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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의 적석산 03

싸나이^^ 2017. 12. 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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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03 마산의 적석산을 다녀오며...

바위가 쌓여진 암봉을 내려오는 길은 조금 험한데 위험하진 않습니다.

나무들은 나뭇잎을 다 털어버리고 겨울준비에 들어갔는데 댕댕이덩굴은 아주 아주 게으름을 피우고있네요....ㅎㅎ

소나무가 울창한 소나무숲도 지나고....

한여름엔 저 바위 위에서 한숨자고 가도 좋을듯...짙은 솔향을 맡으며 말예요....ㅎㅎ

이젠 편안한 내리막길이 나오고....

다른 잎들은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고 벌써 떨어지고 없는데 이녀석은 뭐죠 ? ㅋㅋ

이정도는 뭐 애교로 받아줄 수도 있는데...ㅎㅎㅎ

가파른 내리막길이 시작되는 곳에 소나무 뿌리들이 보입니다...

한겨울 하얀 눈속에서도 파란 잎을 자랑하는 이 녀석은 고비 ? 고사리 ? ㅎㅎ

최근에 만들어 놓은 돌계단이 아주 튼튼하네요...

꽃이 없으니 자연히 잎쪽으로 눈이 가네요...

하산은 금방이랍니다...

정상에서 겨우 1.9Km....그리고 일암저수지까지는 500미터...

길가에 심어놓은 산국이 활짝 피고있었습니다.

조경용으로 심어놓은 꽃도 예쁘긴 마찬가지네요...워낙 꽃이 귀한 시기잖아요....ㅎㅎ

제가 홍보를 하는건 아니지만 혹시 필요한 분이 계실지 몰라서 담아왔습니다...

견공 두마리가 무슨 말못할 사정이 있는지 아주 심각한 분위기더라구요....ㅎㅎ

일암저수지로 가는길은 산쪽으로 곧장(직진) 가시면 된답니다....

저번에 저를 따라고 왔던 견공이 이번에도 언제 왔는지 제 발아래 있더라구요....ㅎㅎ

아마 오늘도 주차장까지 에스코트를 해 줄듯....

저만치 앞서가는데...그녀석 참....ㅎㅎㅎ

솜나물이 홀씨를 흩날리고 있네요...내년 봄엔 어린 솜나물을 볼 수 있겠죠 ?

낙옆이 수북하게 쌓인 길도 걷고...

저녀석 아주 바쁘군요...야...좀 천천히 가자구~~앙 ? ㅎㅎ

밭옆엔 단풍나무 열매가 보입니다....

단풍잎은 다들 아는데 열매는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실듯....ㅎㅎ

일암저수지의 아치형 다리도 건너고...

빨간 열매를 맺고있는 배풍등도 보이네요....

일암 저수지 안에서는 한가로이 노니는 오리들도 보이고....

저 멀리 구름다리를 줌으로 당겼더니 아직도 사람들이 건너고 있더라구요....

등산 안내도 앞에서 어디로 올라갈지를 의논하고 있는분도 계시고....

저수지를 지나 이젠 주차장으로...참고로 주차장까지는 100여미터만 가면 된답니다...

정오의 햇살이 따갑긴 따가운가봅니다....

꽃들이 한껏 꽃잎을 젖히고 있더라구요...앗뜨거뜨거~~ㅎㅎ

산국에 등래벌레가 날아다니네요...

비상하고 있는 등애벌레를 담아봅니다...

꽃이 제법 많이 핀 광대나물이 보이네요...

저녀석 주차장까지 데려주고나니 할일이 없는지 주위를 배회하네요...수고해~~그리고 담에 또 보자~~ㅎㅎ

주차장엔 등산안내도가 잘 그려져 있습니다...근데 커피를 한잔 마시고 내려와도 2시간정도면 된답니다....3시간은 점심시간 포함일듯....ㅎㅎ

 

감사합니다.

연초에 계획하셨던 일들이 잘 마무리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행복한 연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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