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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시루봉 01

싸나이^^ 2018. 2. 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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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2. 17 설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진해 웅산과 시루봉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9시에 안민고개에서 출발하여 웅산을 지나 시루봉을 올랐다가 자은초등학교로 하산을 하는 9.3Km...산행시간은 3시간 30분 코스였습니다.

이 코스는 능선을 타고 가는거라 조금 지루하기도 합니다.

자~~이제 올라볼까요 ?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등산로와 별도로 자전거 도로가 나있네요...

언덕을 오르니까 제한구역 ? 이 나오고...

이제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오르고...

조망이 트이기 사작하면서 이어지는 능선길....

산악자잔거길과 등산길이 두갈래로 갈라졌다 이어졌다를 반복하네요...

헬기장엔 비박을 하는 가족이 있더라구요...날씨가 제법 차가웠는데 사서 고생을 ? ㅎㅎ

처가에 갔다가 하룻밤을 자고 늘 시루봉만 오르면 왕복 6Km밖에 되지 않는에 오늘은 큰맘먹고....ㅎ

요즘은 어딜가나 까마귀들이 최상위 포식자인듯...

까마귀녀석 뭘 물고 가는지...

능선을 타고 가면서 진해만과 다도해를 조망하고...

산그리메가 아니라 다도해가 펼쳐집니다...

장갑을 안가져 왔더니 손이 많이 시렵더라구요...ㅎㅎ

저 멀리 가야할 시루봉이 까마득하게 보이고....

창원쪽의 울창한 아파트숲과 공단지역도 보이고...

창원에서 가장 높은 불모산이 점점더 가까워지네요...

지나온 길을 조망해 보니 멋지네요...

또다시 산악자전거길과 산행로가 갈라지네요...ㅎㅎ

능선을 따라서 가는 길이라 계속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네요...

언덕을 올라서느까 작은 정자도 나오네요...

산에서 보기 드문 화살나무도 보이고...

아침9시에 와아프한테 안민고개에 데려다 달라고해서 올랐는데 12시까지 도착할 수 있을라나 ? ㅎ 

아주 커다란 철탑도 지나고...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등산객보다는 산책을 즐기는 사람이 드문드문 보였습니다.

땅은 완전 매말라있고 풀들도 바짝 말라 있어서 산불에 대해서 각별히 조심을 해야겠더라구요...

산불이 한번 나고나서 다시 복구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50여년이라고 하잖아요...

제발 산에서는 취사활동을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 봅니다...아작 반도 못왔네요...ㅎㅎ

암벽을 오르는 능선도 있네요...

암벽이 싫은 사람은 옆으로 나있는 길로 가셔도 되구요...ㅎㅎ

저야 당연히 암벽으로....ㅎㅎ

암벽을 올라서니까 멋진 소나무가 있더라구요...

평상복에 운동화를 신고 가는 젊은 친구가 있더라구요...저랑 한참을 같이 걸어가다가 웅산을 못가서 내려가던데...

웅산까지는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되겠네요...

이 코스는 2004년에 한번 올랐으니까 14년이 되었더라구요...ㅎ

그땐 정말이지 패기가 넘쳐흘렀던 때였는데...ㅎㅎ

그때 같이 산행을 했던 친구들 생각도 나고...ㅎㅎ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더니 전부다 생소하더라구요...제 기억력이 나빠서는 아니겠죠 ? ㅋㅋ

이끼종류 같던데 신기하게도 하얀 꽃을 피우고 있더라구요...

이제 웅산이 눈에 들어오네요...

우뚝 솟아있는 바위도 보이고...

바위 위를 타고 계속 능선을 따라서 갑니다....

평상복 차림의 젊은 친구...계속 앞서가네요...

불모산은 바로 코앞에 나타나고...

가야할 능선길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자~~웅산까지는 800미터니까 한달음에 올라볼까요~ ㅎ

계속 앞서가던 젊은 친구...힘이 드는지 바위에 앉아서 쉬더군요...어디를 가는지 물어볼려다가 괜히 실없는 사람이 될까싶어 지나쳐 갔습니다.

젊은 사람이 설명절 연휴인데 평상복 차림으로 왜 산에 왔을까 ? 하는 의문도 들었지만...ㅎㅎ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활기찬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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