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산 02

2017. 11. 05 창원의 정병산을 다녀오며...

철을 모르는지 아니면 계절감각을 잊어버렸는지모를 철쭉이 제법 많이 보이네요...

햇살에 억새풍이 반짝반짝 빛나고...

위쪽을 보니 바위가 역광에 멋지게 보이더라구요...

아주 붉게 빛나는 나무가 있어서 봤더니....화살나무네요...

하늘엔 수리가 날아다니는걸 재빨리 담아봤습니다.

금방 휙~~하고 지나가네요....

이젠 촛대봉으로 올라봅니다...

촛대봉 위를 날아가는 수리도 담아보고...

날아가는 새를 찾기도 힘들던데 어떻게 선명하게 담아오시는지....ㅎㅎ

수리 한마리가 먹이를 발견했는지 하강할 준비를 하고 있네요.

헐~~ 바로 그때 훼방꾼인 까마귀가 나타났습니다....야~~내 구역에서 뭐하냐 ? 앙 ? ㅋㅋ 

잠시 생각을 하던 수리.....애구...더러버서....혼자 다 드셔~~ 간다고 가~~ 하고 자리를 떠네요....ㅎㅎ

촛대봉에 도착....카메라를 올려놓고 기념사진을 찍고싶었는데 그럴만한 곳이 없네요...

저 멀리 정병산 정상이 보입니다...근데 미련이 남아있는지 수리녀석 또 까마귀의 구역을 기웃거립니다...ㅎㅎ

수리봉과 동읍쪽을 담아주고....

수리봉을 내려와서 정병산 정상으로....

능선을 따라서 가는 편안한 길이 이어지네요...

그러다 조금 오르막 바위를 오르고....

바위에 약간 분홍빛이 나는 구절초가 보입니다....그냥 지나칠 수가 없겠죠 ? ㅎㅎ

가까이가서 어여쁜 구절초의 뒷태까지 담아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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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도 불어오고...날씨도 좋고....ㅎㅎ

산불감시초소가 눈에 들어오네요...

지나왔던 촛대봉도 담아주고... 

근데...미역취가 아직까지 남아있네요...ㅎㅎㅎ

다음번엔 버스를 타고 와서 대암산으로 내려가봐야겠습니다...

억새풀이 군락을 이룬곳도 장관을 이루어 아름답지만 이렇게 각개전투로 피는것도 멋지지 않나요 ? ㅎㅎ

정병산 정상에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정상 바로 아래엔 정자도 여전히 자리를 잡고 있네요....

정상에서 기념사진도 담아봅니다...거의 10여년만에 정상에 올라온듯...ㅎㅎ

이날은 오후 약속때문에 독수리바위까지만 갔다가 온다는 계획으로 일단 더 진행을 합니다...

산부추가도 만나고....

용담도 보입니다...

철모르는 철쭉이 이렇게 많이 피다니...지금이 봄이냐고~요~~ㅎㅎ

독수리바위는 앞쪽 제일 끝쪽이랍니다....

줌으로 독수리바위 앞쪽을 당겨보고...

독수리바위는 가파른 계단을 한참 내려가서 다시 올라가야 한답니다...

이젠 독수리바위로 올라볼까요~ ㅎ

수리봉 표시석을 최근에 만들어 놓은듯...저 산악회는 두해전엔 자주 갔었는데....

수리봉을 찍고 다시 백코스로 정병산 정상으로 오르고....계단을 올라와서 계단을 담고..

미세먼지...여전히 성가시네요...

팥배나무 열매도 담아주고...

바위와 어우러진 이녀석은 대체 뭘까요 ? 이른봄 진달래의 모습과 꼭 같이 피고있네요...

조망이 좋은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어보고...

저 멋진 능선길...조만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ㅎㅎ

미국자리공도 이젠 지고있군요...

꽃향유는 마치 한밤중에 불꽃놀이를 하듯 완전 아우성이네요....ㅎㅎ

이젠 정병산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창원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네요....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건물이 시티세븐이군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