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02

2017. 12. 31 지리산 천왕봉을 다녀오며....

법계사로 오르는 마지막 오르막구간을 오르고...

너덜지대의 오르막구간이라 쉽진 않습니다.

눈도 제법 쌓여있구요...

드디어 천왕봉을 조망할 수 있는 헬기장이 나오네요...

천왕봉은 보이지 않고 눈으로 덮힌 산만 보입니다...근데 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부는지...

법계사로 가는 길에 아무리 추워도 멋진 바위는 담아줘야겠죠 ? ㅎㅎ

시끌벅적한 분위기의 로타리산장이 보이네요...

로타리대피소엔 의외로 사람들이 많지 않군요...

로타리 대피소에서 물한모금 마시고...그리고 아이젠을 착용하고...

법계사를 지나 조금 오르면 조망터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어도 좋답니다...

상고대를 만날 생각에 마음이 들뜨네요...ㅎㅎ

사람들이 조금씩 밀리기 시작하네요.

배낭도 안매고오신분도 계시던데...뭐죠 ? ㅎㅎ

사람들이 밀리는 틈을 타서 조금 어설픈 상고대를 담아봅니다...

늘 이곳에서 법계사쪽으로 사진을 찍곤 하는데...오늘은 멀리 보이지 않네요...

먼곳의 조망은 안좋지만 멋진 상고대가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눈꽃이 아니라 상고대가 맞죠 ? ㅎㅎ

하늘을 향해 가지를 휘저어가면서 피는 상고대...

조금 넓은 길이 나오면 추월을 해서 올라갔는데...

무리하게 오른것같지 않았는데 천왕샘에서 다리에 쥐가 살짝 오르더라구요...

아직은 기분이 들뜬상태라 눈누난나~의 연속입니다~~ ㅎㅎ

캬~~정말 좋습니다요~~ㅎㅎㅎ

동굴에 도착...안쪽을 보니 고드름이 없더라구요...

천왕봉 아래쪽의 모습을 상상하며 부지런히 오르고...

옴마나 세상에나~~ ㅋㅋ

하늘을 보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라구요...

이런 멋진 모습을 볼려면 착하게 살아야겠죠 ? ㅎㅎㅎ

하얀 솜사탕도 보입니다....ㅎㅎ

다들 정신줄을 놓고 산행을 하는거 같았습니다...

힘들게 올랐더니 역시나....ㅎㅎ

햇살이 비치는 모습도 담아봅니다...

파란 하늘과 상고대도 담아보고....

너무 빨리 올랐나 ? 사람들이 없네요.....ㅎㅎ

눈앞에 펼쳐지는 상고대의 향연에 흠뻑 젖어봅니다...

다들 산행은 뒷전이고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더라구요....ㅎㅎ

설국열차 출발~~ㅎㅎ

말로 표현을 못할정도로 아름다운 상고대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와도 좋은건 좋은거겠죠 ? ㅎㅎ

마치 한폭의 그림을 보는듯한 착각이 드네요...

와우~~이럴땐 함성을 질러도 괜찮겠죠 ? ㅎㅎ

지리산을 그렇게 많이 왔지만 지금처럼 멋진적은 없었습니다.

역시나 착하게 살아야 이런 멋진 풍광을 ? ㅎㅎ

눈으로 덮힌 설경보다 상고대가 만발한 모습이 몇배 더 아름답습니다.

어떻게 담아야 잘담았다고 소문이 날까요 ? ㅋㅋ

개선문에 도착하니 더 멋진 모습이 나타납니다.

지리산 개선문을 멋진 상고대와 함께 담아보신분 있으세요 ? ㅋㅋ

개선문을 지나면 늘 사진을 찍곤 하는곳에 두분이 내려오시면서 반갑습니다~하고 인사를 하시네요...ㅎㅎ

그러시면서 조금더 올라가면 더 멋쪄요~~하시네요....ㅎㅎㅎ

 

 

감사합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