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산과 논개 생가

2017. 08. 13 장안산을 다녀오며...

장안산 주요코스 안내도가 있고...억새풀이 우거진 사진이 있는걸 보니 역시 가을에 가야 제맛을 느낄 수 있을듯...ㅎㅎ

백두대간실...장안산까지는 5.5Km...이쪽으로 올라가도 괜찮을거 같은데...임도에서 지쳐버릴듯...ㅎㅎ

뒷풀이를 하기전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논개 생가를 들렀습니다.

논개 생가지는 그렇게 크진 않았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의로운 죽음을 택한 논개답게 우리 나라꽃 무궁화가 아름답게 피고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논개상이 한가운데 자리를 하고있고...

아주 당당하고 멋진 논개상...

논개를 노래한 시비도 보이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도 개의치 않고 다들 올라가는군요...

저는 작은 연못에 있는 수련을 담으려고 가고...

단아정...

어릴때 뛰어놀았던 곳이라고 하네요...

물과 연관이 있는 논개라 그런지 연못이 색다르게 느껴지네요...

다들 논개상을 찍고 기념사진도 찍고...ㅎㅎ

외장을 끓어안고 남강에 투신을 하는 장면을 묘사해 놓았던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저마다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대처를 해 나가느냐가 중요하겠죠 ?

이젠 생가쪽으로 가보고...

아주 작은 초가집인데 집 안쪽을 구경한다고...ㅎㅎ

무궁화꽃이 흐드러지게 피고있는 아랫채도 담아보고...

논개 생가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오고있네요.

어릴때 보았던 절구통이 보입니다...ㅎㅎ

집 옆쪽 잔디속에서 도도하게 피고있는 무릇이 있더라구요...

다들 뭘 보는지 우왕좌왕....ㅎㅎ

돌담을 넘어가는 능소화...

우물터와 장독대...

마당엔 부추가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쪼그리고 앉아서 피고있는 부추꽃을 담아주고..

무궁화꽃도 아주 멋지게 담아줍니다...ㅎㅎ

그리곤 뒤쪽을 보니까 도깨비 전시관이라고 있더라구요.

도깨비가 있는지 들어가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라할 그런 장소였습니다.

일단은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야하는...ㅎㅎ

한바퀴 돌아보고 바로 나오고...

마을쪽으로 올라갔는데...개쑥부쟁이가 멋진 자태를 뽑내고 있더군요...ㅎㅎ

도라지꽃은 다 지고 딸랑 한송이만 남은...

이질풀은 날씨가 흐려서인지 곷잎을 닫고있네요..

돌담에서 피는 능소화는 왠지 멋스럽게 느껴지는...

논개생가 주면도 잘 꾸며져 있네요...

박태기나무도 보이고...아가씨를 부탁해 촬영장소라고 하는데...드라마를 잘 안보니...ㅋ

그렇게 논개생가를 보고...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기념관....

입구에 있는 초상화만 담고 들어가 보진 않았습니다.

저 뒤에서도 기념사진을 찍곤 하던데...ㅎㅎ

주논개생가사적비...

논개상의 뒷모습도 담아보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주논개 생가를 나왔습니다...

단아정과 연못이 참 멋지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가을 맞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