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 출사 03

2017. 09. 23 꽃이 좋은 사람들과 출사를 다녀오며...

다들 아주 작고 아름다운 꽃을 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꽃을 좋아하는데는 남녀노소가 없더라구요....ㅎㅎ

미역취의 생김새가 조금 다른듯 보여서 담아왔는데...비슷하군요...ㅎㅎ

거문도닥나무...

참싸리...

거문도닥나무도 훼손이 되지 않아 매년 만날 수 있기를....

아주 작은 꽃을 어떻게 찾아내는지...신기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곤 제게 오라고 해서 갔더니...눈에 잘 보이지도 않더라구요....쥐깨풀...

이건 너무 작아서 촛점을 맞추느라 시간이 한참이 걸렸습니다...큰벼룩아재비....

같이간 여성분이 노란색이 있는데 꽃인지 뭔지 모르겠다고 해서 정말이지 땀을 삘삘흘리면서 담아온....근데 확대를 해서 보니까 아주 작은 벌레의 알이더라구요...ㅋㅋㅋ

기름나물....

오이풀 아래에 아주 작은 꽃이 있다고해서 갔더니....옴마야....정말 작은 꽃이 달려있네요....ㅎㅎ

지난봄에 피었던 솜나물...

대곡산 정상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생김새가 제각각이지만 꽃의 형태는 같은 미역취....

전망대를 다시 올라가서 준비해온 과일들을 나눠서 먹곤 하산을 했습니다....

올라갈땐 안보이더니...비비추 씨방....ㅎㅎ

뚝갈꽃...

참취....

네잎갈퀴나물....

고마리...

애기탑꽃....

이질풀...

점심먹으러 갈 생각은 않고 저러고 있네요...ㅎㅎ

도깨비가지...

민들레홀씨....

별꽃....

붉은토끼풀....

털별꽃아재비...

수까치깨....

점심을 먹고 그리곤 수정남풀이 있다는곳으로 가보았습니다...

도로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된다고 하더니...아니더라구요...ㅎㅎ

그렇게 한참을 올라오니 소나무가 울창한 숲에 그네도 보이고....

색갈이 아주 어여쁜 네잎갈퀴나물이 여기에도 있더라구요...

싸리꽃...

어쩌면 저렇게 예쁜 색갈을 낼 수 있을까요 ? ㅎㅎ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다녔으면 거의 도로수준이더라구요....

드디어 수정난풀을 만났습니다...

수정난풀은 부생식물이라 너무 연약해 보이더라구요....만나서 반가워~~그리고 내년에도 또 만나자구~~ㅎㅎ

계곡에서 피고잇는 참취가 멋지더라구요...

애기나리 열매가 아주 크던데....큰애기나리는 열매가 두개인데....한개는 떨어졌나 ? ㅎㅎ

삽주....

수정난풀을 만나고....하산....ㅎㅎ

다들 흡족한 마음으로 하산을 하네요...

꽃보다 더 연약하고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지신 분들이더라구요...ㅎㅎ

오후햇살에 네잎각퀴나물도 한번더 담아보고...

쇠무릎....

 

감사합니다.

덕분에 그렇게 만나고 싶었던 물매화도 만나고 덤으로 수정난풀까지 만나게 해주셔서...ㅎㅎ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