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조령산 01

2017. 09. 10 경북 문경의 조령산을 다녀왔습니다.

조령산은 작년부터 가고싶은 산이었는데 여직껏 기회가 오지 않다가 마침 조령산을 가는 산악회가 있어서 신청을 해서 다녀왔습니다.

이화령고개에 내리니 미세먼지인지 안개인지 모르지만 조망 완전 메렁~이네요...ㅠㅠ

백두대간이화령이라는 표시석에서 기념촬영을 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사람들이 모두다 빠져나간 이후에 저도 한장....ㅎㅎ

산행로는 터널을 지나 이화정 뒤쪽에 있습니다.

백두대간안내도...

문경새재는 귀사랑고개 ? 바람소리도 귀사랑입니다....라는 싯귀가 있네요...

조령산 안내도....이화령-조령산-신선암바위-청암사-절골로 하산하는 약10Km...

서울에서 오신 산메산학회 회원들이 먼저 산을 오르고있네요...

길가엔 뚝갈이 벌써 씨방을 만들고있고...

참취와 아주 헷갈리는 까실쑥부쟁이...

오리방풀과 헷갈리는 산박하...

꽃이 좀 못생기고 아래쪽의 잎이 큰 참취...

나비나물의 꽃도 지고있네요...

물봉선도 지거 없더니 딸랑 한송이는 남아있네요...ㅎㅎ

이제 그렇게 가파르진 않지만 계속 오르막구간이 나오고...

길옆엔 맑은대쑥이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있네요...

며느리밥풀도 보이고...

기름나물은 제법 많이 보였습니다.

뚝갈의 씨방이 참 신기해서 담아보았습니다.

조록싸리도 씨를 맺고있네요..

앞서가던 츠자분이 갑자기 돌굴러가유~~라고 하면서 돌을 굴리네요.

돌을 굴리면 한참을 굴러가니 그럴만도 하겠다...라는 생각이 ? ㅎㅎ

노란 안경을 쓰고있는 리카온을 닮은 닭의장풀...

너덜지대도 나오고...

이 아이가 까치고들빼기인듯...

꽃망울을 터뜨린 맑은대쑥....그다지 아름답다고는 못느끼겠네요...ㅎㅎ

산박하와 거의 같은 오리방풀...

눈빛승마도 보이네요...

은꿩의다리도 보이고...

너덜지대에서 자라는 참회나무...

일동 씨앗 투하준비~~ ㅎㅎ

산길이 돌때문에 험하네요...

바위위에 앙증맞고 하얀 꽃이 있네요...가는장구채...

늦둥이 물봉선...

이날은 눈이 아주 호강을 하는 날이네요....ㅎㅎ

여뀌속의 쪽...

한참을 온거 같은데...숲속길이라 더 길게 느껴진건지도...ㅎㅎ

갈림길에서 조령산으로...

나비나물의 꽃이 화려하지 않네요...

조금 더 올라오니 이화령에서 오르는 길이 또 있더라구요...

노란색 꽃은 짚신나물밖에 없는듯...ㅎㅎ

조령산으로 가는 길이 아주 넓고 편안하네요...

송장풀도 보이네요...

까실쑥부쟁이도 많이 보이고...

능선길에 바람이 많이 불어오네요...아~ 바람아~~미세먼지좀 가져가면 안되겠니 ? ㅎㅎ

앙상한 뿌리를 드러낸 도나무도 나름대로의 전략은 있겠죠 ? ㅎㅎ

아잰 슢갈로 들어가는 길이 나오네요..

물한모금 마시면서 땀을 닦는데 병조회풀의 꽃이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