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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의 둔철산 03

싸나이^^ 2017. 12. 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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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10 경남 산청의 둔철산을 하산하며...

하산을 하면서 바라본 둔철산과 시루봉....이제 하늘이 열리네요...ㅋㅋ

벙어리 장갑을 하고있는 바위로 올랐더니....이렇게 생겼더라구요...

바위사이에 자갈을 가득 물고있네요...

옆쪽을 보니 아주 평평한 바위도 있고...

그 옆쪽엔 굴러서 내려가다가 멈춘듯한 바위도 보입니다...

여러가지 형태를 하고 있는 바위들이 많네요

그 끝쪽엔 돌을 쌓아놓은듯한곳도 있고...

배트남 하롱베이에 가면 키스하기전 이라는 바위가 있듯이 둔철산에도 있답니다....ㅎㅎ

아름다운 바위들을 뒤로하고 하산을 서두릅니다...

여러형태의 바위들이 있지만 제가 제일 꼴등인듯...ㅎㅎ

이번 둔철산 산행에거 가장 멋진 풍광이 아닐까요 ? ㅎㅎ

내리막을 내려와서 이젠 오르막구간으로 오르고....

아무렇게나 쌓여있는듯 모여있지만 아주 튼실한 바위들...근데 작은 바위 하나는 꼭 강아지를 닮았네요...ㅋㅋ

이젠 부지런히 따라가야할듯...

조금 빠르게 내려가니 멀리서 일행들의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나뭇잎들이 수북한 내리막길...아주 미끄럽더군요...밧줄이 악세사리가 아니라는....ㅎㅎ

나뭇잎이 다 지고 없는데 아주 붉은색의 덩굴잎이 보이더라구요...이 아인 가을을 보내기 싫은듯....ㅎㅎ

이젠 아주 편안한 길이 나오네요...

산악회 회숸님들 겨우 여기까지밖에 못내려오신거에요 ? ㅋㅋ

조망...좋다가 안좋다가를 반복하네요...

육산으로된 등산로를 조금 지나니 또다시 바위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멋진 조망터도 만나고...

산행대장님이 노력해서 담아주신 제 사진입니다...ㅎㅎ

이렇게 바위와 풍경이 다 나오게 담아 주셨으면 더 좋았을걸....ㅎㅎ

이젠 제법 가파른 내리막길이 나오네요...

낙엽이 많이 쌓여서 아주 조심조심 내려와야겠더라구요...

조금전 멋진 풍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던 바위도 조망해 보고....

다시 가파른 길로 하산을 합니다....반대로 이쪽으로 올라오시면 아주 힘들듯 보였습니다...

암벽등반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쪽으로 오르셔도 좋겠지만요....ㅎㅎ

자~~이제 슬~슬~~내려가 볼까요~ 겁먹지 막고~~ ㅎㅎ

내려오면서 중간에서 위쪽도 담아주고...

밧줄이 부실하게 보여도 아직은 괜찮더라구요...ㅎㅎ

근데 마지막에 있는 밧줄이 없는 시꺼먼 바위...저 바위에서 저도 미끌어졌답니다...아주 미끄럽더라구요...

소나무 숲이 울창한 내리막길엔 나무를 잡고 천천히...ㅎㅎ

겨울이 오는 길목이라 나목들 사이로 지나가면 아주 썰렁~~합니다~~ ㅎㅎ

이제 작은 고개 하나만 넘어가면 오르막은 없을듯....

길가에 삽주가 당당하게 서있네요...나 이래뵈도 약초라고~~ㅎㅎ

밤나무 밭이 울창한걸 보니 마을이 가까운듯....

찔래나무는 아직까지 추위를 견딜만 한 모양입니다...ㅎㅎ

억새풀 사이에 물탱크도 보이고...

시맨트 포장도라가 나오면 하산이 완료 ? 주차장까지는 제법 많이 내려가야 한다는...ㅋㅋ

요즘 철을 잊은 개나리가 곳곳에 보이던데....이러다 봄엔 기력이 없어서 꽃도 못피우는게 아닐지...ㅎㅎ

길가에 쑥부쟁이가 아직까지 남아있더라구요...

꽃이 지고 꽃받침만 남아있는 녀석들도 보이고....

초겨울에 피는 꽃이라 무척이나 반가워서 쪼그리고 앉아서 담아왔습니다....

때마침 등애벌래 한마리가 날아와서 앉아주네요...ㅎㅎ

근데 지금 꽃을 피우는 아이들은 수정이 되어 씨앗을 만들 수 있을랑가 ? ㅎㅎ

마을을 지나 제법 많이 내려오니 모과가 주렁주렁 달린 나무가 보이더라구요...

옛날 고향마을엔 대부분 저런 집들이었는데...하기사 여기서 고향까지는 20km도 안되지만....ㅎㅎ

외송마을 어귀엔 아주 큰 소나무가 이 마을의 수호신처럼 자라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추위에 건강조심 하시고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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