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조령산 05

2017.09.10 문경 조령산...산세가 아름다워서 그런지 사진이 엄청 많네요...ㅎㅎ

청암사를 둘러보고 바로 아래쪽으로 나있는 길로 하산을 하면 된답니다.

청암사도 암릉이 끝나는 지점에 있고 암릉위에서 자라는 멋진 소나무가 보이네요....

바위와 나무들이 공존하는 공간....

가파른 길을 조금 내려오니 편안한 길이 나오는데 청암사를 들러지 않고 내려오는 길과 만나더라구요.

마사토에 뿌리를 내린 뚝갈도 보이고....

산초나무도 열매를 맺고있네요.

며느리밥풀도 보이고...

정비가 되어있지 않은 길이라 미끌미끌합니다...ㅎㅎ

그렇게 한참을 내려오면 계곡이 나오는데....

물한방울 보이지 않더라구요....그래도 눈에 보이진 않지만 땅속에서는 물이 흐르고 있을걸요 ? ㅎㅎ

계곡주변엔 야영을 했던 흔적들이 보이네요...

신풍리까지 아직도 더 가야하는군요....

계곡을 벗어나는 구간부터는 넓은 임도가 나오는데 올해 새로 보수를 해 놓았더군요.

조령산에서 신선암봉으로 오르지 않고 탈출하는 코스가 바로 이곳으로 내려오는데 길이 험하고 정비가 되어있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넓은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서 갖가지 꽃들을 담고....왕고들빼기...

물봉선은 거의 끝물이고....

신선암봉 안내도...저는 절골쪽으로...

소의 사료를 재배해서 옮기기 쉽게 만들어 놓은게 보입니다....

닭의장풀도 있었는데 색갈이 좀 다르더라구요...

세잎쥐손이풀도 보이고...

늦둥이 물봉선...

노란물봉선도 만났습니다...흰색은 보이지 않았구요....ㅎㅎ

밭가에서 피고있는 익보초도 보이고...

꽃망울을 터뜨리고있는 사위질빵...

드디어 계곡물이 보이네요....물은 아주 맑았습니다.

물이 제법 많은 곳이 나타나네요....계곡 위쪽엔 물한방울 안보이더니...역시 땅속으로 물이 흐르고 있었던듯....ㅎㅎ

넓은 임도 주위엔 여러가지 꽃들이 더 많이 보닙니다....쑥부쟁이....

고개를 아래로 떨구고 있는 이 아인 큰엉겅퀴겠죠 ?

큰엉겅퀴위에 잠자리 한마리가 살포시 날아드네요...

재빨리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마치 제가 사진을 찍어주고 있는걸 알기라도 하듯 날아가지 않고 포즈를 취하네요...ㅎㅎ

조리개를 너무 많이 조였나 ? ㅎㅎㅎ

임도가 끝나면 마을이 나오더군요..

마을 어귀에 살아있는 나무엿는데 이끼가 아주 풍성하게 자리를 잡고 기생을 하더라구요....

돌담엔 인도네시아가 원산지인 맨드라미도 보이고...

이 꽃은 밤에만 피는 다투라(Datura)라고 ....

도깨비바늘도 보이네요...

오늘 조연이 좀 되는군요...이번엔 호랑나비가 조연으로 출연을 해 주었습니다...ㅎㅎ

방아풀에 꿀을 따는지 한참을 저러고 있더라구요...

셔터속도를 조금 빠르게 해서 담아보고....

좀 가만히 있어봐봐~~ㅎㅎㅎ

세잎쥐손이풀도 많이 보였습니다....

여름 코스모스도 멋은 있지만 역시 코스모스는 가을에 피어야죠 ? ㅎㅎㅎ

순백색의 하얀 코스모스도 보이네요...

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를 담기가 여산 신경이 쓰이지 않더라구요...

소녀의 순정이라는 꽃말과 흰코스모스가 너무 잘 어울리는듯....

금계국도 보이네요....노랑코스모스랑 비슷한 금계국...잎이 다릅니다...

끈끈이대나물도 보이고....

우리나라곷 무궁화도 활짝 피고있네요...

마을을 지나면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나오고....지나온 신선암봉이 한눈에 들어오면서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참고로 제법 큰 개울이 있었는데 물이 맑더라구요....그곳에서 발도 씻고 세수도 하면 된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