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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03

싸나이^^ 2017. 12. 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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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산을 다녀오며....

태백산 천재단 옆에 정상석이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네요...저 여성분은 저랑 같이 찍고싶어서 저러는거겠죠 ? ㅋㅋ

문수봉으로 갔가다 한바퀴 돌아서 내려가도 되겠던데...배도 고프고...당골광장쪽으로 하산을 하였습니다...

태백산의 칼바람이 하산길에도 여전히 배웅을 하네요...ㅋㅋ

조금 내려오니 단종비각이 있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60여년전 승하아여 태백산의 산신령이 되었다고 하네요.

단종비각은 열쇠가 굳게 잠겨있어 내부를 볼 수 없었습니다.

가파른 길을 조금 더 내려가니 바람이 조금 잦아들더라구요.

망경사에 도착하니 점심을 먹는 사람들이 보이더군요...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망경사는 절처럼 보이지 않고 산골마을의 집처럼 보였습니다.

대웅전과 삼성각만 있는거 같더라구요...

망경사에서는 넓은 임도가 계속 이어졌는데 넓은 임도에서 비닐쉘터 속에서 점심을 먹었답니다...아주 따뜻하게~ ㅎㅎ

백단사 주차장 갈림길에서 당골광장으로...

편백나무와 활엽수가 울창한 숲길을 지나고...

올라올때 나무계단이 하나 있더니 내려갈때도 딱 한개가 있네요...것도 짧은....ㅎㅎ

계곡이 나오면 태백산 산행은 다한거나 마찬가지더라구요...

올들어 가장 추운날이라고 하더니 계곡이 꽁꽁 얼어붙어있네요....

어릴땐 이런 계곡에서 얼음도 타곤 했었는데...ㅎㅎ

아주 편안한 길이 계속 이어지네요....

잔뜩 기대를 안고 갔었던 태백산인데...뭔가 좀 부족한 느낌 ? ㅎㅎ

하산길이 편하다고 아니젠을 벗어버리면 안된답니다....

완전 얼음구간이 있더라구요....이런 구간에서 방심하다간 엉덩방아를 찧기 일수더라구요...

계곡엔 물소리만 졸졸~~들리고....

계곡을 따라 편안한 내리막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내려오면서 시계를 보니 하산시간이 많이 남았더라구요...

이럴줄 알았으면 문수봉으로 해서 한바퀴 돌아서 내려올걸....하는 생각이...ㅎ

문수봉은 다음 기회로 넘겨야겠죠 ? ㅎㅎ

눈이 쌓인 계곡에 물이 조금씩 보이네요...

태백산은 산길이 얌전해서 아주 편안히 다녀올 수 있는 곳인듯...

계곡물이 많은 곳은 얼지 않았더군요...얼음 위로 한번 올라가 볼까...하다 참았다는...ㅎㅎ

주차장 입구에 단군성전이 있다고 하더니....이 비석인가요 ?

태백산 정상에서 주차장까지는 금방이더라구요...

주차장 주위엔 건물을 짓는지 공사가 한창이고...

넒은 주차장이 텅~비어있었습니다...다들 춥다고 따뜻한 곳으로 가셨나 ?

태백산이 1561미터고 주차장이 870미터면 690미터를 올랐다는거 ? 어쩐지 산행이 부족하다 했지요~ ㅎㅎ

오후 햇살이 태백산자락을 따사롭게 비추고 있는데도 바람은 차가웠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눈길 안전운전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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