서도 미세먼지는 작렬입니다...

바위틈엔 일엽초가 제법 많이 보이더라구요...

겹겹이 쌓여있는 바위는 여전히고...

미세먼지가 아무리 심해도 코앞은 괜찮겠죠 ? ㅎ

두부 한모를 썰어놓은듯한 바위도 보이고...

잠수함을 닮은 바위도 지나고...

등산로 안쪽을 보니 분홍 노루귀가 보입니다...

노루귀를 찍고 있는데 지나가는 산객이 무슨꽃인지 물어보더라구요...ㅎ

친절하게 가르켜 드렸더니...아~~하시네요....ㅎㅎ

햇빛에 반짝 반짝 빛나는 노루귀...내년에도 꼭 살아남아~~

망산이 점점 더 가까워지네요...일단 가파르게 내려가고...

로마병정의 투구를 닮은듯한 바위...

계단을 올라서니 망산이 바로 앞에 나타납니다...

계단 아래엔 우뚝솟아있는 바위가 몇개 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미세먼지 조심하시고 행복한 봄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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