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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산 03

싸나이^^ 2017. 8. 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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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3 전북 장수의 장안산을 다녀오며...

제일 꼴등에서 부지런히 내려왔더니 거의 선두가 가고있더군요...

소나무는 구경하지도 못할정도의 활엽수림이 게속 이어지네요..

미끄러운 하산길엔 여성회원들이 쩔쩔매고있고...

먼저가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휘리릭~~내려갑니다...

내리막이 가파를수록 꼬부랑 할머니 허리를 해야 미끌어지지 않는답니다.

나이게 제법 지긋하고 덩치가 큰 어르신 한분이 미끄러져 다치셔서 119대원들이 올라오던데...

덩치가 큰 사람들은 산악구조대에겐 완전 민폐수준이랍니다...ㅎㅎ

하산을 거의다 했을때 비가 그치네요...산꿩의다리가 너무 예쁩니다.

물이 흐르는 개울가에서 피는 산꿩의다리...

이젠 계곡을 따라서 내려가는 길이 나오네요...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근데 수량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편안한 계곡길이 계속 이어지고...

흐르는 물을 멋지게 담아볼려고 했는데...숲속이라 빛이 부족하네요...ㅎㅎ

이삭여뀌도 있었는데...바람에 흔들린...ㅎㅎ

계곡을 몇번씩 건너고 또 건너고 해야하는 길이었습니다...단풍잎이 아직은 파란색이군요

그렇게 계곡을 따라서 내려오니 탁트인곳이 나옵니다.

길옆에서 거의 지고있는 영아자도 보이고...

박주가리도 하얀꽃을 피우고있네요...

꽃잎에 3색 분홍색이 보이는 쥐손이풀....참고로 이질풀은 5줄이랍니다...

사위질빵도 많이 보이구요...

키가 훌쩍 크게 자란 양지꽃도 보이고...

우물가로 내려가는길은 완전 꽃길이었습니다...

아주 깨끗하게 보여서 한바가지 마셨는데 물맛이 좋았습니다.

계곡의 물도 제법 많이 모여있구요...

톱풀꽃도 보이고...

백일홍까지...아마도 여러가지 꽃들을 기르고 있는듯 보였습니다.

개울가에서 아주 키가 큰 이 아인...구릿대겠죠 ?

있는멋 없는멋을 혼자 다 부리면서 자라고 있네요...ㅎㅎ

이젠 편안한 임도가 나오네요...

삼삼오오 모여서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면서 걷고있네요...

저분은 저처럼 혼자서 나름대로의 낭만을 즐기면서 ? ㅎㅎ

탑꽃도 보이네요...

길을 가는데 여성한분이 이정표에서 기념사진을 찍다가 옴마야~~하길래 봤더니 살모사 두마리가 일광욕을 즐기더라구요...이것들이...

이 이정표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했다가 정말 큰일날뻔 했던...독사는 보통 밤에만 나오는데...이녀석들은 어려서 아직 철어 없어서 ? ㅎㅎ

영아자도 한번 더 담아주고....

무스 할이야가기 그렇게 많은지...아주 시끌벅적하게 내려가네요...

일단은 추월을 해서 먼저 내려가고...

산책로가 계속 이어지는데 끝이없네요...

길옆엔 고마리꽃이 보이네요...

살짝 맛이간 물봉선도 보이고...ㅎㅎ

이아인 담배풀이겠죠 ?

고마리를 멋지게 담으려고 쪼그리고 앉아도 보고...

가시여뀌는 아예 퍼질러 앉아야 제대로 찍을 수 있더라구요...ㅎㅎ

이삭여뀌와 가시여뀌를 두번이상 찍었다간 성질 다 버립니다...ㅋㅋ

가시여뀌의 줄기와 잎...

계곡에 물이 제법 많은곳이 나왔는데 피서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물이 이정도면 하산을 해서 알탕을 해도 되겠다는 아주 기분좋은 생각도 들고...ㅎㅎ

계곡엔 삼겹살을 구워서 먹는사람도 있고 윗통을 벗고 목욕을 하는 사람도 있고...단체로 오신분들도 많고...ㅎㅎ

무드리교 ? 무슨뜻인지 모르지만 하여간 동네 이름이겠죠 ?

제가 지금까지 만난 달맞이꽃 중에 가장 아름다운 꽃인듯...ㅎㅎ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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