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화왕산 03

창녕 화왕산 억새풀을 만나고 암릉코스로 내려오며...

배바위를 지나 이젠 암릉이 아름다운 능선길로 가고...

아름다운 배바위를 한번더 담아줍니다.

암릉길은 정상으로 가는 왼쪽 산불감시초소가 있는쪽으로 가야합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풀 사이로 걸어가며...

여전히 바람이 거세세 몰아치고있었습니다.

배바위는 점점 더 멀어지고....

아름다운 암릉이 그 모습을 드러내네요,

근데 암릉을 타고 올라오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보입니다.

이 코스가 화왕산에서 가장 험악한 코스인데...   

올라오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줄 알았는데...

배바위가 온전히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산길을 아래로 보았더니...멋지긴 한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조망이 좋을곳에서 기념사진만 남기고 바로 하산을 하였습니다.

이 코스가 가장 인기가 좋은듯....ㅎㅎ

하산을 하면서 위쪽을 바라보니...더 멋지네요...

바위 사이를 통과하면서 내려가는 길...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네요...

길이 좁아서 내려갈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올라오는 모습만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이따금씩 스틱을 받아주거나 손을 잡아주는정도만 할 수가 있었다는...

거센 바람은 멈추지 않고 계속 불어오고....

사람들이 올라오는 틈을 비집고 내려가야했는데...너무 힘드네요...

다행히 올라오는 사람들이 가끔씩 멈춰주셔서 내려갈 수가 있었다는...

멋진 바위도 담아주고...

저 오른쪽 끝쪽에서 아래로 내려가야하는데....

아름다운 암릉을 타는 사람들...힘듬을 일부러 감래하러 오신듯...ㅎㅎ

이 코스는 몇년전 회사 직원들과 함께 내려온적이 있었는데 그땐 너무 한산해서 참 좋았는데...ㅎㅎ

암릉위에 올려져 있는 바위도 멋스럽네요...

바람이 얼마나 많이 부는지...날아갈뻔 했네요...

내려오면서 위쪽을 보니...역시 멋지네요....

가야할 앞쪽의 암릉도 멋지고....

가파른 길도 오르고...

아고...정말 사람들 많이 올라오네요....ㅎㅎ

아무래도 이쯤에서 점심을 먹고 내려가야할듯...

올라오는 사람들이 이정도였습니다....이런 구간에서는 스틱을 넣고 배낭을 조여매고 올라와야 안전한데...

암릉 능선을 오르는 사람들좀 보세요...끝이 안보입니다...

멋진 조망을 감상하며 점심을 먹었는데....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ㅎㅎ

화왕산 정상을 줌으로 당겨보았더니...역시 인산인해가 따로 없네요...ㅎㅎ

아름다운 암릉과 정상에서 사진을 찍을려면 이 코스로 일찍 올라오시면 될듯...ㅎㅎ

점심을 먹고나니 사람들이 많이 안올라오네요...

하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은 여전히 세차게 불었습니다.

바위 위쪽에 올라설 수도 없을정도로 바람이 세게 불었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젠 다 올라간듯....ㅎㅎ

암릉을 지나면 바람이 불지않는 편안한 길도 나오고...

이젠 암릉은 없고 육산이 이어집니다.

정자 옆엔 개옻나무가 화려한 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길이 여러갈래가 있는데 아무곳으로 내려가도 된답니다.

이번엔 안가본 곳으로 내려갔는데...

체육공원에서 만나지네요....ㅎㅎ

길가엔 꽃향유가 활짝 피고있고...작고 귀여운 등애벌레가 날아들고 있네요...

그렇게 화왕산의 아름다운 금빛 억새풀과 암릉을 만나고왔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