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의 무학산 01

2018. 02. 18 설연휴 마지막날은 마산의 진산인 무학산을 다녀왔습니다.

산악회에서 번개를 하자고 하다가 취소가 되었지만 그래도 갈 사람이 있다고 해서 두분을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산행코스는 서원곡 주차장-걱정바위전망대-서마지기-무학산 정상-돌탑-안개약수터-대곡산-둘레길-서원곡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는...9Km...점심시간 50분 포함 4시간....

늘 오르는 길이라 눈을 감고도 오르는...ㅎㅎ

오르다 약수터에서 물을 보충하고...참고로 무학산엔 약수터가 있어서 물을 가져오지 않아도 된답니다..

겨울 가뭄이 심한지 물의 양이 많진 않네요...

같이간 일행은 먼저 올려보내고 물을 받아서 뒤따라 갑니다...

계곡엔 얼음이 아직까지 녹지않고 있더라구요...신기하게~ ㅎ

자...이제부터는 아주 빡시게 타고 올라야하는 오르막길입니다~

오르막을 오르기 전에 얼음이 얼어있는 계곡도 담아주고...

조금 오르면 바위가 가득한곳이 나오는데...너덜겅이라고 하죠 ? ㅎ

저는 땀이 흐르기 시작하면 빠르게 올라야하는게 거의 습관처럼 되어있어서...

먼저 올라서 뒤따라 오는 일행도 담아봅니다...여성분들은 오르막이 느리더라구요...

걱정바위 전망대까지가 가장 가파르고 힘든 구간이랍니다....늘 오르지만....ㅎ

걱정바위 전망대까지 한달음에 달려서 오르고....

땀을 흠뻑 흘리면서 오르면 오히려 더 개운한 느낌이 들던데...이웃님들도 저와 마찬가지죠 ? ㅎㅎ

이제 계단만 타고 오르면 걱정바위 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대엔 날씨가 좋아서 멋진 풍광을 즐기기엔 안성맞춤이겠죠 ? ㅎ

마창대교도 잘 안보이는데 이날은 멀리있는 거가대교까지 선명하게 보이더라구요...

전날 다녀왔던 진해의 시루봉쪽도 담아주고....

마산에 살면서 무학산은 몇번 올랐지만 이 코스는 처음이라는 회원님...행복감에 푹~~빠져있더군요...ㅎㅎ

저야뭐 1년에 10번 이상 이코스를 이용하곤 하지만요...그래도 이렇게 조망이 좋은날은 흔치 않잖아요...

아주 느리게 산행을 하시는 회원님도 전망대에 도착을 하고...

이젠 서마지기로 올라봅니다...

서마지기로 가는 길은 마지막만 빼고는 편안하답니다.

오르면서 바위도 담아주고...

무학산엔 아직 꽃들이 필 기미가 보이지 않더라구요...

서마지기로 오르는 365계단...헐~~

계단 보수공사로 옆쪽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야 했습니다...

오르면서 화살나무도 담아주고...

서마지기로 오르는 마지막 길은 소나부 터널이더라구요....ㅎㅎ

서마지기에 도착을 했더니...앙 ? 이.기.머.꼬 ??? ㅋㅋ

정상으로 오르는 365계단도 보수공사중....진달래 숲길을 따라서 올라야 하는...

몇십년 된 진달래나무를 잘라내고 길을 내어 놓았네요....ㅠㅠ

정상으로 올라서서 마산 시내를 조망해 봅니다...

무학산은 중리역에서 올라 시루봉을 갔다가 다시 나와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가장 길답니다...

정상에 몇사람이 보이네요....

이렇게 날씨가 좋은날은 사진이라도 많이 담아놓아야겠죠 ? ㅎㅎ

파노라마 사진으로 부지런히 담아봅니다...

저 멀리 거가대교도 담아주고...

스맛폰을 들고 셀카를 찍는분도 계시네요....ㅎㅎ

정상부근은 봄이오면 땅이 질척였는데 지금은 덕석같은걸 깔아서 그런 불편함은 없답니다.

무학산 정상을 바다와 함께도 담아주고...

대산과 광려산...그리고 화개산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이젠 돌탑쪽으로 내려갑니다...

무학산 정살을 오르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네요...

자주 오르는 무학산이지만 인증샷은 남겨줘야겠죠 ? ㅎㅎ

하산을 하가전에 마산만의 다도해도 담고...

저 멀리 시루바위가 보이네요....저 시루바위 위에서 말걸리 한잔을 마시면...ㅎㅎ

혼자오신 남자분...기념사진을 찍어달라고...근데 자세가 잘 안나오는걸로 봐서 무학산은 처음인듯...ㅋ

멋진 무학산 정상을 한번더 담아주고 돌탑쪽으로 내려갑니다...정상 바로 아래엔 매화말발도리가 있는데 아직까지는 한겨울이네요...ㅎㅎ

 

감사합니다.

미세먼지 가득한 날입니다.

건강조심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