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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연대봉 01

싸나이^^ 2018. 2. 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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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2. 03 가덕도에 복수초가 피었다는 소문을 듣고 난생 처음으로 복수초 사냥에 나섰다...

매월 첫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테니스 월례회가 있는데 지인 결혼식때문에 월례회는 패스~를 하고 가덕도 지양곡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올해는 무슨수를 쓰더라도 복수초를 보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달려간 가덕도...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연대봉으로 가는 길에 호국영웅비도 담고...

가덕도 갈맷길을 한바퀴 돌려면 아침 일찍 와야겠더라구요....바르게 걸어도 중간에 점심을 먹고 하면 7시간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네요...

꽃친구가 아주 상세하게 지도까니 그려주면서 산행을 하지 말고 복수초부터 보고 오라고 했는데....

헐~~이미 몸은 산을 타고 있네요....ㅋㅋ

산을 오르니까 잔잔한 은빛 바다와 수평선이 너무 편안하게 보이고...

일단은 연대봉으로 올라봅니다...

가덕도 연대봉은 그렇지 않아도 가보고 싶었던 산이라 꽃도 보고 산도 타고...1석 2조 ? ㅎㅎ

꽃친구가 보내준 카톡을 대충 보고 올랐는데...주차장에서 임도를 따라 30여분정도 가면 이정표가 나온다고...

근데 임도는 보이지 않고 산행로만 있더라구요... 

이정도 길이면 임도나 마찬가지잖아요...일단 30여분정도만 가면 이정표가 나오겠죠 ? ㅎㅎ

10여분정도 오르니까 아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나무침대도 나오고...

가파른 길을 계속 오르니까 정자도 나오네요...

근데..정자가 있는 곳에서 위쪽을 보니 연대봉 정상이 보이더라구요...

토욜 오후인데도 아주 한산합니다...아마도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듯....

산행 안내도를 보니 복수초가 있는 곳이 어디인지 아무리 찾아봐도 모르겠더라구요...

복수초는 모르겠고 일단은 연대봉부터 올라봅니다...

주차장에서 연대봉까지는 1.5Km정도지만 계속 가파른 오르막길이더라구요...

꽃과 산...분명 꽃이 먼저인데도 산을 타고있는...ㅋㅋ

꽃도 보고 산도 타고가 되어야 하는데, 산과 꽃의 순서가 뒤봐낀....ㅋㅋ

삽살개를 닮은듯한 바위가 가덕도를 바라보고 있네요...

산행을 하면서 머리속은 온통 복수초로 가득차 있는데 등산로 주위는 썰렁~하기만 하네요...

이 길이 아닌데...하면서 올라오긴 했지만 연대봉이 200미터 남았다고 ? 아고...ㅠㅠ

일단 연대봉부터 올라봐야겠습니다...

섬을 한바퀴 돌아볼 수 있으니까 중간에 길이 있겠지...

대항새바지가 2.4Km 남아있는 거리에서 복수초가 있다고 했는데...이쪽은 절대 아닌듯...ㅋㅋ

섬을 한바퀴 돌아도 20여Km니까 까이꺼 섬을 다 뒤져볼 생각으로 일단은 올라봅니다.

연대봉 정상 바로 옆에 우뚝 솟아있는 바위가 있더라구요...제주 올레길의 외돌개 ? ㅎㅎ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오르막에 밧줄이 있네요...굳이 밧줄을 잡고 오를 필요도 없던데...ㅋㅋ

외돌개를 닮은 바위도 오를 수가 있겠던데...이날은 날도 추웠지만 목적이 꽃이라 구경만 하는걸로...ㅎㅎ

연대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아주 멋지네요...

마침 빠른 속도로 바다를 가르며 배한척도 지나가고...

정상 옆에 있는 바위...오르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드네요...ㅎㅎ

바다를 가르며 지나가는 배한척이 너무 멋져보입니다...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살이 포동포동 오른 참새 한마리가 왔다 갔다 하네요...

가덕도 연대봉 정상석...해발이 몇미터인지는 적혀있지 않네요...

연대봉엔 산불감시를 하는 사람이 두분이나 계시더라구요...

사진을 좀 부탁할려고 했더니...열심히 나무로 조각을 만들고 있어서 말도 못건네고....

연대봉응봉...왜군의 침략을 제일 먼저 보았다는...

연대봉도 제를 올리고 하는듯....

연대봉을 한바퀴 돌아보면서 주변사진을 찍어봅니다...

바닷속을 지나가는 거가대교도 보이네요...

카메라 가방에 올려놓고 기념사진을 찍어봅니다...

산불감시요원들...아주 묵묵하게 본인들의 볼일에 여념이없더라구요...ㅎㅎ

 

감사합니다.

활기차고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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