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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무장봉 01

싸나이^^ 2017. 11. 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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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9 경북 경주에 있는 동대봉산 무장봉을 다녀왔습니다.

동대봉산의 무장봉은 산행이라기 보다는 트레킹이라고 말해야 할듯한 산인데 사연이 있답니다.

매년 일본에 살고있는 올해 70세인 친구분이 오시는데 높은 산은 안된다고 해서 편안히 다녀올려고 산악회에 신청을 했는데...결국은 못가겠다고해서....

이번에 같이간 산악회는 몇번 같이 갔었던 산악회인데 거의가 형님 누님들로 이루어진....ㅎㅎ

산행을 시작하기전에 스트레칭을 하고....산보수준의 산이지만 기본은 지켜야겠죠 ? ㅎㅎ

다들 열심히 따라서 하고 있네요...

다리를 꼬아서 허리를 숙이라고 하던데...산행대장님의 근거없는 스트레칭에 웃음이 나오네요...ㅎㅎㅎ

목돌리기 스트레칭은 맘에 드네요....ㅎㅎ

무장봉까지 6.5Km...거리는 의미가 없을듯...왜냐하면 차가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서 가는거라서....ㅎㅎ

경북 청도에도 미나리가 유명한데 이곳 경주에도 미나리 농장이 아주 많았습니다.

무장봉으로 가는길은 포장도로를 따라서 올라가고....

무시무시한 잎을 가진 엉겅퀴가 하얀 홀씨를 날리고 있네요...

오늘은 산악회에서 카메라맨을 좀 해달라고 하네요...

흔쾌히 해 드린다고 했는데 문제는 제가 너무 빠른 관계로 사진을 찍어드릴 수가 있을지....ㅎㅎ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달렸던데 아직까지 따지않고 있더군요...곶감을 만드는 감으로 보였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논엔 얼음까지 얼어있더라구요....

다들 두꺼운 패딩을 잘 입고 오셨네요....

마을을 지나가는데 나이드신 할머니가 한바퀴로 굴러가는 수레를 끌고 가시네요.

그렇게 한참을 올라오면 등산로 입구가 나옵니다.

경주국립공원이라고 하네요...국공 직원들도 근무를 하고있고....

출입구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로가 나올줄 알았더니...임도가 나오네요...ㅋㅋ

무장봉 정상까지 이렇게 넓고 편안한 길을 올라야 한다니....아고....ㅋㅋ

개울에도 살을음이 얼어있더라구요...

중간 중간에 돌다리도 건너고....

이렇게 넓은 비포장도로가 계속 이어진다는....

그렇게 땀이 많은 제가 정상까지 가는데 수건을 꺼내지 않을 정도니....

앞쪽을 보니 한무리의 산행팀이 모여있네요

조망은 아예 없고 단풍도 없는 그야말로 휑한 산행로....ㅎㅎ

산행이라기 보다는 산책이라고 해야겠죠 ? ㅎㅎ

계곡엔 맑은 물이 졸졸졸 흐르는게 그나마 산행의 기분이 나게 하네요...

일단은 부지런히 올라봅니다....운동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뒤돌아 보니 일행분들이 열심히 따라오고 있군요...ㅎㅎ

앞쪽엔 편안한 복장으로 가고있는 사람들도 보이고...

무장봉이 낮은 산이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다는...ㅋㅋ

추월에 추월을 해 가면서 오르고....

빠르게 오르면서 무장사지 삼층석탑을 갔다가 올 생각으로....

무장사지로 가는 길....

무장사지 3층석탑이랍니다....

무장사지 3층석탑에 대한 설명....

위쪽엔 사적비도 있더라구요...

그렇게 돌아보고 있는데...아고...제가 선두라 저를 따라서 오셨더라구요...ㅋㅋㅋ

무장사지를 돌아보고 다시 무장봉으로....

편안히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사람들이 많네요....

이제 무장봉에서 가장 유명한 억새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노박덩굴 열매와 찔래열매도 보이고...

억새군락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햇살에 반짝이는 억새풀....

사진을 찍어주고 싶어도 사람들이 올라와야 찍어주지....ㅋㅋ

혼자서 사진을 찍으면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일행들은 올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어지간하면 더 기다리겠던데 너무 추워서 안되겠더군요....할 수 없이 정상으로....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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