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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가마골 계곡 02

싸나이^^ 2017. 8. 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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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0 전남 담양군 용면 용연리 소재 가마골 계곡에서...

늦둥이 미나리아재비도 보이고...

도로를 따라서 가다가 산쪽으로 오르면 키가 크고 울창한 조릿대 숲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듯한 산행로...

조릿대 숲으로 들어가니 거미줄이 많이 있네요...적어도 일주일 이상 사람들이 다니지 않았다는거겠죠 ?

해발이 낮다고 너무 편안하게 생각을 해서인지 몰라도 힘겨운...

오르막 구간도 계속 이어집니다.

거미줄을 헤치고 오르막 구간을 오르고...

그렇게 한참을 올라서 도착한 헬기장이 해발 584미터 용추봉...정상 표시석은 없네요...

점심을 먹고 계속 숲속으로 가야하는 길이 이어지고...

아직 꽃이 피지 않은 장구채...

숲이 울창해서 그런지 꽃은 거의 없었습니다...원추리는 드문드문 보이네요...ㅎㅎ

아침까지 비가내려서 조릿대 숲으로 들어가면 거의 샤워 수준이더라구요...

조망은 거의 포기를 해야하는 산행로가 이어지고...

누리장 나무는 산에도 있더라구요...

하여간 산행로는 있다는...ㅎㅎ

조릿대숲길...정말 지긋지긋할 정도로 많네요...

애기나리가 싱그러운 열매를 맺고있네요...

고래를 도대체 몇개를 넘어야 하는지...

갈림길에서 마을쪽으로 내려가지 않고 계속 직진을 하고...

숲속의 요정마냥 다소곳하게 피고있는 며느리밥풀도 담고...

바람에 살짝 흔들린 삽주도 담아줍니다...

이아인 뭐지 ? 하면서 담아왔는데....곤드레인듯....

그렇게 가파르진 않지만 또 오르막이 나오네요...

조망이 없고 질척이는 오르막은 싫어~~ㅎㅎ

오르막을 올랐으면 다시 내려가야겠죠 ? ㅎㅎ

참취가 힘듬을 잠시 잊게 해 주네요...ㅎㅎ

산추나무 열매도 보이고...

원추리는 잊을만 하면 나타나더라구요...ㅎㅎ

등골나물도 보이고...

이 등골나물은 꽃을 피우는 중이네요...

빗방울을 달고있는 원추리....

제법 편안한 길도 있네요...

참나무가 울창한 숲길을 지나고...

이제서야 조망이 조금 확보가 되는듯....

근데...날씨가 왜이래 ? 기껏 조망이 좋은곳을 만났는데 말예요...ㅎㅎ

숲속을 헤치고 나와서 만나는 조망터는 반갑기 그지없잖아요...

아고...이기 뭐꼬요 ?

멋진 조망터에서 햇빛이 나오기를 한참동안 기다리고...

아니...이제서야 산악회 회원들이 나타나네요...

그렇게 신선봉 정상에 도착을 하고...

하늘은 완전 분위기를 잡고있더라구요...

신선봉을 지나면 내리막길이 시작된답니다.

바위틈에서 자라는 넉줄고사리...

산행지도상에 봉우리가 많긴 했지만 이렇게 피곤할줄이야...ㅎㅎ

참나무와 조릿대만 보다가 소나무를 만나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ㅎㅎ

아주 넓은 조망터에서 출렁다리로 내려갑니다.

출렁다리로 내려가는길은 완전 가파른 길이었습니다....사람들이 밀릴만큼....

다리에 쥐가 내린 회원까지 나온걸 보면 산행이 만만치 않았다는 증거겠죠 ? ㅎㅎ

 

산행거리 약8Km에 4시간이면 그리 호락호락한 산은 절대 아니겠죠 ?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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