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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의 무학산 01

싸나이^^ 2017. 9. 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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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9. 02 마산의 무학산을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매월 첫째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테니스 월례회가 있어 산행을 할 수 없는 관계로 가까운 무학산을 점심시간에 맞춰 다녀왔습니다.

계곡엔 물이 거의 없는 상태네요...

오전 10시반에 간단히 점심만 챙겨서 11시 서원곡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늘 오르는 길이지만 계절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무학산입니다...

닭의장풀이 긴~ 수술을 할아버지 수염처럼 늘어뜨리고있네요...

아직 꽃이 피지 않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구릿대같은 아이도 보이고...

수정이 되어 씨방을 맺고있는 산수국도 보이네요...

오늘은 약수터는 패스~~

등산로 한가운데 사람들의 발길에도 잘 자라고있는 이질풀....

쥐꼬리망초도 앙증맞은 꽃을 피워내고있고...

저 나무계단을 지나 넓은 쉼터를 지나면 본격적인 가파름이 시작된답니다.

가파른 길을 오르면서 맑은대쑥도 담아주고...

등골나물이 꽃망울을 톡~~하고 트뜨리고있네요...

참취도 꽃을 피우고 있네요...

일찍 꽃을 피운 등골나물은 힘든 기색이 역력합니다...ㅎㅎ

이젠 땀을 좀 흘려볼까요~~ㅎㅎ

그렇게 20여분을 오르면 걱정바위 전망대가 나온답니다.

이날은 날씨가 좋아서 마창대교과 저 멀리 거가대교까지 조망을 할 수가 있네요...

걱정바위 전망대를 중간전망대로 이름을 바꿔놓았군요...이곳까지만 오르면 힘든 구간은 다 오른거나 마찬가지랍니다...ㅎㅎ

물한모금 마시고 이젠 서마지기로...

비교적 편안하고 오르막도 가파르지 않습니다.

나뭇잎 사이에서 열매를 맺고있는 쥐똥나무가 보이네요...

서마지기로 오르는 365계단...

서마지기에 도착....근데 줄을 쳐놓았던데 꽃동산이라도 만들려나 ? ㅎㅎ

서마지기에서 만난 계요등....

닭똥냄새가 난다고 해서 계요등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

무학산 정상을 가장 편안하게 오르고 싶으시면 마산여중에서 오르시면 된답니다...ㅎㅎ

이젠 정상으로 오르는 365계단으로...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을 힘들게 오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네요...ㅎㅎ

잎끝에 바짝 붙어서 꽃을 피우는 참싸리....

정상 바로 앞쪽엔 싱아가 한무리 피고있네요...

맑은 하늘과 미세먼지 없는날은 기분이 얼마나 좋던지....정상석 앞에서 풍광을 즐기는 저분도 기분이 아주 좋으셨을듯...ㅎㅎ

정상에서 바라본 마창대교와 돝섬....

태극기가 휘날리는 무학산 정상...멋지네요...ㅎㅎ

저 멀리 시루바위도 줌으로 당겨서 담아보고...

제 마음이 삐딱한지 태극기도 정상석도....ㅎㅎ

산악회에서 오신분에게 부탁을 해서 기념사진도 찍어보고...근데 옆에 아저씨...저한테 볼일이라도 ? ㅋㅋ

결국은 게스트로 함께 사진에 찍힌...ㅋㅋ

정상에서 시험을 치고있을 큰아이를 위해 기도를 하고...이젠 점심을 먹으러 가야겠죠 ?

가을이 깊어지면 억새풀과 바위가 더 아름다워지겠죠 ? ㅎㅎ

마산만과 시내를 한번더 담아주고...

진노랑의 극치를 보여주는듯한 마타리가 보이네요...

어쩌면 저렇게도 노란색일까죠 ? ㅎㅎ

마타리의 아름다운 꽃망을을 접사로 담아주고...

개솔새도 작은 씨같은걸 달고있네요...

아주 자유분방하게 피고있는 개솔새꽃...

싱아도 가까이에서 보니까 자잘한 꽃이 보입니다...

댕댕이덩굴도 꽃잎과 수술을 갖춘 엄연한 꽃이더군요...ㅎㅎ

 

감사합니다.

활기찬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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