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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의 웅석봉 02

싸나이^^ 2017. 7. 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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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7. 09 경남 산청의 웅석봉을 다녀오며...

계속된 장마로 인해 흙길은 완전 미끄럽습니다.

그래도 오르막길에서는 미끄러지진 않네요...ㅎㅎ

길가에 살그머니 피고있는 일월비비추도 보이네요...

풀들이 무성한 길엔 향긋한 풀내음까지 풍기고...

저 언덕만 넘어가면 웅석봉인듯...

웅석봉까지는 300미터...

미역줄나무가 무성한 길이네요.

이런 멋진 길에서는 기념사진도 남겨야한다는....ㅎㅎ

웅석봉 정상입니다...해발 1,099미터....

정상석에 곰과 달이 그려져 있네요....아마도 웅석봉이라는 곰과 달뜨기능선의 달을 상징하는듯...

정상바로 아래에서 쉬었다가 내려갔는데 갑자기 짙은 안개가 밀려오네요.

높은 산에서 이런 짙은 안개가 밀려오면 비가 온다는건데...부지런을 떨어야겠더라구요...ㅎㅎ

아고...비는 내리지 않아야 할텐데...

어디가 하늘인지 어디가 땅인지 구분이 안가네요...마치 신선이 된 기분이랄까 ? ㅎㅎ

한재까지 1시까지 도착을 해야하는데 시간이 빠듯하네요...

아고...완전 가파른 길이 계속 이어지네요...

그래도 큰까치수염은 담아줘야겠죠 ? ㅎㅎ

아주 멋스러운 소나무도 담고...

꽃대를 길게 밀어올린 단풍취도 보입니다.

비위채송화도 무리지어 피고있네요...

가파른 길에서는 아주 천천히 내려오는게 사고를 방지하는거랍니다...

일월비비추가 활짝 피고있네요...

그렇게 한참을 내려오니 포장도로가 나오네요...도로옆엔 등골나물이 많이 보였습니다.

임도를 따라서 내려갔는데 숲속으로 내려가도 만나더라구요...

산이 깊어서 우천시는 계곡을 이용하지 말라는 안내문....

이곳이 헬기장이더라구요....ㅎㅎ

지리산 둘레길로 가는 길도 있고...

이젠 임도를 따라서 갑니다...

임도는 편하긴 한데 계속 걸어가면 산길보다 오히려 더 피곤하다는...

산에 벌목을 해서 묘목을 심어놓았던데....보기가 좀....

엄청난 깊이의 계곡을 담고계신 산악회의 산행대장님도 담아봅니다...ㅎㅎ

이런 임도를 4Km 이상을 걸아야 한다는....

등골나물이 아주 도도하게 피고있어서 담아보았습니다...

일월비비추가 또 보이네요...

드디어 올해 처음 만난 원추리입니다.

얼마나 반가운지....찍고 또 찍었습니다....ㅎㅎ

아주 사이좋게 내려가는 여성회원님....너무 흥겨워 보입니다.

골이 얼마나 깊은지...이런 깊은 골에 폭우가 쏟아진다면 아래쪽은 완전 아수라장일듯....

원추리는 언제 보아도 아름답네요...ㅎㅎ

기다리고 기다린 하늘말나리도 드디어 만났습니다....ㅎㅎ

시맨트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가 계속 이어지네요...

잎에서 닭똥냄새가 난다는 계요등도 보입니다.

아고....비가 내리지도 않는데 두꺼비가 마실을 ???

낭아초도 만나고...

그렇게 한참을 내려오니 한재가 나오더라구요...웅석봉 6.12Km라고라고라 ? ㅎㅎ

한재에서 뒷풀이 장소인 청계산장까지는 1.5Km라고해서 걸어서 왔다는....

산장 입구엔 수국이 아주 풍성하게 피고있었습니다...

산장엔 족구장도 있었는데 잔디가 비에젖어 아주 미끄러웠습니다...제 특기인 가위차기입니다...ㅎㅎ

족구를 너무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자세도 엉망이고...술에 취해 다리도 휘청거리고...ㅋㅋ

하여간 족구시합에서는 승리를 했답니다....이긴팀은 완전 신바람이 났네요....근데, 가운데분이 제일 좋아하시는듯....ㅎㅎㅎ

 

감사합니다.

삼복더위의 시작인 초복날 보양식 맛나게 드시고 무더위 거뜬하게 넘기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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