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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의 적석산 02

싸나이^^ 2017. 8. 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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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7. 29 여름휴가 첫날 다녀온 적석산...

적석산을 하산할려면 반드시 이 좁은 바위굴을 지나가야한답니다...

옆쪽엔 깊고 깊은 낭떨어지거던요...

바위굴은 좁기도 하지만 바위가 아주 미끄러워서 조심하지 않으면 머리를 다칠 수 있답니다.

바위굴을 나오면 바로 만날 수 있는 바위와 소나무...

바위굴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굴을 통과하지 않고는 못가겠죠 ? ㅎㅎ

소나무가 왕성하게 자라는 사이에 덩굴식물 하나가 보이더라구요.

소나무사이를 똟고 나와서 아주 도도하게 뱀처럼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이번엔 바로 하산을 하지않고 오른쪽에 있는 산으로 올라보았습니다.

올라가면서 지나온 바위굴쪽을 보니...멋진 한폭의 그림같은 풍광이더군요...ㅎㅎ

길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나무들이 희미했는데 바위들이 즐비하더라구요.

바위를 타고 이곳 저곳을 둘러보앗습니다.

커다란 바위들을 모아놓은듯한 봉우리였습니다.

바위엔 누군가가 놓고간 컵도 보이네요...애구...깜빡하고 그냥가셨나 ? ㅎㅎ

바위덤을 지나 하산하는 길도 있었습니다...개선문이라고 해도 좋을듯한 바위도 보이네요.

두부를 잘아놓은듯이 반듯하게 서있는 바위도 있고...

내려가는 길도 바위들뿐이네요.

그렇게 바위를 타고 조금만 내려오면 되더라구요.

이젠 늘 다니던 길과 만나고...

소나무가 울창한 숲으로 내려가는길...

역시나 소나무의 뿌리들이 보이네요.

오리방풀도 보이고...

노루오줌풀의 꽃은 지고 열매만 보입니다.

짚신나물...

단풍마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라도 나누고 싶은지...ㅎㅎ

넓은 평상이 있는곳에 늘 사람들이 있더니 이날은 텅텅 비어있군요.

이젠 일암저수지쪽으로 내려가고...

이른봄에 작고 하얀 꽃을 피웠던 큰애기나리가 열매를 맺고있더라구요.

아주 작고 앙증맞은 열매가 보입니다.

일암저수지로 내려가는길은 가파른데 정비를 잘 해 두었더라구요.

이런 하산길은 너무 편안하고 좋죠 ? 발의 앞쪽으로 걸어야 하는건 아시죠 ? ㅎㅎ

저녀석 저번에 갔을땐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에스코트를 해 주더니 더워서 그런지 힐끗 처다보고는 다시 낮잠을 자더라구요...

길가엔 금계국이 활짝 피고있네요.

등골나물도 꽃을 피우고있고...

일암저수지도 바짝 말라있더라구요.

적석산을 한바퀴 돌아서 내려오면 3.3~3.5Km정도...

등산안내도에 잘 나와있어서 초행꾼도 쉽게 다녀올 수 있답니다.

저수지를 내려와서 주차장으로가는데 온통 칡덩굴이 뒤덮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태풍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고합니다.

대비 잘 하셔서 피해입지 않도록 하시고 행복한 여름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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