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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무장봉 02

싸나이^^ 2017. 11. 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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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19 경주 동대봉산 무장봉을 다녀오며...

억새풀밭을 지나는 길에 햇살에 반짝이는 억새풀도 보이는데 바람이 차갑습니다.

아직 풍성한 홀씨를 달고있는 억새풀도 보이네요...

이 길을 보니 어릴적 고향의 비포장도로가 생각이 납니다....ㅎㅎ

도로옆에 아주 붉은 색의 단풍이 보이더라구요...

무장봉에서 이렇게 색갈이 아름다운 단풍은 없었는데...ㅎㅎㅎ

길가엔 개쑥부쟁이도 보입니다.

먼저 핀 식구들은 다 지고 없는데 거드럼을 피우던 아이인듯...마이 춥제 ? ㅎㅎㅎ

무장봉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아무곳으로 가도 된답니다....저는 한바퀴 돌아볼 요량으로다가 오르고...

바짝 마른 억새풀과 파란 하늘도 담아보고....

마지막 오르막 길을 오르는 사람들....

무장봉 정상은 아직 보이지 않네요...

아주 편안하고 넓은 길을 오르고...

정상까지 이런 길이 이어지더라구요...ㅋㅋ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풀이 아름답습니다.

산불감시용 차량이 정상 바로 아래에 있더라구요....ㅎㅎ

정상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군요....

날씨...제법 춥더라구요...ㅎㅎ

활짝 웃어야 되는데...인상이 완전...모자가 바뀌어서 그런가 ? ㅋㅋ

그렇게 정상 주위에서 비닐쉘 속에서 맛난 점심을 먹고...

하산을 하기 전에 텅빈 정상석을 담아주고 하산을 했습니다.

하산은 왔던 길로 내려가다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오후가 되니 바람이 더 게세게 불어옵니다...

억새풀 속에서 점심을 먹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다들 추워서 덜덜덜~~떨고 있더라구요...

하산길은 너무 편안해서 완전 꽁짜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조망이 좋은곳에서 파노라마를 담아왔는데 그다지...ㅎㅎ

바람속을 걸어 가는 사람들....

경주는 몇번 오긴 했지만 자주 와지지 않더라구요....

다들 차가운 바람이 싫은지 외투에 달린 모자까지 쓰고...

무장봉에서 처음으로 만난 산길이 시작됩니다...ㅋㅋ

넓고 편안한 산길을 계속 걸어가다 가파른 길이 아주 조금 나오더라구요...

그리곤 또 편안한 길이 나오고....

단풍잎은 그 화려함을 뒤로하고 바짝 말라 가네요....

소나무가 울창한 숲길은 향기까지 좋습니다.

무장봉에서 가장 가파른 길이 나옵니다...ㅋㅋ

일행들이 내려가고 있네요...힘겹게 ? ㅋㅋ

가파른 길이라 다들 연륜때문인지 아주 조심 조심 내려가네요....

경주에도 비나 눈이 좀 와야할듯....땅이 너무 매말라 있더라구요...

가파른 내리막 길을 내려갈땐 허리를 숙이면서 스틱을 이용하는게 가장 좋고, 또 발의 앞꿈치로 걸어야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답니다....

가을색이 완연한 나뭇잎들도 거의다 떨어져가네요....

가파른 길을 아주 조금만 내려오면 임도가 나온답니다...

이 임도가 나오면 산행은 끝난거지요....ㅋㅋ

동대봉산의 무장봉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나봅니다...아주 편안~히~~ㅎㅎ

일본에서 오신 지인분 때문에 신청을 했는데 같이 가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하산을 하면서 카톡으로 사진을 몇장 보내드렸더니 마산의 팔용산 정상 인증사진을 보내주시네요...ㅋㅋ

내년엔 더욱더 건강해져서 같이 산행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막바지 안간힘을 쓰고있는 단풍잎은 고맙기 그지없죠 ? ㅎㅎ

마치 수채화를 그려놓은듯한 나뭇잎도 보이고...

하산을 하면서 옆쪽에 있는 산을 보니 나뭇잎이 단풍이 들지 않고 매말라 가는것처럼 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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